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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0 01:44

술에 취한 졸업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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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졸업생들 스웨덴에서

2015 820


아이들이  고등학교 입학할때마다 오리엔테이션에 필수로 참석했었다. 중요하게 안건들이 많다고 하여 학교 기숙사에서 한밤묵고 이틀씩이나 하였다. 첯아이가 자라나서 유치원에 들어가는 처음날 카메라 들고 같이 들뜬 마음으로 따라나선 일이 기억난다. 그러나 다음 아이로 내려가면서 그 감탄의 신선도가 점차 줄어든다. 고등학교 오리엔테이션도 같았다. 처음에는 대단한 정보들이라고 온 정성을 다해서 듣고 마음에 새기고 하였으나, 다른딸들 할때는 같은 말들을 반복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았다. 그냥 정리해서 인터넷에 올려놓으면 편리할터인데, 하는 생각까지 하게되었다.


          오리엔테이션때 항상 많은 시간과 정력을  마약과 술마시는것에 대한 학교 규율에 대해 크게 강조 한다. 우리 아이들은 그런것에 손도 대지 않기 때문에 귀담아 듣지도 않았다. 그런데, 반복하여 말한다. 내아이는 절대 안그럴거야, 하는 순간 벌써 큰 문제가 있다고. 술에 취해서 운전하다 사고 나서 다치고 사망하는 학생들이 달나라에서 오지 않고 바로 여기 앉아있는 당신들의 자녀들이라고. 아무리 착한 천사같아 보여도, 사용자일수 있다고. 이런문제로 그 학교에서 일어났던 여러 끔찍한 사건들을 세세히 설명하면서 이런 일을 방지 하기 위해 부모님이 해야할일을 가르켜준다. 그들과 대화하라는것이다. 그 방법 하나 밖에 없으니 또 당부 하는데 제발 대화 하란다. 사실 나는 오리엔테이션을 다녀올때마다 아무래도 대화를 해야겠구나 하고   시작하면, mom do not worry, 라면서 듣지도 않는다. 


          이런 강의를 들을때마다 가슴이 짠하다. 그 보배스러운 한창 예쁜 나이에 마음껏 배우고 건전한 일에 매달려도 시간이 모자라는데 왜 일부러 자진해서 몸과 마음을 파괴하는지. 자신이 망가지면, 그를 사랑하는 가족은 생각안하는가? 그리고 그런 행동은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도 있다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셋째딸  고등학생 시절에 그 학교에서 인기 좋은 남학생이 주말  파티에서 술마시고 취한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자동차가 큰 나무을 박으면서 감싸였다고. 그런소리는  처음 들어보았다, 차가 나무를 감쌋다는 말.  그 남학생은 몇일 동안 병원에서 식물인간으로 있다가 세상을 떠났다. 그 젊음을 그렇게 보내다니, 허무하기 짝이 없었다. 그런데, 죽은 학생의 부모님이 그와 대화를 했으면 이런일이 없었을까?


      우리의 사고들은 야들야들한 어린시절에 대부분 형성된다.  그 시절에 자녀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어른들에 영향이 지대하게 크다.  부모님도 행동으로 본을 보이고 또 부드럽게 그런것을 사용할때 잃는 것들을 설명해주고 그리고 그들이 그런생각을 할 겨를도 없게 건전한 취미를 개발시켜주면, 아마도 제일 좋은 방법일것이다. 물론 아무리 부모의 노력이 커도 자라나면서 다른 영향을 받을가능성도 분명히 있다.


          그런데  고등학생이 된 자녀가 술을 마시겠다고 결정했으면, 부모가 아무리 위험성을 이야기 해도 먹히기 쉽지 않을것 갔다. 무조건 마시지 말라고 해도 마실아이들은 마실것이고 거짓말을 할것이다. 내생각에는 학교에서 대화하라는 말이 위험성을 강조하고 전달하라는 의미인 듯하다. 어려서부터 교회다니던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고등학교시절에 갑자기 교회 안나겠다고 선언하면, 그때 부모는 어떻게 대응해야하나? 일방적으로 부모의 권위를 내세우면서교회 안나가면 집에서 나가라던지 어떻한 협박으로 교회에 나가게 하는 방법은 가장 위험하고 역효과를 초래한다. 그의 내면속의 이야기를 잘들어주고 인정해주고 부모의 입장도 이야기 하면서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과 대화가 필수적으로 전제하여야 한다.


      술마시는 일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술마신는 행동을 동의도 안하고 이해도 안가는 일이지만 현실이다. 나의 자식이 대화속에서 술을 마셔야겠다고 나오면 어떻게 해야하나? 나는 이시점에서는 아무리 가습이 찟어지도록 아파도 실제적인 피해 감소 (pragmatic harm reduction) 전략을 세우는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도덕적 강의, just say no, 를 할 장소와 때가 있다.


          지난 5월에 노르웨이에서 스웨덴 스톡홈까지 운전해서 도착했을때는 오후시간이였다. 짐을 풀어놓은후 호텔 로비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티부이도 보면서 자유시간을 보내고 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소리를 크게 지르면서 경적을 빵빵울리는 소리가 크게 났다. 무슨 큰일이 난듯하였다. 알고 보니 스웨덴은 고등학생들이 졸업시즌에 술에 취하기를 원한단다. 그래서 학생들 부모님들이 돈을 모아서 트럭을 빌리고 운전사를 고용한단다. 학생들이 트럭을 장식하고 그들의  집집으로 전전하면서  부모님이 서브하는   술을 마시고 취해서 트럭타고 거리를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돌아다닌다고 한다.

          미국식으로는 대화를 해서 술을 마시지 않도록하는 것이고, 스웨덴의 사고는 아직도 부모눈에는 아기같은 자녀들이 술에 취할것이다, 그러니 현실을 받아드리고 제일 안전한 방법을 연구하자 이다.  자녀들은 부모에게 거짓말해야하는 압력이 없고 그리고 술취해서 운전하지 않으니 사고나서 죽을 염려없고.


     나는 모든 부모가 자녀들을 대화로 설득시켜서 아무도 술을 마시지 않고 술이라는 물건이 이사회에서 없어져 버렸으면 제일 좋겠다. 그러나 술을 마실 학생들을 마실것이다, 그러니 그들이 부모에게 솔직할수 있도록 집안 분위기를 제공하고 사랑하는 자녀들이 해야겠다는 일을 가장 안전하게 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은듯하다. 정답은 아니지만. 딸의 학교에서 한남학생처럼  술에 취해서 운전하다가 나무를 박고 숨을 잃는 그런일은 줄어들것으로 생각된다.


     왜 술을 그렇게도 마셔야 하겠다는지  도져히 이해가 안된다. 맛도 없다던데.  



25743B4F55D5C8931DD155.

 

 

 

  • ?
    wildfm 2015.08.22 19:43
    술이란 무었인지?
    마시면 취하더라
    그래도 술없으면 참고는 못살겠단다.

    술을 체질적으로 받는자와 아닌자가있다

    난 잘받는다
    양조장하던 고모부덕에
    국민학교 4학년떄부터 소구루마에 싫고 배달하는일을
    여름방학떈 아르바이트 했고 용돈을 벌었다
    목마를땐 우물가기보다 술을 퍼 마시며 배웠다
    세상엔 공짜가 없다고 말하며 과수원에 풀을 뽑든가 뭐든지 일하게한후
    임금을 주신 떄문에 경제에 대한 개념을 배웠다

    술의 좋은점은
    감정을 숨길수 없게 만든다
    상대의 본심을 알려면 술을 마시게해보라
    건강한 사람만이 술을 다스릴수있다
    병자는 금주를 명하는 의사의 지시를 보면 안다

    나쁜점은 더많다
    의지를 약하게하며 본성을 발휘해 인격을 저하시킨다
    중독성과 건강을 해치며 생명에 지장을 준다

    그러나 기분은 좋았고 분위기는 있었다

    건강하게 행복한 인생을 살려면 술을 멀리함이 최선이다
    한때 신나게 즐겼었지만 지금 절제하며 살수있음에 감사한다
    건강기별을 알려주신 화잍누님께 다시한번 박수를 보낸다

    이술님의 여행경험 도움이 되었읍니다
    행복한 하루를 빕니다
  • ?
    이술 2015.08.23 14:56

    파티 많이 하기로 유명한 대학에 다니는 친구들을 보러
    학교 켐퍼스에 딸이 지난 여름에 1주일동안 놀러갔었습니다.
    가있는동안 매일 저녁 파티에 갔었고 또 그들 따라서 bar hopping
    도 했답니다.

    "엄마, 어떻게 그렇게도 마약을 많이하고 술도 마시면서 살아있는지
    믿어지지가 않아," 라고 하더군요. 새벽까지 그러다가도 아침이 되면 제시간에
    일어나서 할일들 다 잘한답니다. 방학이니까 더 많이 놀겠지만, 기븐이
    좋아서 그렇게들 하겠지요.

    제가 술에대해서 글을 올렸다고 이제는 이술이 되었네요:) 아이들 키우면서
    정말로 염려되는 일이 많습니다. 
    고운 저녁시간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I appreciate your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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