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으로만 농사짓는 사람들 에게 드리는 글

by 박성술. posted Sep 16, 2015 Likes 0 Replies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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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초제  한 봉다리  슬슬  흩어놓고  나면

가을  추수때 까지   논바닥에  업드릴  일  없지만

지난  세월에는    농사꾼 이라면   막 여름까지     논 뻘속에서

고난의  사지춤 을   출수밖에  없었다.

그  모질게도  질긴  잡초들  때문이다.


그런  잡초들  중에   특히  "피"  라는  잡초는

상상 을  초월 할만큼   생명력이  질기다

수십년 이  지난  씨앗도  조건만  맞어면   발아률 이  80% 가  넘고

스스로    몇년 이던  휴면 도 할수 있다니

그야말로   불사초 가  아닐수  없다.


그런  "가라지 "  를  놓고  

주인은  농부 에게  뽑지 말고  그대로  두라   이러신다.

좋은 곡식 까지  함께  죽일수  없다 는   표면적  이유 이시다.


그런데   실제  농부들은

불복종 하면서   그  가라지 를  뽑아 낸다

왜냐  하면   창조 지질시대   로 부터   오늘날 까지

가라지 란  속성 은  "  닮아  가면서도  절대  변하지 않는다 "  라는

농부  나름대로   깨닭은  경험적   진리가  있기 때문이다.


대게  밀,보리밭 에  기생하는  가라지 는

그래도  개체적 생육 하지만

논 에  기생하는  이  "피" 라는  가라지  는  그 생육본질 이  다르다

곡식 에 섞여   서로 몸 비빌줄도  알고

뿌리에  엉킬 줄도  안다.


혹 농부가  그  가라지 를  가려   뿌리를  뽑어려면

절대  홀로  떨어져  나오지 않는다 

곡식 과  살아도  죽어도  함께  한다

어쩌다   그냥  한여름  을  넘기고 나면

가라지 는  겷국   그  엉킨  곡식 을  도태 시키고  만다.


사실이다

진정한  농부 만이  배운  앎 이다.


이런  사실 을  두고   우리 는

가라지 를  뽑지 말라 는 것 은    주인의  필연 이라는  이치적 논리 라  하고

그  가라지 를  뽑지 말고 도   곡식 을  만들어  내어야  한다 는 것을

농부 의  가능적 하치  논리 라  설명한다.


그런데  요즘

구별 도   못하는   입으로만  농사짓 는 꾼 들이

얼바리  같은  우리 들  보고

가라지 알곡  구별 말고  농사나   같이 짓자 한다.


참,  대책 없는   부름 이고

조건  무시한  논리적환원  의 공리채용  이  아닐수 없다


님 은  현제  주의 농원에    농사꾼  인가 ?

그렇다면  가라지 라 는   그 " 피죽" 은  한번  먹어나  봤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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