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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의 그 날이 속히 이르리니



진중권, ‘박근령 망언’에 “한국 보수의 정치 포르노”

등록 :2015-07-31 10:50수정 :2015-07-3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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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동양대 교수
진중권 동양대 교수
진 교수, ‘김무성 큰절’ ‘박근령 인터뷰’ 논란 SNS서 일침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근령씨가 한국이 일본에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요구하는 것을 두고 “부당하다”고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이번 망언은 한국 보수층에 팽배한 뉴라이트의 역사관”이라며 “한국 보수의 적나라한 정치 포르노”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30일 자신의 트위터(@unheim)에서 “박근령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부산 부성고의 이사”라고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미국에서 사대주의의 극한을 보여주고, 박근령은 일본에서 친일 망언의 절정을 보여준다”며 “한국 보수의 적나라한 정치 포르노”라고 비판했다.

“여당 대표는 미국서 사대주의 
박 대통령 동생은 친일 망언… 
뉴라이트의 역사관 절정 보여줘”

진 교수는 근령씨가 식민 지배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의 사과를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한번 사과와 반성을 했으면 번복하지 말아야지. 내각이 바뀔 때마다 담화를 수정하느니 계승하느니 딴소리를 하니까 문제”라고 반박하면서 “문제는 그 빌어먹을 사무라이 문화입니다. 그 문화에서 윤리적 선악은 상대의 강약이나 전쟁의 승패에 따라 달라지거든요”라고 일본 극우를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또 “이건 외교의 문제이기 이전에 일본인들 자신의 문제입니다. 즉 자신과 후세에게 윤리적 정체성을 어떻게 형성시켜 주느냐의 문제. 국가의 윤리의식이 야쿠자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역사학자인 전우용(@histopian) 한양대 동아시아문제연구소 교수도 같은 날 트위터에 “‘일본에 사과 요구하는 건 부당하다’는 박근령씨 말이 새삼 화제인데, 불과 1년 전에 총리 내정자 문창극씨가 했던 말 그대로”라면서 “‘그분’ 주변엔 저런 게 ‘건강한 역사의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겠죠”라고 반문했다.

전 교수는 “‘대동아공영권 구축하자’ (일본 게임개발자 시바무라 유리), ‘신사참배 안 하는 건 패륜’ (박 대통령 동생 박근령) 내선일체 완성”이라며 “‘대동아공영권’의 뜻을 잘 모르는 사람이 있는데, ‘일본인의 번영을 위해 다른 민족이 희생하는 동아시아’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한국인 일부가 쓰는 ‘국민번영 시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소수의 번영을 위해 다수가 희생하는 시대”라고 비판했다.

앞서 근령씨는 일본 포털사이트 <니코니코>와의 대담에서 한국 정부가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일본에 계속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고, 일본인의 신사참배에 개입하는 것은 ‘내정간섭’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그는 30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이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 일본 정부에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 과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국은) 여러 번 사과를 받아들였다”며 “한일 국교 정상화가 되면서 관계가 정상이 되었는데 이제 와서 과거의 문제를 내세워가지고 발목을 잡으면 그게 비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 관련 기사 : 박근령 ‘친일 발언’ 파문…“일본 천황 사과했는데, 왜 자꾸 반성 요구하나”)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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