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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기술도 없고

타자기도 없고

컴퓨터도 없던 2000 여년전..

 

성경의 책들은 

도대체 어떻게 쓰여지고 

어떻게 수많은 지역에 있는 교회들과 교인들에게 분포됐고 

어떻게 천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다음 시대로 전해졌을까??


바울을 예를 들어

성경의 역사를 한번 배워보자..


======


바울이 편지를 쓴다..

 

바울이 쓴 편지는

메신저에 의해 한 교회에 전해지고

그 교회의 교인들은 바울의 원본 편지를 예배시간에 읽는다..

 

그리고나선 바울의 원본을 

그 누군가가 베끼기 시작한다..

 

자신들이 읽은 원본을 교회마다 돌려가며 읽게 되면

바울이 쓴 중요한 내용들이 여러 지방과 나라에 있는 모든 교인들에게 전해질수 없기에,

바울의 원본을 여러개 베껴서 

여러 지역에 분포시키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그 소중한 원본을 한 모임에서만 읽고 다른 지역으로 보내게 되면 

나중에 또 읽고 싶어도 못 읽게 되기에,

원본은 자신들이 소유하고

베낀 사본을 다른 지역들로 보내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의 원본을 받은 교회의 교인들은

열심히 원본을 베낀다..


한글자 한글자 일일이 손으로

베낀다..

 

베껴진 사본 1 을 들고 어느 누가 또 다른 지방으로 가져가 기독교인들의 모임중에 

사본 1 을 읽으며 예배를 드리고

다음 모임까지 또 어느 누가 사본 1 을 베낀다..

 

문제는

복사자들 마다 다 똑같이 교육받고 글을 아는 사람들이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글을 아예 모르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그저 글 형태만 베끼기도 한다..


어떤 복사자들은 

단어와 단어 사이에 공간없이 문장을 베낀다..


단어사이에 공간없이 글을 쓰게되면

문장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내용이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는걸 우리는 다 안다..


학자들은 단어사이에 공간 없이 베껴진 수많은 사본들을 

이렇게 설명한다..


어떤 복사자는 글을 모르기에 공간의 중요성을 간과했고

어떤 복사자는 빨리 베끼기 위해 공간없이 베꼈을수도 있고

또 어떤 복사자는 그 당시 구하기 힘들고 만들기 힘든 파피루스 종이가 아깝거나 모자라서 

좀 더 많은 글자를 한정된 종이 면적에 쓰기 위해서 그랬을꺼라고 추측한다..


어쨋든 중요한건

이런류의 수많은 성경 사본들이 

학자들에 의해서 발견됐다는것이다..


단어 사이에 공간없는 사본을 베껴야 하는 

그 다음 복사자의 고충을 한번 상상해 보자..


그 복사자가 글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아무 생각없이 베꼈을지 모르지만

혹 글을 아는 자 였다면

베끼면서 정말 미치고 팔짝 뛰었을 것이다.. ^^

 

이런식으로 베껴진 사본이

원본과 똑같을 확률은 제로이다..


======


어떤 복사자는 또

자신의 취향대로 베끼기도 했다..

 

사본을 읽으면서 자신의 맘에 안드는 단어나 표현법이 있으면

자신이 생각하기에 더 어울리는 단어나 표현법으로 바꾸기도 하며 베꼈다..

 

또 어떤 경우엔

어려운 단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인 경우도 있었다..

 

그런 사람은 

자신이 베끼는 어려운 문장이나 단어를 

자신과 같은 사람도 이해할수 있는 문장이나 단어로 바꿔버리기도 했다..

 

즉, 의미를 모르는 단어를 빼버리고는 

자신이 알고 있는 단어를 집어넣으며 

자신이 짐작하는 의미로 문장을 바꾸어 버렸다..

 

이런식으로 베껴진 사본 2 는 

사본 1 과는 조금은 다른 내용을 담고 있고

그 사본 2 는 또 다른 지방으로 가져가게 되어

또 다시 조금씩 변경이 되어 사본 3 으로 바뀌어진다..

 

어쩔때는 사본 2 하나를 가지고

두 세명, 혹은 4, 5 명의 사람들이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사본 2 를 베꼈다..

 

여러 지방과 여러 나라로 바울의 편지를 가지고 가기 위해

여러 사람들이 같이 한꺼번에 사본 2 을 베끼게 됨으로

그 과정에서 탄생된 사본 3, 4, 5, 6 번 들은 위에 설명한 이유들 때문에

당연히 100 % 일치할수가 없었다..


그렇게 탄생한 사본 3, 4, 5 들은

다시 또 다른 지방의 교회로 옮겨가게 되고

그곳에서도 역시 비슷한 방법으로

사본 6, 7, 8, 9 가 탄생하게 된다..

 

그리고는 사본 10, 11, 12, 13.....  ....    ....  20..    40..   60.....


아니 100 개, 200 개의 사본들이 중동과 유럽의 여러지방에서 

천여년에 걸쳐 탄생하게 된다..


한번 상상을 해보자..


한두달이 아니고,

일이년도 아니고, 

수십년도 아니고,

수백년도 아닌,

자그마치 1400 여년동안 이러한 방식으로 

바울의 원본이 수백, 수천번씩 베껴지는 것이다..


10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강산이 140 번 변하는 동안

하나의 원본으로 시작된 바울의 편지는

수백, 수천개의 사본으로 베껴지고 변형된 것이다..


컴퓨터도 아니고

복사기도 아닌

수많은 사람들의 손과 깃털잉크로 말미아마

1400 여년 동안 단 하나의 원본으로 시작된 바울의 편지가

수백, 수천개의 복사판으로 베껴지고 변형된 것이다..


적어도 1450 년도에 인쇄 기술이 개발될때까진

위와같은 방식으로 

수십, 수백, 수천개의 변형된 성경의 복사판들이 나왔었다..

 

=====


원본을 베껴서 나온 사본..

또 그 사본을 베껴서 나온 2 세, 3 세, 4 세의 사본들..

 

여지껏 발견된 1400 여년동안 쓰여진 수천개의 사본들을 서로 비교해보면

의도적으로나 실수로 초기 사본들의 단어와 표현법들이 바뀌어진 경우가

무지무지 많다는 사실을 알수있다..

 

성서 원문 비평가들은 (Textual Critics) 

수천개의 사본들을 비교해 볼때

자그마치 20 만에서 40 만개 까지의 변형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정확한 숫자는 계산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원문 비평가들은 20 만에서 40 만이라는 엄청난 범위를 세운거다..)


왜??

 

수천개 사본들을 비교했을때

변형된 숫자가 너무 너무 많아서

성서 원문 비평가들 조차도 여지껏 정확한 숫자를 계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위에 쓰여진 복사판의 몇가지 문제점을 보기만해도

이건 당연한 결과이다..


안 그런가??


======


초기 기독교인들에게는 

수십, 수백개 종류의 변형된 사본들의 문제가 

위에 밝힌데로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였다..

 

사본들이 베껴질때마다 변형되었으니

도대체 어느 사본이 원본과 가장 밀접한 사본인지를 

알수 있는 방법이 없을 정도로 심각했었다..

 

즉, 사본의 오리지날 저자가 말할려는 정확한 의도가 무엇인지

알길이 없을 정도로 심각했었다..

 

100 % 원본을 읽어도 저자의 의도를 모르는 경우가 허다한데

수많은 복사자들로 인해 변경되어버린 복사판들을 읽으면서

오리지날 저자의 정확한 의도를 100 % 알수 없는것은 당연한 것이였다..

 

그래서 3 세기 초기교회 지도자중에 하나였던 오리겐 (Origen) 은 

여러 복사자들 때문에 변형된 수많은 사본들에 대해서 

이런 불평까지 털어놨다..

 

"The differences among the manuscripts have become great, 

either through the negligence of some copyist or through the perverse audacity of others: 

they either neglect to check over what they have transcribed, or, 

in the process of checking, they make additions or deletions as they please."


(출처: Commentary on Matthew 15.14, as quoted in Bruce M. Metzger, "Explicit References in the Works of Origen to Variant Readings in New Testament Manuscripts," in Biblical and Patristic Studies in Memory of Robert Pierce Casey, ed. J. Neville Birdsall and Robert W. Thomson (Freiburg: Herder, 1968), 78-79.)

 

간단하게 통역하자면,

"사본들의 변형문제는 너무나도 커지고 있다.  복사자들의 뻔뻔스러움 때문에, 또는 무심때문에, 

그들은 자신이 베낀 사본을 다시 체크하면서 개인의 취향대로 더하던지 아니면 삭제를 한다.." 

 

그래서 어떤 복사자는 요한계시록을 열심히 베낀후에

자신이 베낀 요한계시록이 절대로 변형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요한계시록 복사판을 베낄 훗날의 복사자들에게 

무서운 경고까지 하면서 그의 복사판을 마친다..

 

요한 계시록 22:18-19: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 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현대 국어판 김성진 버전으로 간단하게 번역하자면, 

"내가 베낀 이 책 고의적으로던 실수로던 간에 잘못 베끼면 너 하나님한테 죽을줄 알어.."

이다..

 

그렇다..


계시록의 마지막 구절들은 사실

수많은 요한계시록 사본중에 하나를 베끼던 복사자가

심각한 사본들의 변형문제를 막기위해 쓴 

일종의 사본 변형에 대한 강력한 경고문에 지나지 않는다..


자신이 베낀 사본이 원본과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는 일종의 자부심 때문에 그랬을수도 있고

아니면 자신의 취향에 맞추어 변형시킨 계시록 사본이 너무나도 맘에 들어서 그랬을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위에 언급한 오리겐 (Origen) 처럼

사본들을 수시로 변형시키는 복사자들의 무심과 뻔뻔스러움에 화가 나서 그랬을수도 있을 것이다..


어쨋든 중요한건 

현재 우리가 읽는 성경이 인쇄기술이 없었던 1400 여년 동안 

어떤 방식으로 전해져 내려왔는지의 역사만 살펴보더라도,

성경이란 책이 

도표 그려가며 복잡하게 설명 해야 할 책이 아니라는걸 확인할수 있다는 것이다..


======


성경..


배울것이 무지 많은 책이다..

그래서 복잡한 책이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잘 팔리는 강사, 선생, 책들은

모든것을 간단하고 명료하게 설명한다..


그래서 대중적인것이고 

많이 팔리는 것이다..


극소수가 아닌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고 

알아듣기 쉽게 쓰여졌으니까..


역사상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인 성경은 그래서

모든 내용을 아주 아주 간단하고 명료하게 설명한다..


대다수 사람들,

아니,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맘 편히, 머리 복잡하게 굴리며 도표까지 그려가며 땀 흘려가며 수능공부하듯 공부할 필요 없이,

아주 아주 간단 명료히 쓰여졌기에..


그대신 중요한건

성경에 대한 역사를 깨닫고

그 역사적 깨달음을 성경 읽으면서 적용을 시켜야 하는 거다..


그러면,

위에서 설명한것처럼

성경의 마지막 구절들이 

너무너무나도 쉽게 이해가 된다..


계시록을 베낀 복사자가 

왜 마지막에 저런 구절들을 써야만 했는지를

명확하게 깨달을수 있을 것이다..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 지어다..

아멘..  (21 절)



끝..




p.s.  

예전엔 민초에 올렸던 글을 수정해서 올렸다..  

아래 글들을 보니 계시록 22:19 에 대한 제목이 나와서 함 올려봤다..  

계시록 22:19 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겸하게 되면 계시록 공부에 대한 이해력 향상에 도움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물론 이 글은 계시록 뿐만이 아닌 66 권 성경 전체에 똑같이 적용이 된다..

이 참에 나도 성경을 다시 한번 읽어볼련다.. ^^


Happy readings, everyone !!

  • ?
    가르침 2015.08.24 17:16
    오늘날 성경에 나온 기록대로 역사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이해라고 생각됩니다. 변형되고 변형되기 까지해서 원본에 쓰인 기록이 사본과 완전 달라질 때까지 하나님께서는 이걸 어쩌나 하고 가만히 계셨다고 믿는게 인본주의적 사상이지요. 계시록 공부에 도움이 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계시록에 대한 불신만 조장하는 글로 보여집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와 능력을 어떻게 아이큐가 200도 안되는 인간들이 가늠이나 하겠습니까? 허허.
  • ?
    원글쓴사람 2015.08.24 17:23

    흠.. 좋은 질문입니다..
    문제는 하나님께서 변형된 사본들을 다 불태워버리지 않고 놔 두셨다는 거지요..
    그래서 지금 발굴된 수천개의 사본들이 존재를 하구요..
    그럼 이 많은 사본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눈앞에 있는 사본들을 그냥 무시해 버려야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와 능력을 인정하는걸까요??

    그리고 그 시대에 직접 살았던 오리겐과 같은 사람들의 증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하나님의 능력" 이란 말로 그냥 무시하기엔 하나님이 주신 저의 이성이 허락하질 않는군요..

    어쨋든, 의견 감사합니다..

  • ?
    원글쓴사람 2015.08.24 17:40
    아.. 그리고 또 하나..

    불신만 조장한다는 위 가르침님의 글을 읽어보니
    갑자기 생각이 나서 한가지만 더 쓴다..

    수천개 사본들을 시대를 따라 올라가며 비교해 보면
    비록 위 원글에 쓴 문제점들이 분명히 존재는 하지만
    여러가지 사본들이 전하자고 하는 전체적인 메시지는 유지가 된다는 사실이다..

    예을 들자면,
    1200 년도에 베껴진 계시록 사본들과
    300 년도에 베껴진 계시록 사본들이 100% 일치하지는 않을지라도
    전체적인 주요 메시지는 비슷하다는 것이다..

    위 원글을 읽으면서
    참고 하시길..
  • ?
    에코 2015.08.24 18:40
    필사 하는 과정을 자기 멋대로 상상하는 발칙함을 가졌군요.
    움베르트 에코Umberto Eco의 장미의 이름The Name of the Rose, Il Nome della Rosa 이라는 소설을 읽어 보시지요
    그렇게 주먹 구구식으로 필사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생각보다 더 정확한 필사를 하지요.
  • ?
    원글쓴사람 2015.08.24 18:51
    에구구.. 에코님..
    저런걸 상상해낼 만한 상상력과 발칙함은 없습니다..
    저는 소설이 아닌 성서원문비평학자가 쓴 책을 읽고 거기서 배운 내용을 좀 알기 쉽게 쓴 겁니다..
    정 원하시면 책을 소개해드리겠지만 글 쓰신걸 보니 알려줘봤자 안 읽을것 같아 관둘께요..
    물론 저도 위에 언급한 소설은 안 읽을꺼구요..
    근데 아주 아주 옛날에 (아마도 고등학생때?) 영화로 본 기억은 납니다.. 션 코너리 주연이던가요?? 아마도..
    나이가 들면서 소설은 더 이상 관심이 안가더군요..
    그나저나 쓰신 글의 포인트가 뭔지.. ??
  • ?
    에코 2015.08.24 19:33
    모든 필사본이 100% 똑 같을 수는 없지요. 하지만, 원글에 말하듯에 그렇게 허술하게 필사한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중세 시대의 필경사들은 수도원에서 평생을 노력하여 필사에 한평생을 바쳤습니다. 매 글자에 전심 전력해서 목욕제개하고 최대한 똑 같이 옮기려고 노력했지요. 평생을 노력하는 장인들의 작품과 같은 것, 아니 그보다 더한 자기 신앙의 표현이었지요. 종교적 거룩함이 묻어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필사작업을 무시하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 ?
    에코 2015.08.24 19:38

    일부 성서 원문 비평학자들은 성서의 불완전성을 보려고 현미경을 대는 사람들입니다. 원글 쓴 사람이 그와 같은 사람이라면 그렇게 성서의 불완전성을 열심히 찾아 보세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바는 원글 쓴 사람은 그런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인간의 작업은 불완전하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의 세미한 소리를 들으려 노력하는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류사를 통해서 많은 것들이 축적되어서 오늘이 있듯이, 신앙에서도 선조들의 노력의 축적이 없이 오늘이 동떨어져서 생겨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 전에 살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개의 dung보다 못하게 취급할 것은 아니지요. 당연히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 앞으로의 세대들에게 어떻게 보여질지 모르지만, 한순간 한순간 아름다운 모습으로 비쳐지기를 바랍니다.

  • ?
    원글쓴사람 2015.08.24 19:54

    아.. 그런 뜻이였군요.. 감사합니다.. 설명해 주셔서.. 그리고 동감합니다..


    물론 수많은 필경사들의 엄청난 노력이 있었겠지요.. 그 사실을 부인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모든 분야에는 한 명의 장인이 있으면 10 명의 엉터리가 있다고 하지요.. 아마도 허술하게 베낀 사람들이 전문 필경사들보다 훨씬 더 많았을 겁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사본들을 비교할때에 20만에서 40만개의 오류가 나오겠습니까??   오죽하면 오리겐이 저런 글을 썼겠습니까??   그리고 1400 여년 동안 베껴진 사본들의 기본적인 메시지가 흐틀어지지 않은 큰 이유중에 하나는 에코님이 말하는 수많은 장인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엉터리 복사자들만 있었다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글쎄요.. 원문 비평학자들이 일부러 성서의 불완전성만을 찿기위해 혈안이 된 사람들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자신들 앞에 놓여진 수많은 사본들의 오류들을 설명하기 위해서 그 이유를 찿다보니 자연스럽게 또 어쩔수 없이 현미경을 댓겠지요.. 그 수많은 오류들이 생겨난 이유가 있을테니까요.. 그리고는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를 발표한것 뿐이라고 봅니다..

    그나저나, 이 방면에 관심이 많으신분 같은데 그 수많은 사본들의 오류에 대한 또 다른 설명이 있나요?? 혹 아신다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불완전하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의 세미한 소리를 들으려 노력하는 사람" 으로 봐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네.. 말씀대로 그런 사람이 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원문 비평학자가 쓴 책들을 읽었더니 하나님의 세미한 소리가 더더욱 잘 들리더군요.. 성경에 대한 반감이 생기지 않고 오히려 그 반대 현상이 생기는걸 경험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 ?
    에코 2015.08.24 20:03

    여러 사본에 따른 성서의 형성과정과 다양한 해석에 관심이 있다면,
    이에 대해 쉽게 기술한 책인 
     Introduction to the Hebrew Bible by John J. Collins 한번 읽어 보시지요.

  • ?
    김균 2015.08.24 20:17
    에코님 성서 번역 필사에 대한 책들을 익ㄹ어보면
    여러종류의 다양한 목소리가 있어요
    그러니 될수 있는대로 많은 책을 읽으셔야 중심이 잡아집니다
    나도 재림교회 신학을 공부하면서 배운것과
    그 외에 읽은 책들에서 비슷하지만 상이한 이야기를 접했어요
    님이 말하는 필사의 이야기는 편지서 이야기가 아니고 토라 이야기더군요
    그것을 편지서에 접목하셨네요
    나도 이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섭렵했거든요
    한 때는 성서고고학자가 되고팠거든요
    넘겨봐서는 안될 자리를 자격도 없이요
    좋은 대화들 감사해요
  • ?
    움베르트 에코 2015.08.24 20:28
    김균님
    우리가 통칭 신약 성서라고 하는 것들은 로마제국의 영향하에서 결정됭 정경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필사 되어 왔습니다만, 성서 전체를 말할때 구약을 제외하고 말할 수 없을 진대, 구약의 형성 특히 창세기를 포함한 모세오경(토라)과 다니엘서가 사실은 뜨거운 감자가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우리 교회내에서는 말하기를 꺼려하는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묻어 둔다고 해서 모두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요.
    김성진님은
    이런 비판적인 내용을 통해서 빛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는다고 하니, 참 다행입니다.
    introduction to the Hebrew Bible 은 한국에서 히브리성서개론이라고 번역되었네요. 예일대학교 구약학 교수이신 존콜린교수께서 쓴 책인데 참 잘되어 있습니다.
    김균님께서도 한번 읽어 보시면 좋을 듯 하군요.
  • ?
    원글쓴사람 2015.08.24 20:18
    아이구, 에코님..
    그러지 마시고 그 책이 설명하는 답변을 짧게 요약해서 올려주실수 없을까요??
    제가 원글에 쓴 원문 비평가들의 설명 외에 또다른 수긍이 갈만한 설명이 있다면 말입니다..

    사실 말씀하신 그 책.. 책방에서 몇번 훑어는 봤습니다.. 근데 700 여 페이지의 책을, 그것도 신학교 교과서로 사용되는 책을 다 읽는다는게 좀.. 그리고 아시다시피 같은 책을 읽어도 독자마다 느끼는 바와 이해하는 바가 다를수 있다는건 동의하실테고.. 그러니 제가 그 책을 읽는다 해도 에코님이 이해하는 방식과 다르게 이해할 가능성이 훨씬 더 큽니다.. 제가 부탁하는건 그 책을 읽은 에코님의 생각이 무엇인가입니다.. 그 책을 읽은 후에 수많은 사본의 오류들에 대해서 에코님은 어떻게 이해하셨는지가 궁금합니다.. 짧게라도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원문비평가의 책에서 얻은 제 원글에 설명한 이해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합니다..
  • ?
    움베르트 에코 2015.08.24 20:55

    너무 글이 길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문자가 발명되기 전에는 모든 전승 내용이 구두로 즉 암기로 인해서 내려왔습니다. 노래 또는 시를 통해서 곡조가 붙여지기도 하고 감정을 붙여서 전해져 내려 왔습니다. 아주 오래동안 말입니다. 구전이 필사에 비해서 더 부정확함에도 불구하고 오래동안 구두로 전해내려 왔지요.   전해내려오는 내용(전설이라고도 할 수 있고 역사라고도 할 수 있을 것, 하지만 내용을 가진것들) 들이 어느 역사의 순간에 기록되고 그 기록이 다시 전해져 내려오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인 성서의 상식에 해당하는 모세 오경은 모세에 의해 기록되었다. 그리고 기록의 역대는 거의 구약에서 제일 빠를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존콜린의 책 주장하는 바는 모세오경의 저작 연대는 바벨론 유수기 근처일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다니엘서도 구약중 가장 나중에 기록 되었으리라 합니다.     
    재림교회 신자들 중에서 <마음으로만>  믿는 분들에게는 이런 내용들이 '거부감'으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이더라도  <지식과 마음>으로 믿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히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제가 비평적인 내용이 제 신앙에 별로 거칠 것이 되지 않는 이유는
    1. 문서는 어떤 형식이든지 내용을 담는 형식일 뿐이고 그에 담긴 내용은 구두로 전해내려 왔을 것이고 이는 하나님으로 부터 왔을 것이다.
    2. 하나님에 대한 내용은 가나안 문화(El) 를  통해서 변형  되었을 것이다. --> 변형된 것도 하나님의 뜻일 것이다.
    3. 성경은 다양한 방법으로 편집 변형되었을 것이다. ---> 편집된 것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리라.
    4. 시기와 역사적 사실과 배치되는 부분 -->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숨겨진 하나님의 뜻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5. 김성진님의 기술대로  필사에 관한 부분인데 물론 실수나 오류가 나타납니다. 이를 받아들임에도
    전에 적은 대로 "인간의 불완전함으로 통해서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자."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하셨는데, 잘 알지도 못하는 인간으로서 아는 체 하는 제 모습은 정말 못 봐줄 구역질 나는 행태지요. 하지만 지적 갈증을 해갈하는 것이 일정한 한도 내에서 작동 하게 하려는 노력을 계속 하고 이것이 내게는 신앙의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순하지 못한 것은 진리가 될 수 없었습니다. 

  • ?
    원글쓴사람 2015.08.24 21:04
    큰 소리로 아멘 !!! 입니다..
    결국엔 저와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물론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인도하심",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와 같은 문장의 의미와 해석과 이해를 곰곰히 따져보면 100% 일치할수는 없을테지만..

    어쨋든 큰 시야에서 보면
    에코님이나 저나 비슷한 길을 걸어가려고 애쓰는듯 합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님의 글에 아멘!! 을 외쳐봅니다..

    아멘.. !!
  • ?
    에코 2015.08.24 21:10

    그렇군요. 쉽지 않은 동지를 만난 느낌이군요.
    하지만 조심할 바는

    우유를 마시는 아기도 있고
    이유식을 하는 아이도 있고 
    거친 음식을 씹어 먹는 아이도  있습니다.
    각자의 신앙의 굳기에 따라서 소화하는 능력도 각양각색일 겁니다.
    우유 마시는 아이에게 굳은 음식은 소화불량을 일으키지요.... ^^~

  • ?
    원글쓴사람 2015.08.24 21:27

    님의 글에 동의를 하면서 농반진반으로 몇마디 더 붙인다면..

    아이가 어떤 종류의 음식을 먹든 상관없이 결국엔 각자에게 필요한 영양을 흡수하고 나머지 배설물들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것..
    그리고 소화불량된 아이도 힘들긴 하지만 그래봤자 며칠만 고생하면 다 나아진다는것..
    흥미로운건 정말 배고프고 굷주리게 되면 우유 마시는 아이일지라도 굳은음식, 거친음식 소화해낼 능력을 결국엔 키워낸다는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느게 농이고 어느게 진인지는 독자들의 독해력과 상상력에 달려있다는것.. ㅋㅋ..

    재밌네요..
    덕분에 민초에서 즐겁고 유익한 대화를 나눠봅니다..
    감사합니다..

  • ?
    에코 2015.08.24 21:32
    ㅎㅎㅎ
    즐거웠습니다.
  • ?
    김균 2015.08.24 23:28
    알렉스 헤일리가 쓴 소설 뿌리를 읽으셨나요
    그거 영화도 만들어지고 1977년 경에는 미국에서 드라마도 만들어 졌어요
    헤일리가 자기 외할머니의 고향 인 아프리카에 갔을 때
    그 동네 영감님들이 족보를 줄줄이 외우는데 그 한 켠에 잡혀온 그의 선조의 이름이 나왔어요
    전승이나 역사는 그렇게 기억력 좋은 선조들로 이루어진 겁니다
    마찬가지로 성경의 전승도 그런 경로를 거쳤을 겁니다
    그것을 집대성한 사람이 모세구요
    왕조시대에는 사관 즉 서기관이 있으니 쉬었겠지요
    그런데도 같은 이야기가 왕하와 이사야서에서 조금씩 다른 것도 보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자 우린 이렇게 말하지만
    성경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또 다른 견해를 가졌더군요
    히브리대학을 나온 일본 성서학자의 책을 읽어보면 다른 늬앙스가 발견되어요

    그런 여러 위기 속에서도
    성경의 역사는 연구하면 할 수록
    하나님의 감독하심이 절실히 느껴지거든요
  • ?
    막내민초 2015.08.24 22:22
    조그만 글을 던져놓고나면 많던 무게는 사라지고 얇은 활자만 남는다던 소설가 양귀자씨의 글이 생각나네요. 성경도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진 책인데 그 마음을 헤아림 없이 글자만 아전인수격으로 떼어 사용해서는 안될것입니다. 좋은글 좋은 정보 유쾌한 대화에 원글님과 에코님 김장로님 감사합니다. 옆누리에선 상상도 못할 민초의 매력을 보여주셨네요 ^^ 많이 배워 갑니다. 감사합니다.
  • ?
    에코 2015.08.24 22:50
    - 창세기 38장에 유다와 다말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이야기는 법의 상대성을 인정한다. 곧 다말의 행동은 남편의 계보를 유지한다는 더 큰 선을 추구했기 때문에 정당화된다. 실상 다말의 쌍둥이 아들 중 하나인 베레스는 다윗왕의 조상이 된다. 속임수와 성매매가 하나님의 약속을 이어가는 중심고리가 된다. 역사의 아이러니이다. - 히브리성서 개론 존 콜린스지음/ 유연희 옮김 한국 기독교 연구소 p 87 -
    이와 대칭을 형성하는 듯이, 성서의 형성 과정에서 인간의 많은 오류 실수가 있지만 이 또한 하나님의 약속및 하나님의 의중을 전하는 매체가 되게 하신 것은 또한 아이러니 이다. 불완전함을 완전함으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합니다.
  • ?
    김균 2015.08.24 23:19
    이런 글 내가 자주 썼는데
    그 때는 다들 입을 다무시더니
    콜린스가 그런 이야기했다니까
    ----
    이름 있는 사람이 돼야 알아 주는 갑죠?
    ㅋㅋㅋ
  • ?
    에코 2015.08.25 15:23
    김균님
    섭섭하셨나보네요
    존 콜린스 만큼 유명한 사람이 되세요~
    ㅎㅎㅎ
  • ?
    김균 2015.08.26 00:19
    섭섭하기는요
    그런 사람이 되려고 하면 예전에 했어야지요
    다 늙어서 뭐가 되려고 하는 것 자체가 인체에 대한 반역입니다
    남의 책을 읽으시다가 좋은 것 있으면 깜짝 놀라지 말고
    여기도 좋은 글 많이 쓰는 분들 계신다고 말하려 한 겁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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