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천사

by 야생화 posted Oct 10, 2015 Likes 0 Replie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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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이

그대 마음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어디에도 당신을 구속하고 있는

그런 끈은 없을 거예요

자꾸만 당신의 처지를 고집하려할

필요는 없어요

왜냐면 사랑을 선택한 건 바로 나니까요

집으로 데려다 줄 필요없다는걸 알아요

나도이제 새벽을 맞이할만큼

컷으니까요




                                                  그저,  나를 아침이면 찾아오는

                                                  천사라고 불러보세요 천사라고..

그대 떠나기 전에 내 빰을 만져보아요, 내 사랑

그저 나를 천사라고 불러보세요, 천사라고..

그리고 천천히 내게서

멀어져 가요

 

아마 저렇게 빛나는 태양의 화려한 빛도

언젠가 희미해지겠지요

그건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아요

메아리저 오는 아침의 소리가

 우리를 죄인이라 불러도

그건 바로 지금 내가  원했던거 였어요

또한 우리가 어두운 밤으로 인해

죄를 지었더라도

밤의 어둠에 눈멀지 않을 거예요




  그저,  나를 아침이면 찾아오는

                                                    천사라고 불러보세요, 천사라고..

그리고천천히 멀어져 가도

내게 머물러 달라고 애걸하진 않을께요

하지만 매일마다,

 해가 바뀔 때 마다

눈물로 지새겠지요,

내사랑, 내사랑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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