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길...

by 고바우 posted Apr 06, 2011 Likes 0 Repli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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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순간 글을 올리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람들은 옳고 그른것을 가르려고 합니다.

우리의 믿음과 구원은 수학의 공식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러한 믿음과 구원을 수학의 공식처럼 획일적으로 이해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믿음과 구원은 각자에게 있어 서로 다른 경험들의 연속입니다.

그 경험을 막고자 하는 것이 사단입니다.

사단은 얼마든지 이론으로 믿음과 구원을 이해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경험하는 것은 원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이성과의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정말 첫눈에 반하는 이성을 만나 사랑을 하게되면

모든 이론은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그저 사랑하는 이성에 집중할 뿐입니다.

그 놀라운 경험은 평생을 통하여 마음속에 간직되며,

추억할 때마다 가슴이 훈훈해지며 행복해지는 원천이 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몰랐을 때에, 또는 모태교인으로 예수님을 믿었어도

각자가 어떤 계기로 예수님과 1:1의 놀라운 관계를 경험하였을 것입니다.

그 경험은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나의 마음에 말씀하시고,

십자가가 내 마음에 각인되며,

주님의 보혈은 오직 나를 위하여 흘린 것임을 깨닫고

그 분을 믿을 수 밖에 없었던 경험은 개인적으로 조금씩 다를지라도

모두들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정말로 그렇게 베푸신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한 구원을 믿음으로 경험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성도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구원을 믿고 경험한 것에 실제로는 내가 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마음에 울리는 그 놀라운 음성들에 눈물을 흘리며 감사하고 믿었을 뿐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안에서 그렇게 구원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첫 만남과 경험은 끝이 아니고 시작임을 하나님께서 알리고 싶어하십니다.

이렇게 믿음으로 인한 경이로움은 한번으로 끝이 아니고

앞으로 경험하게 될 놀라운 일상들에서의 시작임을 하나님께서 알리시기 위하여 맛보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사단이 택한자들을 미혹하려고 합니다.

구원받은 성도 앞에 하나님께서 만드신 정말 놀라운 믿음의 길 대신에

정말 그럴듯한 또 다른 길을 보여주고 진리인 말씀으로 살짝 포장을 합니다.

그 길은 행위의 길입니다.

그 길은 의무의 길입니다.

그 길은 순종의 길입니다.

 

이 길에 한번 빠지면 구원의 놀라운 경험은 추억으로만 남게되고

이후에는 오직 우리가 하여야 할 의무들만 남게 됩니다.

그리고 사랑한다면 그 의무들을 이행하여야 한다는 이름으로 포장됩니다.

 

처음 십자가를 통한 그 놀라운 희열이

어느 순간부터 피곤하고 고단한 일상으로 바뀝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의 계명을 지키라"는 말씀이

기쁨이 아닌 족쇄가 되어버립니다.

 

이론으로는 계명을 이루는 것이 계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알지만

경험은 그렇지 않습니다.

경우들은 다를지 몰라도 대부분 이러한 경험들을 하셨을 것이고 또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 경험들은 점점 더 확대되어

이제 교회에서 성도들을 만나도 즐겁지 않게 됩니다.

혼자 신앙을 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안식일은 기쁨의 날이 아니고 고역의 날입니다.

조심하고 범죄하지 않기 위하여 배로 노력하는 날이 되어버립니다.

어디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했을까요?

 

 

처음 사랑을 잊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죄인이었고 예수님을 모를 때에

우리를 지명하여 불러 깨닫게 하시어 그 놀라운 희열의 경험으로

그저 믿는다고 고백할 수 밖에 없음으로도 우리를 구원하셨던

그 첫사랑을 잊었기 때문입니다.

 

오직 우리의 믿음의 고백만으로도 구원을 다 이루어주신 하나님의 능력을 잊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구원이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면

우리의 순종도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잊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앞에 오직 믿음의 길만을 만들어 놓으신 것을 잊고

사단이 만들어 놓은 순종이라고 명명하는 행함의 길이 옳다고 나아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순종은 우리의 몫이 아닙니다.

 

처음 구원이 오직 예수그리스도로 이루어진 것처럼

우리의 순종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이루어집니다.

이 놀라운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이 그처럼 자주 어둡고,

의무로 인하여 힘들다고 느끼는 것은 순종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시는 것임을 잊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돌이켜야 합니다.

우리의 처음 사랑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그래서 오직 십자가를 의지할 수 밖에 없었던,

그렇기에 부르시고, 깨닫게 하시며, 전율케하시고,

베푸신 구원을 믿음으로 구원이 이루어졌던 그 첫경험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하여야 합니다.

자꾸 진리의 말씀인 성경과 더불어 예언의 신의 말씀들이

[순종하라]라는 명령으로 읽혀질 때마다 오직 예수그리스도로 인하여

약속으로 읽혀지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그분께서 이루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우리는 명령을 쳐다보면 안됩니다.

오직 명령을 주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사단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시선에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가 사라지고

그 분의 명령만이 남게되는 것이 사단이 가장 바라는 것입니다.

 

다시 처음 사랑을 성령께서 기억나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확실한 것은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께 집중된 자들은 삶의 최우선 순위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들은 먹든지, 말하든지, 무엇을 하든지 먼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고 매일의 삶에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중심으로 모시게 됩니다.

그들이 맺는 열매는 오직 순종의 열매입니다.

그들은 오직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따라갈 뿐입니다.

바라봄으로 변화되는 경험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경험입니다.

 

지금 그들은 예수님과 사랑중입니다.

아무도 그 사랑을 방해할 수도 막을 수도 없습니다.

 

지금 그들은 예수님의 능력안에서 믿음으로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예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기뻐합니다.

그들은 어디에서나 예수님 이야기하기를 즐거워하며 기뻐합니다.

 

이러한 구원을 매일 맛보기를 하나님께서 원하시기에

처음부터 우리의 구원의 경험이 믿음으로 시작됐으며 끝까지 믿음인 이유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오직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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