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러 내기

by fallbaram posted Jul 28, 2015 Likes 0 Repli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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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가 거룩한 피할 곳이 되시리라 그러나 이스라엘의 두 집에는 거치는 돌, 걸리는 반석이 되실 것이며 예루살렘 거민에게는 함정, 올무가 되시리니
  2. 많은 사람들이 그로 인하여 거칠 것이며 넘어질 것이며 부러질 것이며 걸릴 것이며 잡힐 것이니라



십자가에 대한 이사야 8장의 예언이다.

십수년전에 오레곤의 한 pier 에서 통닭을 통째로 철망에 넣어서 바다 게를 잡는 광경을 지켜 보았다.

통닭을 넣고 한 두시간 후에 그 철망을 걷어 올리면 그 속에 게들이 가득한 것을 보았다.

게를 먹지 못하고 통닭은 먹는 나에게 참으로 이상한 일이었다.

통닭을 먹을 일이지 왜 통닭을 버리고 게를 잡는지 답답한 광경이었다.


십자가는 죽은 자를 살리는 비밀이지만 동시에 살았다고 하는 자들을 잡아 들이는 올무이다.

십자가라는 미끼 때문에  많은 죄인들이 그 철망으로 들어 가지만


그것으로 인하여


거칠 것이며

넘어질 것이며

부러질 것이며

걸릴 것이며

잡힐 것이니라


십자가는 영원한 삶의 시작이 되는 곳이지만

동시에 영원한 멸망이 확인 되는  곳이기도 한다.


로마서 5장이 말하는 바 

한사람의 범죄함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음을 확인하는 곳이고

또 한사람의 한 행동으로 많은 사람이 사는 곳이 십자가이다.


범죄케 한 자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음으로 영원한 심판 (소멸)을 받게 되고

그로 인해서 범죄에 갇혔던 죄인들이 자신과 함께 예수를 못박게 되면

영원히 살게 되는 비밀이 교차하는 곳이다.


거기서 예수를 못박지 않고 자신을 못박는 자들도 심판을 받을 것이다.

가라지와 알곡을 분간하기 여려운것 같이

예수를 못박고 살아나는 자와

또 넘어지는 자를 구분하기란 쉽지가 않다.


믿음과 행함이란 힌트가 없었다면 아마도 많은 이들이


거칠 것이며

넘어질 것이며

부러질 것이며

걸릴 것이며

잡힐 것이다.


주님이

삼년반을 꼬박 믿음을 건지려고 애쓴 흔적과

그 행함을 꾸짖기 위해 애쓴 흔적이 가히 반반이다.


믿음이 행함을 낳을 수는 있어도

행함이 믿음을 낳을 수는 없다니까


재림교회의 안식일은 믿음의 날이 아니고

행함의 날이라는 것이 가슴 아픈 이 아침에...


믿음으로 지켰다면 벌써 안식에 들어 갔어야 하지 않는가?


행함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그 손가락들이 여기 저기서

내것이 맞으니 이리 와서 기별을 확인하시오 라고 손짓하고 있다.


십자가는 올무라는 것을 다시 말하면

진리도 올무라는 것이 된다.


올무가 진리가 되는 곳이 어디 한두군데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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