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으로 만들어 놓은 흙 위에
우두커니 서서
물푸레 빈가지 같은 가을 빛 모아
전신 을 적신다
붉어서 아직도 저리고 아픈 꿈 과
굴 참나무 껍질 보다
더 거칠은 현실 사이에서
명주실 보다 더 가느다란 이 가을빛
한 움큼 모아
또한
흙으로 만든 흙위에 선
너 에게 도
함께 적신다
흙으로 만들어 놓은 흙 위에
우두커니 서서
물푸레 빈가지 같은 가을 빛 모아
전신 을 적신다
붉어서 아직도 저리고 아픈 꿈 과
굴 참나무 껍질 보다
더 거칠은 현실 사이에서
명주실 보다 더 가느다란 이 가을빛
한 움큼 모아
또한
흙으로 만든 흙위에 선
너 에게 도
함께 적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