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제 한 봉다리 슬슬 흩어놓고 나면
가을 추수때 까지 논바닥에 업드릴 일 없지만
지난 세월에는 농사꾼 이라면 막 여름까지 논 뻘속에서
고난의 사지춤 을 출수밖에 없었다.
그 모질게도 질긴 잡초들 때문이다.
그런 잡초들 중에 특히 "피" 라는 잡초는
상상 을 초월 할만큼 생명력이 질기다
수십년 이 지난 씨앗도 조건만 맞어면 발아률 이 80% 가 넘고
스스로 몇년 이던 휴면 도 할수 있다니
그야말로 불사초 가 아닐수 없다.
그런 "가라지 " 를 놓고
주인은 농부 에게 뽑지 말고 그대로 두라 이러신다.
좋은 곡식 까지 함께 죽일수 없다 는 표면적 이유 이시다.
그런데 실제 농부들은
불복종 하면서 그 가라지 를 뽑아 낸다
왜냐 하면 창조 지질시대 로 부터 오늘날 까지
가라지 란 속성 은 " 닮아 가면서도 절대 변하지 않는다 " 라는
농부 나름대로 깨닭은 경험적 진리가 있기 때문이다.
대게 밀,보리밭 에 기생하는 가라지 는
그래도 개체적 생육 하지만
논 에 기생하는 이 "피" 라는 가라지 는 그 생육본질 이 다르다
곡식 에 섞여 서로 몸 비빌줄도 알고
뿌리에 엉킬 줄도 안다.
혹 농부가 그 가라지 를 가려 뿌리를 뽑어려면
절대 홀로 떨어져 나오지 않는다
곡식 과 살아도 죽어도 함께 한다
어쩌다 그냥 한여름 을 넘기고 나면
가라지 는 겷국 그 엉킨 곡식 을 도태 시키고 만다.
사실이다
진정한 농부 만이 배운 앎 이다.
이런 사실 을 두고 우리 는
가라지 를 뽑지 말라 는 것 은 주인의 필연 이라는 이치적 논리 라 하고
그 가라지 를 뽑지 말고 도 곡식 을 만들어 내어야 한다 는 것을
농부 의 가능적 하치 논리 라 설명한다.
그런데 요즘
구별 도 못하는 입으로만 농사짓 는 꾼 들이
얼바리 같은 우리 들 보고
가라지 알곡 구별 말고 농사나 같이 짓자 한다.
참, 대책 없는 부름 이고
조건 무시한 논리적환원 의 공리채용 이 아닐수 없다
님 은 현제 주의 농원에 농사꾼 인가 ?
그렇다면 가라지 라 는 그 " 피죽" 은 한번 먹어나 봤는가 ?
십수해전 부터는 안뽑아도 된다는것을 깨닫고 다른이들이 욕을 하던 뭐를 하던 꾸준히 잡초 그대로 두고
농사를 지은 결과 과수와 채소들이 아주 잘 자고 있습니다.
몇해 시행착오와 정신적 스트레스 견뎌내니 수확은 물론 품질도 아주 좋아진다가 답이였습니다.
경운을 안해도 참깨는 주위 모든 논밭들이 태풍에 넘어갔어도 문제 없이 견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