Skip to content

2015.07.19 16:54

오리 이야기

조회 수 275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리 이야기 


        톡홈에서 궁전들을   관광 했을때 몇일후에 있을 royal 결혼식 준비 때문에 여느때와 달리 막아놓은 부분들이 많았다. 스웨덴의 왕자 프른스 필립의 결혼식 열풍으로 온 도시가 들떠있는듯하였다. 둘째 자녀이며 외아들인 왕자 필립은 장차 왕관을 쓸 분위기를 가진 품위있는  훤칠한 미남이다. 그런데 스웨덴에서는 왕의 계보 (Royal Lineage)는 남녀 분별없이 첯자녀로 이어진다. 스웨덴은 프른스 필립의 누나인 맞딸로, 그리고 그의 첯자녀인 딸로 이어질것이다.

          스웨덴은 남녀 평등주위, 신분 평등주의, 등등 온갖 당양성을 존중해주는  평등주의 정신이 아마도 가장 강한 나라이다. 따라서 제일 리벌얼 한 나라이다고 말한다. 아마도 동성애 에대서도 미국보다 더욱 진보적일것이라고 생각된다. 스톡홈 중앙 기차역에서 본 광고계시판들이다. 스웨덴 언어로 쓰여저 있어서  무엇을 선전하는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짐작하기는 어럽지 않았다. 두여인 혹은 남성들끼리의 애정표시를 그린 선전사진들이 당연하다는 듯 여러군데 자리잡고 있었다.   다양한  모습의 가정을 표현한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콘셉트를 어린이 책에서 본적이 있는데, 광고계시판에서는 아직은 보지 못했다. 몇주전 미국연방대법원의 결정에따라 앞으로 미국에서도 동성에 대한 더욱 관대한 보편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사실 나는 오늘 가정에 대해 좀 생각해볼려고 시작한 글이다. 가정이란 무엇인가?   가정이란 테두리 안에서는   모두들 행복할까?  한 예로  가정 폭력 (domestic violence)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으면 머리칼이 곤두선다. 가정으로 부터 오는 불행과 아픔들이 많지만, 독신주의자도 있지만 그래도   아직 많은사람들은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행복한 가정을 간절히 원한다.

          그 아무리 호화스러운 파티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갈채속에서 영광을 누린다해도, 이윽고 불은 꺼지고 사람들이 한명두명 다 흩어지게 된다. 우리는 집으로 가고 싶다. 최고급 음식점에만 돌아다니면서 비싼 음식을 아무리 먹어도 머지 않아 집밥을 그리워 하게된다. 별 다섯개 호텔에서 누리면서 지낸다해도 얼마후에는 좀 낡았다 하더라도 내 침대에서 내 이불덮고 내 벼개배고 자고 싶다. 내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내가정이 그립다.

          스톡홈에서 바다를 끼고 있는 엽서사진 처럼  아름다운 푸른공원 (Green Park) 에 거닐었을때 일이다. 그곳에서도 화사한 꽃들의 아름다움이    환호성을 터트리게  하였다. 대부분 가족단위로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고들 다녔다. 귀여운 어린아이들이 헬멧 쓰고 부모님하고 같이 자전거 타는 모습은 마냥 귀엽기만 하였다. 그런데 놀라웠던 사실은 사람들만 가족단위로가 아니가 오리도 그랬다. 엄마 아빠 오리가 아기오리를 사이에 데리고 양쪽 끝에서 돌본다! 오리 가족을 여러곳에서 보았다. 안타갑게도 나의 카메라가 바테리가 다 나가서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마치 오리 단체가  가족단위로 견학온듯 하였다.  참으로 흥미스러운 장면이였다.

           더재미난 사실은 오리는 언제나 같은 배우자하고만 가족을 이루고 사는데, 먼저 한명 죽어도 남아있는 오리는 혼자 끝까지 산단다. 같이 여행간 린다의 이야기다.    오리는 불륜하지  않고, 이혼 재혼도 않고 한번 눈이 맞으면 죽을때 까지라니 배우자와 가족에 대한 충성심 배울만하다. 그러니 아기오리는 부모님이 갈라질 염려없다;   갈라선 부모밑에서 우는 아기 오리는 없다는 말이다.

          나는 가끔 호수에서 오리들이 동동 떠서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제네들은 저렇게도 평화스러워 보일까 하고 의문스럽기도 했었다. 이제 알것 갔다. 그들은 언제나 집이 있기 때문에 편안하다. 한번 맺은 짝은 영원하다니, 부부간에 사이가 좋다고 짐작해도 좋을듯하다. 그러니 아기 오리들도 다 편안하게 자라는 것이다.

          스톡홈을 떠나는 날 들린 성을 둘러싼 물위에 두 오리가 노는 모습에 시선이 멈추었다.   오리 한마리가 다이빙해서 물속으로 들어가서 한참 있다 올라온다. 남편오리는 애타게 부인 오리가 물속에서 올라오기를 기다린다. 부인이 물위로 올라온후 자기도 물속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테이크 턴을 하면서 노는 모습이 여간 귀하지 않았다, 평화스러워 보였다. 그 두오리는 왜 아기 오리와 같이 안있는지 모르겠다. 신혼인지 아니면 노후라서 아이들이 다 집을 떠났는지, 상상에 마낄수 밖에 없었다.

오리들도 동성애가 있고 트렌즈젠저 그리고 독신주위자가 있는지 모른다. 가정폭력 외 여러 불화들이 사람들처럼 존제하는지 연구발표를 본적이 없다. 그냥 맨눈으로 보기에는 인간들이 추구하고 간절히 원하는 행복한 가정같다. 그들은 높이 지어놓은 집도 없고 가진것도 없다. 같이 동동 잔잔한 물위에 떠다니고, 그린팍에서 본듯이 가끔은 들판에서 쉬고 먹이를 찿고 그런다. 그러나 온식구 같이 평화스럽게 가정에 충실하게 산다는 것은 참으로 주목할만하다. 모든 가족일원들은 마음에 안식처인 집이 있다. 오리가 가는 곳마다 조용히 사이 좋게 잘지내고 가정을 지키기 때문에 모든사람에게 평화스러움을  선사한는지도 모른다. 더 많은 사람들이 오리처럼 살수 있으면 좋겠다.   


        

 

 267BF34E55AC76F3118B13



 

 2237875055AC77723625E8


 


 요즈음 제 렙탑을 딸이 감사하게 업그레이드 해주었는데, 그만 많은 사진들이 삭제되었습니다. 

다행이도 위에 사진들은 동생에게 받았습니다. 즐감하시를 바람니다. 

 

 

 

  • ?
    fm 2015.07.21 03:24
    오리이야기 새롭군요
    옛결혼식에 청동오리 그림이 뜻하는바 행복하게 살라는 뜻으로 이해됩니다
    감즐(즐감)나게 읽고 무더운 한여름밤의 열기를 식혀볼수 있어서
    이슬님께 한표드립니다
    가정은 소천국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
    이슬 2015.07.25 03:39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옛결혼식에 그런 풍습이 있었군요.
    우리 딸이 오랫동안 기다리고 벼루어서 1주일 동안 시간을 내어

    고등학교 동창들이 많이 다니고 있는 대학켐퍼스를 놀러가서 내일 

    돌아옵니다.

    내일 저녁에 몇시에 기차도착한다는 말과 함께 도착하는 즉시로
    된장국먹고 싶다고 부탁하더군요. 아무리 친구가 좋고 나가먹기가
    재미 있다해도 집밥이 제일인가봅니다.

    행복한 안식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
    fm 2015.07.25 18:28
    또생각나는것은 오리고기가 담백하고 맛있답니다
    들은 이야기이며 개인적으로 채소를 즐겨먹습니다
    소 닭 며르치 조기 명태 이런것들은 먹어본 경험이 있지요
    소식에 채식에 쓰고 시고 맛은없어도 입맛을 당겨주는 쑥 미나리 씀바귀 칡뿌리 도라지 더덕 등등
    즐겨먹는 식품입니다
    한여름에 더운음식으로 기운을 챙기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29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78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87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78
3905 이게 대통령 문화인가? 5 시사인 2013.10.09 1446
3904 이게 도데체 무슨 망말이란 말인가? 1 유재춘 2014.12.09 671
3903 이게 말이 되는 말이냐 이거다.. !!! 13 김 성 진 2012.10.25 1261
3902 이게 말이됩니까 ? 예의도 상식도 없는 이 태도 20 오만과 편견 2015.01.10 676
3901 이게 무너지면 교회가 무너지는가? 1 로산 2011.01.15 1089
3900 이게 무슨 지랄인가. 4 김재흠 2013.05.16 1848
3899 이게 뭡니까?????(김동길 버전) 미혹 2011.01.03 993
3898 이게 바로 사탄입니다! 4 유재춘 2011.04.09 3627
3897 이게 사기가 아니라면 뭐가 사기인가? 2 강철호 2011.10.01 1828
3896 이게 사실일까요 모레 또 대학병원 가야 하는데.... 로산 2012.06.19 2362
3895 이게 사실입니까? 맘에 안드는 사람 출입금지 시키는 것 말임. 5 투비 2014.05.19 896
3894 이곳 감독님에게 대드는 중심타자 6 소견 2014.12.21 586
3893 이곳 기술담당자님께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5 박상희 2013.05.23 1678
3892 이곳 접장인지 뭔지 하는 김원일이 "우리 측" 박00 님에게 5 김원일 2014.05.19 1135
3891 이곳에 뒹구는 정치 앓이 들 20 박성술. 2015.10.08 305
3890 이곳에 중앙정보부?안기부?국정원 요원이?? 3 최일구 2013.06.19 1343
3889 이곳에 진리를 의심하는 자들과 교제하면 안되는 이유 7 예언 2014.11.29 540
3888 이곳에서 어제 오늘 일어난 해프닝을 보며 2 거울 2014.12.11 492
3887 이곳으로 옮깁니다 12 유재춘 2011.03.31 7633
3886 이곳을 떠나는 재추이 행님에게 ( 내용 수정하였습니다. ) sichon 2014.12.10 617
3885 이곳을 잠시 들렀다 떠난 강병국목사님께 - 마지막으로 7 김주영 2010.12.07 3354
3884 이곳의 여 사친 님들 다 어디 가셨나요.? 4 file 소리없이... 2016.08.07 229
3883 이곳이 민초의 누리일 수는 없다 유재춘 2011.01.15 1011
3882 이광수 | 『사랑』 제13회 연찬 : 박준일 장로 (사) 평화교류협의회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06.06 1896
3881 이교회들은 어텋케 될가요 2 남쪽바다 2014.12.16 619
3880 이교회에서 분리는 죽어도 안된다?? 22 file 루터 2014.09.10 550
3879 이국헌 목사(삼육대학교 신학과 교수). "'탐욕의 시대'에 부르는 '희망가', '침묵의 문화'에 대한 통찰" [평화의 연찬(제35회, 2012년 11월 10일(토)]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11.08 1567
3878 이근안 고문에 간첩 허위자백..납북어부 무죄 확정 허위 2015.06.09 172
3877 이근화 박사님께서 97세의 일기로 주안에서 잠드셨습니다 9 글렌데일 2011.03.11 3379
3876 이기돈 박사님이 책을 내셨다는데.... 빈배 2011.09.20 2369
3875 이기적인 안식일교회... 9 고바우 2012.12.04 1448
3874 이념의 종언 박정희 [김용옥 논술세대를 위한 철학교실 48] 배운다 2014.02.03 1231
3873 이념의 종언 박정희 [김용옥 논술세대를 위한 철학교실 48] 을 청취하고 3 fallbaram 2014.02.04 1179
3872 이노래를 이렇게도 부룰수도 있읍니다. 조용한 이곳에 . 8 file 박희관 2014.01.08 1444
3871 이놈의 인터넷에 아무리 장유유서가 없다지만 6 김균 2013.07.31 1365
3870 이눔도 귀태다 귀태 2013.07.12 1088
3869 이눔의 자슥들이 와이러노??? (산골님 밥상위에 반찬 하나 더 올릴수 있는 방법 - 수정) 김 성 진 2011.09.09 2429
3868 이단 대총회장에대한 강력한 경고 2 산죽 2013.06.07 1682
3867 이단 안식교인이 기성 정통교회에 고합니다(내가 목사다). 2 file 최종오 2014.08.24 758
3866 이단 의 멍에 를 벗고도 그 정체성 이 존재 될수 있을까 ? 2 박성술 2016.04.06 159
3865 이단보다 무서운 큰 교회 사유화...공교회성 회복 위한 심포지엄...교인 상한선·공익 재단 설립 제안 프로모션 2012.07.13 2195
3864 이단에 빠진 아내, 가족을 마귀 취급했다 어느날 2014.11.24 721
3863 이달부터 삭제되는 글, 이유 묻지 말기 1 김원일 2016.08.02 239
3862 이대로 영원히 5 무실 2010.12.03 1863
3861 이동근을 결단코 용서할 수 없는 첫 번째 이유는 ? 12 이동근 2012.08.22 2689
3860 이동근이 받은 특수 훈련에 대하여...... (정석우목사님 죄송합니다.) 2 이동근 2012.09.05 2296
3859 이들은 왜 그럴까? 산골 2011.11.26 995
3858 이래도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4 김주영 2010.12.21 2376
3857 이래도 되지예 12 justbecause 2014.10.14 572
3856 이래도 아니라고 잡아 때겠지 2 먹통 2012.12.17 1531
3855 이래도 우리는 점진적 개량주의를 말하려는가. 이 사진의 주인공에게 그렇게 읊어보라. 21 김원일 2012.12.25 1699
3854 이래도 잘한다고 아우성치는 늙은이들 8 김균 2016.02.10 245
3853 이래도 조선일보가 신문이냐? 4 로산 2012.01.18 1437
3852 이래도 할말 있습니까 ? 7 아~아 ! 2016.02.14 161
3851 이래서 '가수 김장훈'이야~! 김장훈이간다 2014.07.02 758
3850 이래서 나는 김운혁님의 권리를 보호하려 하고, 조선일보마저 옹호할 수도 있다는 얘기 (일본 극우에 참패한 한국 극우 이야기) 김원일 2014.08.23 646
3849 이래서 이곳이 좋다 4 루팡 2 세 2012.11.05 1051
3848 이랫 단상에 정치인을 세워도 좋을까 방문 2015.11.13 130
3847 이랬다 저랬다 거짓말 하는 진리 그리고 그 횡설수설 13 fallbaram 2014.09.21 523
3846 이랬던 놈들이 3 fallbaram. 2014.12.26 550
3845 이랬었단 말이죠 그런데 말이죠 이거이거 진짜 이러면 안된다 말이죠 1 file 원샷 2014.10.10 494
3844 이러니 안식교인들은 율법주의를 벗어나질 못한다. 9 못해교인 2014.09.15 456
3843 이러니 한 마디하고 밤중에 사라질 줄 몰라서 겁나다고 하는 거다 김균 2014.05.04 792
3842 이러면 일욜법은 언제내려? 7 김균 2014.07.19 650
3841 이러지는 맙시다. 3 file 박희관 2012.12.01 1327
3840 이러한 목회자들을 조심하십시요! 2 itssad 2012.09.20 1222
3839 이러한 목회자들을 조심하십시요! 3 itssad 2012.10.01 1534
3838 이러한 목회자들을 조심하십시요! itssad 2012.10.19 864
3837 이러한 신앙고백은 사람들이 듣는 데서 해서는 안됩니다 2 예언 2015.02.12 257
3836 이러한 신앙은 가짜이므로, 빨리 버리면 버릴수록 좋습니다 3 예언 2015.01.22 346
Board Pagination Prev 1 ...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