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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5 00:17

남은 때가 없으리라

조회 수 223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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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때가 없으리라

 

사람들은 종말론을 좋아하나 보다

심심하면 말세니 하는 것 보니 말이다

 

지난 밤 병원에서 옆 침대 사람이 술을 마시고 와서

밤새껏 불을 켰다 껐다 궁시렁거리고 다니는 바람에

한 잠도 못자고 병원에 사정을 해서 가 퇴원서를 내고 집으로 왔다

 

집으로 왔더니 생생하게 생긴 모기 한 마리가 원산폭격을 해 댄다

저도 남은 때가 얼마 없다는 것을 알았는가보다

빨리 자양분 가득한 피를 좀 뽑아서 새끼도 까고 지옥이나 천국으로 갈 준비하는가 보다

한번 죽고 심판 받는 것은 정한 이치라는데

곤충이나 해충도 마찬가지 아닐까?

우리가 동물들의 언어를 알지 못해서 저들이 믿는 바가 뭔지를 모르고

우리가 식물들의 언어를 알 수 없어서 저들끼리 주고받는 대화를 알 수 없듯이

동식물도 저들이 죽어야 하는 이유도 모른 체 짧은 이생을 하직하나보다

 

하나님이 모기를 왜 창조하셨을까?

난 이게 어릴 때부터의 숙제였다

하나님이 왜 파리를 창조하셨을까?

이게 우리 인간들에게 무슨 이익을 준다고 생육하고 번성하라 했을까?

모기나 파리가 생육하고 번성해서 땅에 충만하게 된다면 결과는 어떻게 될까?

정답 아는 분들이 몇이나 될까?

 

그렇다 미생인 파리 모기가 왜 창조되었고

그들이 지구 역사에서 무엇을 수행하려는지도 모르면서

우리는 지구 멸망을 예언하고 남의 신앙을 잣대질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모기가 간 저 세상으로 어떤 사람이 가는지를 가늠해 준다

70억 인구 중에 예수 모르는 수십억 인구의 미래에 대하여는 관대하면서

그리스도를 믿노라고 자칭하는 교인들이

20명 중에 하나도 하늘 생명책이 이름 있는 사람이 없다고

노골적으로 판단의 골짜기를 제시하는 꼴을 보면서

참 이 교단의 수준은 파리 모기보다 못한 운명을 쥔 집단이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하나님이 이런 인간들 위해서 목숨을 버리셨다고 그리 말해도

그 지구보다 귀한 하나하나의 목숨을 자기네들 잣대로 저울질해서

파멸의 골짜기로 이끄는 것 보면 대단한 동물들 집단 같아 보인다

 

인생사 그리그리 흘러가더라

그렇게 흘러서 반백이 훨씬 지나고 샆 자리에 돌돌 말려

구덩이에 들어 갈 날이 쉬 다가오더라.

그 흔한 인생들을 그리도 사랑하셨다는데 판돈을 걸고 살아온 세월

그런데도 그 판돈이 적다고 트집 잡는 우리 친구들

대단한 분들이 틀림없다

남은 때가 없단다

내가 살아 있는 이 시대에 지구가 종말을 고한다고 어떤 뉴스로 도배하고

그 마지막을 장식할 인물이 누구라고 예언하는 무리들이여

정작 자네들의 미래는 어떻게 누가 보장하는가?

물론 그리스도 예수라고 하겠지

그럼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나 이외는 모두가 다른 예수 믿는다고 아우성치겠지

그래서 그날 예수께서 난 너를 몰라

네가 내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예언하고 죽은 자를 살리지만

그건 내 이름을 빙자한 것에 불과해 라고 하실지 누가 알겠는가

 

아직도 주사위는 던져지지 않았다

그 주사위가 어디로 튈지는 아무도 모른다

내 발등을 찍을지 그대 손등을 찍을지 누가 판가름하겠는가?

남은 때는 옛날부터 없었고 오늘만이 안녕을 고하는 마지막 날이 었음을

그대와 나는 알고 있으면서 짐짓 모른 척 하고 딴청 피우고 살지 않았는가?

 

남은 때가 정말 없을까?

나는 남은 때가 없다고 단정지우는 사람들은 사고로 죽는 사람들뿐이라고 본다

산재 인재 교통사고 등등이다

회개할 이유조차 처참한 죽음 앞에 선 사람들

과거를 돌아보지 못한 사람들의 죽음 앞에서 우리는 경건해야 한다

그 외 남은 자들은 행복한 무리들이다

하루를 돌아 볼 여유조차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거기 비하면 우린 복 받은 자들 아닌가?

그런데 그 복을 빙자해서 없는 자를 하세하고 색깔 다른 자를 멸시하고

다른 형태의 고약한 행위자를 경원하는 법만 배웠다

너희들 동성애를 이해한다고?

성경은 금했는데 그런다고?

그러면서 저들은 성경이 금한 것을 하면서 그것은 시대적 산물이라고 해석하는 우를 범한다

 

남은 때가 정말 없을까?

내 생각의 범주에서만 없을까?

아니면 다른 이에게 표시 나는 예언해석 할 때만 없을까?

모기보다 못한 예언이나 하면서 사는 것은 아닐까?

답은 없다

 

 

 

 

 

 

 

 

  • ?
    이슬 2015.08.15 00:59
    김균 장로님, 감사합니다. 안식일 아침에 일어나서
    장로님 말씀 읽으니 시원하고 감화스럽습니다.

    "돌아 볼 여유조차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거기 비하면 우린 복 받은 자들 아닌가?"

    제가 지난 몇주일동안 여러 일로 마음을 많이 쓰고 있었는데
    이렇게 장로님 말씀을 듣고 마음을 리세팅 합니다.
    정말 얼마나 복을 많이 받았는지 감사할일 밖에 없군요.

    저는 장로님 글이 제일 좋습니다. 신학적으로 조금 들어가는
    글들은 조금 힘들지만, 거의다 잘 이해합니다.늘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대한히 고맙습니다.

    병원에입원하셨다하셔저 많이 걱정했는데, 퇴원하셨다니
    좋은 소식입니다. 아무이상이 없으셨기를 바랍니다.
    주말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
    최영수 2015.08.15 23:23
    남은때 운운 하는넘들 삯꾼들 밥그릇 챙기는 숫법임다 십일조 안 바친게 답임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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