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 집사님이 지난 주 교과 시간에 가르친 내용.
그는 먼저 왕하 5:1에 아주 센세이셔널한 내용이 있다고 했다.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다"
온 세상에서 오로지 이스라엘만 선택받았다고 굳게 믿었던 그 시대에
하나님이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다"라고 기록된 것이 놀랍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가 물었다.
일요일 교회에 하나님이 있는가라고...
갑론을박끝에 그가 다시 놀라운 이야기를 했다.
하나님의 사랑은 너무 커서 원수마저도 구원하신다.
그가 다시 물었다.
전도는 상대가 필요한 것을 주는 것인가? 내가 주고 싶은 것을 주는 것인가?
엘리사는 오늘날 우리가 전도에 필수적이라 생각하는 과정을 모두 생략하고
오로지 나아만의 병을 고쳐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영혼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 곧, 그것이 전도라고...
옳고 그름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모던시대의 전도는
모든 문제를 제껴놓고 일요일이냐 안식일이냐를 먼저 묻는 것이겠지만
포스트모던 시대에는 마음 속에 있는 영혼의 갈망을
먼저 해갈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되묻는다.
"림몬의 당에서 몸을 굽"히는 것을 "사유"해달라는 나아만의 간청에 대해
"평안히 가라"고 대답한 엘리사.
그에 대해선 선지자의 조금 다른 모습을 말한다.
선지자는 때론 예외를 인정한다고..
그가 다시 말했다.
유대교, 이슬람, 기독교가 오늘날 국제 관계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 세계 악의 축이 유일신 종교가 된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자신은 삼대째 재림교 집안이지만 유일신종교가 극복해야할 문제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왕하 8:5절에 문둥병에 걸렸다던 게하시가
어느새 다시 나아서 엘리사의 종으로 다시 등장하는 것을 언급했다.
그리고 물었다.
이 성경절이 말하는 바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세상의 원칙과 하늘의 원칙은 다른 것이라고...
종의 종이 자신의 죄로 인해 문둥병에 걸렸지만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 그를 다시 세운 것이라고...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고
그것이 바로 기독교라고...
림몬의 신당에서의 나아만의 행동을 용인하는 선지자.
나아만 집안의 여종
요셉
다니엘
느혜미야
이방인 중에 살았던 이사람들의 삶의 방식은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교회가 금과 같이 받느는 '준수조항' 들에 목을 맬 수가 없었을 겁니다.
요셉은 이집트의 제사장의 딸과 결혼했고
다니엘은 이방신의 이름을 따서 개명하고 박수장이 되었습니다.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무슨 제사장이었습니까?
하나님의 품은 우리가 그어놓은 금보다 훠얼씬 넓다고 믿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