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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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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 | 2014.11.30 | 1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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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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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2013.04.06 | 366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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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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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2013.04.06 | 536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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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에 관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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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2010.12.05 | 85465 |
15735 |
<화>를 내게 하고 <깜짝 놀라게>하는 기별.....목사를 붙들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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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6.28 | 377 |
15734 |
<현금없는 사회>가 다가오고 있는 것을 보면 <재림이 임박>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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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9.04 | 167 |
15733 |
<하늘>에 있는 <3종류의 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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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8.21 | 100 |
15732 |
<하늘에 있는 3종류의 책>을 자세히 가르쳐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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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5.08 | 376 |
15731 |
<하늘성전>를 계시로 보았는데...천사가 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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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6.12 | 127 |
15730 |
<하나님의 사랑만을 너무 강조>하다가 구원받지 못한 재림교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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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4.10.14 | 836 |
15729 |
<하나님 앞에서 위대한 사람>이 되는 구체적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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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4.11.16 | 709 |
15728 |
<핍박이 올 시간>이 박두했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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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7.03 | 160 |
15727 |
<풍성한 식탁>이 회의를 망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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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4.26 | 102 |
15726 |
<커피>나 <차>를 대접받을 때, 올바른 대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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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4.10.20 | 941 |
15725 |
<치매, 중풍, 심장질환>을 예방,치료하는 탁월한 방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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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4.12.25 | 593 |
15724 |
<최후의 위기>를 위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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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3.22 | 111 |
15723 |
<초대교회>같은 <성령충만>을 회복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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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4.19 | 172 |
15722 |
<천사장>이 왜 타락하여 <사탄>이 되었는지의 자세한 과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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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4.27 | 166 |
15721 |
<차와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가난해도 도와줘서는 안됩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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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8.15 | 207 |
15720 |
<집, 부모, 자식>을 버리면 <영생>을 얻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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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7.20 | 193 |
15719 |
<짐승의 표>와 반대되는 <하나님의 표>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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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3.10 | 88 |
15718 |
<짐승의 표>에 대한 <선교용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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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8.19 | 182 |
15717 |
<짐승의 표>를 받는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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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7.28 | 118 |
15716 |
<짐승의 표 받은 악인>이 <짐승의 표 안받은 의인>을 죽이려는 위기일발의 순간...기상천외한 이변이 생깁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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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3.07 | 176 |
15715 |
<지구종말과 환난>이 가까우니, <결혼>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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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1.20 | 504 |
15714 |
<죄의 원인>과 <죄의 존재 이유>를 밝힐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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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8.06 | 139 |
15713 |
<젊은 교인들 중 많은 사람들>이 하늘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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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7.11 | 118 |
15712 |
<잘못한 교인을 동정>하는 것은 그 사람의 멸망을 돕는 것입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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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8.08 | 141 |
15711 |
<자위행위,음란한 생각>을 하면 천국에 못들어 갑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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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5.09 | 651 |
15710 |
<자아 비판>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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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4.11.03 | 743 |
15709 |
<자비의 천사>가 날아가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징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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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1.31 | 332 |
15708 |
<자녀를 제지하는 것이 손해가 된다>는 사상이 수많은 사람을 파멸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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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2.10 | 197 |
15707 |
<자기부인(自己否認)>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인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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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4.11.12 | 647 |
15706 |
<임종때 자선행위>를 원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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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4.12.23 | 518 |
15705 |
<일요일휴업령>때,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못받는 재림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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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1.05 | 865 |
15704 |
<일요일휴업령>때 <존경받던 많은 교회지도자들>이 배신할겁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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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4.12.11 | 546 |
15703 |
<일요일준수가 짐승의 표>라는 말을 듣고 발광하는 목사와 교인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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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5.25 | 301 |
15702 |
<일요일 법령이 강요>될 때 그대가 무엇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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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7.06 | 149 |
15701 |
<인류역사상 최초>로 <부활>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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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4.12 | 139 |
15700 |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넘긴 이유>는 <예수님을 왕으로 만들려는 의도>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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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8.14 | 136 |
15699 |
<위험에 처하는 때>를 가르쳐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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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5.12 | 143 |
15698 |
<예언의 신>에 대해 의심이 생기는 이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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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4.10.24 | 1373 |
15697 |
<예수님>은 학교에 안다니고...이렇게 공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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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4.15 | 114 |
15696 |
<예수님의 재림>의 날자를 앞당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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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6.15 | 94 |
15695 |
<예수님의 무서운 표정>때문에 <공포>를 느낀 경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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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6.11 | 196 |
15694 |
<엄숙한 대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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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5.15 | 98 |
15693 |
<야곱과 씨름한 사람>은 <예수님>입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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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4.09 | 185 |
15692 |
<안식일준수자를 핍박한 사람>은 물대신 피를 마시게 될겁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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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6.02 | 187 |
15691 |
<아마겟돈 전쟁>이 곧 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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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3.20 | 186 |
15690 |
<아담과 하와>의 <집>이 어떻게 생겼는지 가르쳐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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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5.08 | 269 |
15689 |
<아내와 자녀>에게 <사탄>이라고 말해야 하는 경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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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7.10 | 172 |
15688 |
<십일금>을 안낸 결과로, 저주를 받아 수입이 감소한 교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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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8.12 | 345 |
15687 |
<신경질>과 <화>를 잘내는 아이...이유를 알아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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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7.09 | 161 |
15686 |
<신경질적인 사람>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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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2.26 | 313 |
15685 |
<신경질적이고, 우울하고, 허약>한 사람을 회복시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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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4.12 | 168 |
15684 |
<손님접대준비를 너무 잘하는 것>은 <예수님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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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3.09 | 258 |
15683 |
<성실한 육체노동자>이셨던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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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4.16 | 108 |
15682 |
<성경>을 손에 들고 이렇게 말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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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5.08 | 82 |
15681 |
<서울대교수>중에 <성범죄자>가 많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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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6.10 | 258 |
15680 |
<생각조차 할 수 없는 환난>이 임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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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6.09 | 126 |
15679 |
<사탄>이 <하늘천사의 삼분의 일>을 자기편으로 만든 자세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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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4.28 | 286 |
15678 |
<사탄>이 <부활한 악인들>을 <헐크>처럼 변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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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1.15 | 471 |
15677 |
<사탄>의 모습은 이렇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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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3.24 | 152 |
15676 |
<비밀을 누설>하지 않으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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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4.26 | 153 |
15675 |
<붉은 달>의 예언이 1780년에 성취되어야 하는 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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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3.25 | 307 |
15674 |
<불신자와 동업>하지 말고, <불신자를 위해 보증>서지 말 것을 충고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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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8.06 | 136 |
15673 |
<볼링장>,<오페라>,<연극>,<극장>...출입해야 합니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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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버려 | 2014.10.22 | 839 |
15672 |
<볼링장>,<오페라>,<연극>,<극장>...출입금지해야 합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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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4.10.22 | 839 |
15671 |
<목사의 딸>, 한국교회에 득일까 독일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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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 2015.03.02 | 524 |
15670 |
<목사의 딸> 박혜란의 사촌 형부 목사, "이 책은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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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 2015.03.16 | 267 |
15669 |
<모세>가 죽기직전 <마지막으로 본 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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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4.11 | 165 |
15668 |
<모든 동물들 암수>가 어떻게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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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4.04 | 160 |
15667 |
<메르스>에 대한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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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6.10 | 156 |
15666 |
<먼지나고 뜨거운 생애>로부터 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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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 2015.04.09 | 245 |
인류 역사에서 종교와 신이 없었던 적은 한시도 없었다. 비록 그 내용과 모습은 다를지언정 인간은 언제나 숭배할 수 있는 대상인 신을 원했고 또한 신의 뜻대로 살기를 원했다.
그러나 오늘날에 와서 신은 과학의 발전과 문명의 진보로 인하여 한없이 그 위상이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계몽주의 때부터 시작된 이 흐름은 가면 갈수록 그 위력을 더해가며 무신론이라는 또 다른 종교를 낳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의 발달은 종교마저도 세속화 시켜버렸다.
이런 상황에서도 신은 그 자리를 지킬 수 있는가? 아니면 니체의 말만 따라 이제는 신을 이 세상에서 추방시켜야만 하는가?
카렌 암스트롱은 그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하여 이 책을 저술하였다. 그녀는 이 신의 역사라는 책에서 고대 유일신론부터 시작하여 유대인의 종교였던 유대교, 이방인의 빛이었던 기독교, 절대평등을 강조했던 이슬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상가들과 종교인, 신학자들의 견해를 종합하고 정리하였다. 또한 중세시대, 무신론, 사신신학 등의 분야도 다루었는데 그녀는 결코 신을 추방시키는 것이 해법은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그녀는 인간에게 신 모양의 구멍이 있다는 사르트르의 말을 인용하면서 기존의 신 이해와는 다른 신 이해를 주장하며 신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그것은 바로 기존의 신 이해 전통에서도 있었던 물론 주류는 아니었던 신비주의적 신 이해이다.
사실 그녀의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그녀의 서문에서부터 그녀는 신비주의적 신 이해에 대해 강한 호감을 표시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책 부분부분에 그러한 호감이 강하게 배여 있으며 결론 부분에서 명확히 주장을 되풀이 한다.
신비주의적 신 이해란 인간의 심층 안에 있는 주관적 신을 발견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전통은 불교가 유명하지만 유일신론자 중에서도 그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던 모양이다. 카렌의 이 책에는 그러한 사례가 많이 나온다.
이러한 신 이해는 오강남 교수의 저술에서도 많이 나타나는데 이를 보면 신비주의적 신 이해가 비교종교학계의 가장 유력한 이론이 아닌가 싶다.
나는 그러한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렇다고 다 틀렸다 생각하지도 않는다. 여하튼 기독교에도 그러한 신비주의 전통이 강하게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고 신의 내재성을 생각해볼 때 그리 틀린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그러한 신비주의적 신 이해는 결국 주관적 신이라는 것인데 이 경우 망상과 신비경험을 어떻게 구별하냐는 게 내 의문이다. 예를 들어 히틀러 같은 경우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는 거다. 히틀러 역시 카톨릭 신앙에 근거하여 신의 이름으로 유대인을 학살하지 않았는가? 그것도 꽤 많이.
뿐만 아니라 인간의 심리의 대부분은 모두 외부에서 온 것이다. 인간은 경험을 통하여 자아를 형성하고 생각을 구성한다. 그렇다고 볼 경우 주관적 경험의 신이란 굉장히 위험한 것 아니겠는가?
물론 카렌 암스트롱과 오강남 교수의 신 이해가 단순히 주관적 신 이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더 심원한 무의식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 어찌되었든 위험성이 존재한다.
이 책은 정통 기독교인에게는 그리 달갑지 않은 내용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역자가 옮긴 이의 글에서 말한 것처럼 이러한 내용을 읽으면서 신앙이 더 성숙할 수 있다. 칼 바르트가 포이에르바하의 “모든 신학은 결국 인간학이다”라는 악명높은 무신론적 주장을 역설적으로 “그렇게 때문에 인간이 신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신이 자기를 들어냄으로서만 가능하다”고 승화시킨 것을 볼 때 그 확신을 가질 수 있다.
한국어 판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