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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1 03:14

오늘 만난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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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난사람들

2015 6 3 (수요일)

          오늘 밤을 자고 나면 노르웨이여행을 마친다 즐거운 여행중이지만 벌써 집이 그립다.       다람뒤 쳇밧귀 돌듯한 삶에서 벗어나 잠시라고 자연의 품에 안기어 쉼을 얻음은 진귀한 경험이였다. 신선한 공기  깨끗한 물을   마음껏 한주일 마신후 에너지가 솟아난다, 일 년쯔음 지내면 십년 젊어질듯하다.    이 나라의 경치는 황홀하다, 숨이 넘어갈듯이 놀랍게 아름답다, 한폭의 그림의 연속이다 여행할때마다 그 지역의 이색적인 풍경을 만끽히고 그곳의 특유한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울려고 노력한다.

          나는 가능하면 시간을 두고 그곳 문화속에 몸을 담기를 원한다. 그러나  이번여행은 다소 짧은 시간에 여러곳을 구경하며 다녔다.   사람들 사는 이야기에 호기심이 많아서 자투리 시간이 날때마다 유심히 주의를 살피고 그들의 삶속에 들어가보려고 한다. 여러 소중한 사람들이 오늘 나의 안목에 들어왔다. 우연히 만나서 나의 삶을 더욱 값지게 해준 사람들을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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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안에서 만난 독일 대학생이다. 열아홉살 여자가 6주일간 노르웨이를 혼자서 backpack 매고 기차타고 버스타고 호스텔에서 묵으면서 여행하고 있단다.  대학 다니면서 아르바이트 하여 벌은 돈으로 여행한단다. 머리카락을 초록색으로 염색하고 구멍난 청바지를 입고 저많은 짐을 들고 다닌다. 그녀는 어려서 부터 활동적이였고 원래 독립정신이 강해서 부모님이 혼자여행하여도 염려안하시고 자기가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보내드리면 그렇게도 좋아하신다.

          독일에서는 아이들을 낳지 않는 부부가 많고, 있으면 한두명이고 자기네 집처럼 셋이 있는 집안은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본단다. 아직 무슨 전공을 할지 모르고 여행을 무척즐기기 때문에 알바를 해서 계속 여행을 할것이라고 한다. 다음은 북남미을 생각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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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Voss) 라는 소도시에서 기념품산다고 일행들이 들어가 있을때, 숍안에 있기 답답하여서 밖에 나와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주위를 살피었다. 그때 젊은이들이 무리를 지어 가방을 끌고 지나가고 있었다, 아마도 그룹으로 유럽을 여행하는듯하다 위에 소개한 독일학생처럼 유레일을 타고 호스텔에 지내면서 여러곳을 빠른 속도로 여행할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렇게 젊고 힘이 펄펄할때 여행하는 젊은이들이 새삼부럽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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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물은 은행인데, 초등학교 학생들이 견학을 온것으로 여겨진다. 노리웨이의 어린 학생들이 귀여워서 사진에 담으려 하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포즈를 취해준다.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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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방은 비가 많이 와서 우비를 아이들에게 철저하게 잘 입힌다. 따라서 옷가계에 형형각색의 다양한 우비들이 즐비하게 진열되었다. 엄마와 아기동생과 같이 예쁜 우비를 입고 걸어가는 여자아이의모습이 나의 눈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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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를 갈아타려고 기차역대기실에 앉아있는데, 사춘기쯔음 되어보이는 학생들이 이십명정도 들어왔다. 빈공간에서 서성거리면서   흥미진진 하게 까르르 웃으면서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내자리 바로 앞에 서있는 학생들에게 너희들은 어느나라 말을 하고있니 라고 물으니 로리젼 이라고 대답한다. 그들의 얼굴은 맑고 몹시 친절하였다. 동양사람들을 많이 보지 못해서 그런지, 무척이나 호기심을 가지고 나에게도 여러 질문들을 하였다.

          이학생들은 Bern 이라는 큰도시에 있는 고등학교 11학년 (노르웨이는 13학년까지 있음) 이고 오늘  이지방에 있는 농장체험 하러  기차타고 견학왔다가 이제 돌아가는 길이란다. 오늘 아침에 한 농장에서 양을 잡아서 음식이 될때까지 모든 절차를 관찰하고 또 직접 실습하고 제일 마즈막으로 먹는 일까지 했단다.

      나이가 조금 있어보이는 남자가 내 옆에 자리를 잡고 있어 그들의 선생님이냐고 물으니, 그렇지 않고 제들처럼 학생이라고 우스겟소리를 한다.  오늘 아침에 시간이 없어서 면도를 못해서 조금 나이들어보일뿐이란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정말 이분이 너희들친구냐고 물으니, 재미있다고 모드들 깔깔 웃는다. 한창 대화의 꽃을 피우고 있는데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기차탈시간이 되어 이들과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하루의 일과을 마치고 산장에 돌아와서 삼육라면 끄려서 먹고 후식은 요거르트로 한후 오늘의 일을 요약할려고 좀 넓은곳을 찮아서 대합실에서 시작하였다. 그런데 중국여행객들이 서녀명 들어와서 와인을 마시면서 서로 중국어로 크게 떠들어서 집중하기 힘들었다.  미국에서 그리고 홍콩에서 여행와서 이렇게 한자리를 하는것이였다. 혹시나 한 단어라도 알아들을까 하고 귀를 기우려 보았지만, 홍콩 중국어는 켄터니스를 하기 때문에 한 마디도 못알아들었다.

     그들이떠나고 조용한 대합실에 혼자 남아 잠시 더 있다가 불을 끄고 문을 닫고 케븐으로 돌아왔다. 늦은시간에  동생은 아직도 불빛아래 LAX 서점에서 산 책을 읽고 있었다. 내일은 스웨덴으로 장거리 운전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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