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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조영남씨가 자신의 장례곡 으로  지정한  노래 입니다

가수들이 죽으면 가수 협회장으로 장례를 치르는데

고인을 운구하기전  마지막으로 후배들이 고인의 힛트곡을 불러주는 시간이 있답니다

 

영남씨가 고 황금심씨의 장례식에 참석했을때 후배가수들이

고 황금심선배의 관을 앞에 놓고

그 선배의 대표곡 [알뜰한 당신]을 부르는데 가사때문에 웃음이 나는데 참느라고  죽을 뻔 했답니다

 "알뜰한 당신은~알뜰한 당신은~ 무슨까닭에 그렇게 되셨나요

웃으면 안되는데 가사내용때문에 웃음을 참느라 혀를 깨물면서 끝까지 불렀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틀 후 돌아가신 고 고운봉씨의 장례식에 또 참석을 했는데

고인의 노래를 부르고 장지로 떠나자고 해서 노래를 부르는데

"울려고 내가 왔나~~웃을려고 내가 왔나~~ 비린내 나는 부둣가에 이슬 맻힌 백일홍"

가사 때문에 또 웃음이 나오는걸 간신히 참고 있는데 

 헌화하는 시간에  [블루벨스]의 멤버였던 고 박일호씨 차례가 왔을때

남보원씨가 야 일호 야 너 죽으면 니 대표곡 "잔치잔치 벌렸네" 부른다 는 말에

웃으면 안되는 장례식 장이 초토화 되며 다 쓸어졌다 하더군요

 

그렇게 선배들의 장례식장에서 웃음 때문에 힘들었던 조영남 씨는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이게 남의 일이 아니구나

나 죽으면  나의 대표곡 딜라일라는 어려워서 안 부를 것 같고

제비는  박자가 어려워서 못 부를것 같고

후배들이 선택한 곡은 분명  [화개장터] 라 생각하고  가사를 보니

."구경한번 와보세요" 할 것 같아 너무 끔찍해서

자신의 장례식에서 후배들이 불러주었으면 하는 바램의 노래로 모란동백을 불렀답니다


 

이제하 시인의 작사 작곡  

 

 


 

 

# 모란동백 #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 속에 찾아 오네

세상은 바람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녂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아가씨

꿈 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불고 덧 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랫벌에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동백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 ?
    김균 2015.08.31 14:42
    오늘 새벽에
    조영남의 콘서트를 봤는데
    같은 걸 보신 분도 있군요
    1시간 30분짜린데 날새는 줄도 몰랐네요
  • ?
    민아 2015.09.01 13:50
    마인드가 멋지면 삶이 저절로 멋져지는것 같습니다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라야 유희를 즐기며 살다가
    즐거운 곳으로 가고
    바람에 나는 겨 같은 마인드는
    일생이 피곤하다 피곤한 곳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복있는자들 모두모두 축복합니다^^
  • ?
    귀향 2015.09.02 00:46

    나의 장례식은 귀향으로 갈무리 짓고  ㅋㅋ

    이제 집으로 돌아가리
    험한 산 고개 넘어 끝없는 나그네길
    이제 쉴 곳 찾으리라
    서산 해 뉘엿 뉘엿 발길을 재촉하네
    저 눈물의 언덕 넘어
    이제 쉴 곳 돌아가리
    지나는 오솔길에 갈꽃이 한창인데
    갈꽃잎 사이마다
    님의 얼굴 맺혀있네
    길 잃은 철새처럼
    방황의 길목에서
    지쳐진 내 영혼 저 하늘 친구삼네
    사랑하는 사람들아
    나 초저녁 별이 되리
    내 영혼 쉴 때까지
    나 소망으로 노래하리

  • ?
    민아 2015.09.02 13:48
    복 즉 예수님이 있는 사람은 사후대책이 확실하기에
    현실의 삶이 아름답고 여유롭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 복을 주셨습니다
    이 복은 세상이 줄수 없는 하늘의 복입니다
  • ?
    아침이슬 2015.09.02 13:14
    저는 이토록 아름다웠던 여행을 마친후에
    화장하여 야생화로 가득한 들판에 뿌려달라고
    뜻을 이미 밝혔습니다. 그러지 말고 같고 있겠다고
    딸들이 그러네요.

    장례지정곡도 정해 놓을려고 여러 음악을
    생각하고 있는데, 모란동백도 참 좋습니다.

    여러번 반복하여 듣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
    민아 2015.09.02 13:53
    쩗은 글에서 님의 여유와 아름다움이 보입니다
    그 여유와 아름다움은 예수님이 주신선물이지요
    예수님이 우리에게 그 복을 주셔서
    이땅의 삶을 기쁘고 즐겁게 견디게 하시고
    결국 그의 나라로 이끄실 것입니다
  • ?
    이슬 2015.09.03 04:18
    저도 님의 문장에서 예수님의 인자하심과
    따스한 손길을 느낌니다. "결국 그의 나라로
    이끄시는 " 주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아직 삶의 축복을 누리는 이 특권을 그의 뜻데로
    살려고 매일 노력합니다.
  • ?
    fm 2015.09.02 15:19

    그러시군여
    끝을 생각하면서 살아야겠지요
    들판에 뿌려달라!?

    난 화장하여 바닷가에 띄우라고
    그리고 아빠의 기억들을 마음속에 묻어두고 살라고
    아들들에게 말했는데
    유 키링 데드! 한다
    너무 일찍 그런말을 하지말란다

    어쩃든지
    이것이 나의 뜻이요, 바램이다

    샬롬 이슬님!


    그리고 노래 올린 민아님, 첨뵙겠읍니다

    종종 만납시다,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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