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en.Armstrong.-.A.History.Of.God.(Religion.-.Theology.-.Judaism.-.Chritianity.-.Islam).pdf
카렌 암스트롱의 신의역사 pdf 영문 입니다.
Karen.Armstrong.-.A.History.Of.God.(Religion.-.Theology.-.Judaism.-.Chritianity.-.Islam).pdf
카렌 암스트롱의 신의역사 pdf 영문 입니다.
장로님...저는 암스트롱이 카톨릭을 몰랐거나 수녀원에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생각해봤어요...
진리추구에 있어서 주체적이기보다는 주어진 환경에 대한 반작용도 많은 것 같아서요...
헷갈립니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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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에서 종교와 신이 없었던 적은 한시도 없었다. 비록 그 내용과 모습은 다를지언정 인간은 언제나 숭배할 수 있는 대상인 신을 원했고 또한 신의 뜻대로 살기를 원했다.
그러나 오늘날에 와서 신은 과학의 발전과 문명의 진보로 인하여 한없이 그 위상이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계몽주의 때부터 시작된 이 흐름은 가면 갈수록 그 위력을 더해가며 무신론이라는 또 다른 종교를 낳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의 발달은 종교마저도 세속화 시켜버렸다.
이런 상황에서도 신은 그 자리를 지킬 수 있는가? 아니면 니체의 말만 따라 이제는 신을 이 세상에서 추방시켜야만 하는가?
카렌 암스트롱은 그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하여 이 책을 저술하였다. 그녀는 이 신의 역사라는 책에서 고대 유일신론부터 시작하여 유대인의 종교였던 유대교, 이방인의 빛이었던 기독교, 절대평등을 강조했던 이슬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상가들과 종교인, 신학자들의 견해를 종합하고 정리하였다. 또한 중세시대, 무신론, 사신신학 등의 분야도 다루었는데 그녀는 결코 신을 추방시키는 것이 해법은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그녀는 인간에게 신 모양의 구멍이 있다는 사르트르의 말을 인용하면서 기존의 신 이해와는 다른 신 이해를 주장하며 신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그것은 바로 기존의 신 이해 전통에서도 있었던 물론 주류는 아니었던 신비주의적 신 이해이다.
사실 그녀의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그녀의 서문에서부터 그녀는 신비주의적 신 이해에 대해 강한 호감을 표시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책 부분부분에 그러한 호감이 강하게 배여 있으며 결론 부분에서 명확히 주장을 되풀이 한다.
신비주의적 신 이해란 인간의 심층 안에 있는 주관적 신을 발견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전통은 불교가 유명하지만 유일신론자 중에서도 그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던 모양이다. 카렌의 이 책에는 그러한 사례가 많이 나온다.
이러한 신 이해는 오강남 교수의 저술에서도 많이 나타나는데 이를 보면 신비주의적 신 이해가 비교종교학계의 가장 유력한 이론이 아닌가 싶다.
나는 그러한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렇다고 다 틀렸다 생각하지도 않는다. 여하튼 기독교에도 그러한 신비주의 전통이 강하게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고 신의 내재성을 생각해볼 때 그리 틀린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그러한 신비주의적 신 이해는 결국 주관적 신이라는 것인데 이 경우 망상과 신비경험을 어떻게 구별하냐는 게 내 의문이다. 예를 들어 히틀러 같은 경우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는 거다. 히틀러 역시 카톨릭 신앙에 근거하여 신의 이름으로 유대인을 학살하지 않았는가? 그것도 꽤 많이.
뿐만 아니라 인간의 심리의 대부분은 모두 외부에서 온 것이다. 인간은 경험을 통하여 자아를 형성하고 생각을 구성한다. 그렇다고 볼 경우 주관적 경험의 신이란 굉장히 위험한 것 아니겠는가?
물론 카렌 암스트롱과 오강남 교수의 신 이해가 단순히 주관적 신 이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더 심원한 무의식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 어찌되었든 위험성이 존재한다.
이 책은 정통 기독교인에게는 그리 달갑지 않은 내용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역자가 옮긴 이의 글에서 말한 것처럼 이러한 내용을 읽으면서 신앙이 더 성숙할 수 있다. 칼 바르트가 포이에르바하의 “모든 신학은 결국 인간학이다”라는 악명높은 무신론적 주장을 역설적으로 “그렇게 때문에 인간이 신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신이 자기를 들어냄으로서만 가능하다”고 승화시킨 것을 볼 때 그 확신을 가질 수 있다.
한국어 판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