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흐름의 시작

by fallbaram posted Jul 22, 2015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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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적 가르침

성경은 참으로 기이한 책이다.

애급과 시내광야와 다시 예루살렘이라는 출애급의 여정속에 이스라엘의 온갖것이 다 들어있다.

갈릴리의 물줄기는 갈릴리 북쪽 헤르몬산 아래에 있는 단 이라는 우물이다.

그 우물의 물줄기가 얼마나 세던지 마치 장마비에 불어 오르는 개울처럼 힘차게 물이 솟아난다.

그 물이 갈릴리의 수위를 지탱하고 다시 그것이 흘러 내리는 줄기가 요단강이다.

요단강은 다시 사해로 흘러 가게 된다.

예수님이 침례를 받으신 곳이라고 해서 가 보면 바로 갈릴리의 물이 요단강으로 흐르기 시작하는

시작점에 위치하고 있다.

에스겔 47장 이후의 이야기는 성전 뜰안에서 스며 나오기 시작한 물이 동으로 흘러서

일천척 이천척 그리고 사람이 능히 건널 수 없는 강으로 변하여 사해로 들어가는 그림이 예언되어 있다.

에스겔 성전의 설계도와 에스겔이 말한 강의 흐름이 예언이 되어 예수의 생애에서 이루어진다.

십자가 (성전뜰안) 에서 흘러 나온 핏줄기가 점점 넓어지고 깊어져서 유대 광야를 적시고 다시 사해로

들어가서 거기에 없던 고기들이 종류별로 생겨나고 또 수송아지 (엔 에글라임) 와 수염소 (엔게디)라는

장소에서 고기를 낚는 어부들이 강가에 설 것이고 강 주변에는 각종 실과를 맺는 나무들이 있을 것이다.


복음의 흐름이고 복음의 강력한 물길이다.

그 흐름에 같이 흐르지 않고 고이는 것들이 있으며 그것들은 그만 썩게 될 것이란 예언도 거기에 있다.

개펄과 진펄을 말함이다.


어린양의 피에 날마다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이 강의 흐름속에 있는 것이다.

거기에 각종 물고기가 있을 것이고 또 약재료가 되는 실과를 맺는 과일 나무가 자랄 것이다.


바리새인들이 추구한 율법의 의는 바로 이 진펄과 개펄이다.

흐르지 않는것 즉 자신의 생각과 행동속에서 자기만의 의로움이 고이는 삶이다

청년 율법사의 삶이다. 비록 어려서 부터 모든것을 다 지켰더라도  나누어 줄 수 없이 자신의 의로만

쌓여가는 그것이 진펄이고 개펄이다.

예수의 가르침에서 언제나 등장하는 바로 그 부자들이다.

지켜서 구원 받겠다는 율법적 의로움이다.

예수의 의는 흐르는 성질이 핵심이다.

사마리아로 가는 길에서 제사장과 레위인은 그들의 의가 흐르지 못하였으나 예수의 의로움은 흘렀다.

교회에 이렇게 흐르는 자들이 많으면 교회는 에스겔 48장의 아름다운 광경을 자주 보게 될  것이다.

초대교회처럼...


갈릴리의 물이 흐르기 시작하는 분깃점에서 침례를 받으신 의미는 앞으로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십자가의 이야기 (유대인의 진짜 역사)가 흘러 내리기를 바란것일 것이다.

오늘날 물이 귀하고 가물어서 그 물줄기를 쥐고 물을 요르단에 보내지 않고 그것 때문에

긴장이 격해지는 바로 그 장소에서 이천년 전 "흘러야" 한다는 의미의 침례를

받으신 예수의 생애를 생각할 일이다.


소비가 미덕이라는 세상 경제의 원리처럼

흐름이 미덕이라는 하늘 경제의 원리가 십자가이다

오직 십자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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