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진행되는 국정화

<역사 전쟁에서 지면 나라가 망한다고 대국민 협박하는 김무성>

 

 

칼은 이미 빼들었지, 여론은 갈수록 악화되지, 국정화 때문에 요즘 정부와 여당의 고민이 깊다. 국정지지율을 믿고 강행한 국정화가 강한 역풍으로 휘청거리고 있는 것이다. 국민 70%가 국정화에 반대하고 있고, 시간이 갈수록 반대가 높아지고 있다.

 

진보 세력이 국정화에 반대하는 것은 누구나 예견한 일이다. 문제는 보수층 일부에서도 국정화를 반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새누리당 내에서도 공천 때문에 노골적으로 말은 못하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당히 많은 의원들이 국정화에 반발하고 있다.

 

<국정화가 되어야 통일을 앞당긴다?>

 

국정화를 통해 선친들의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려던 음모는 오히려 보수층 및 중도층 이탈을 불러와 진퇴양난이 되고 말았다. 2040은 압도적으로 반대하고 있고, 5060도 반대율이 점점 높아가고 있다. 결국 긁어서 부스럼만 만든 형국이다.

 

각 학교에서는 논술, 토론, 풍자극을 통해 국정화를 반대하고 있고, 교사, 교수, 학자들이 나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날마다 강연, 연설회를 하고 있다. 이 분위기가 이어지면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참패를 면치 못할 것이다. 지금이야 야당 분열 때문에 야당이 반사이익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총선 국면이 되면 어차피 두 진영으로 나누어지게 되어 있다.

 

 

<국정화 강행은 제2의 세월호 참사다! - 도올>

 

 

중고생 99%가 반대하고 있다 보니 학부모들도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중도층이나 무당층 70% 이상이 국정화에 반대하고 있어 총선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새누리당 의원들도 선거가 가까워지면 집단 반발이 예상된다.

 

세계적 추세나, UN의 권고 사항, 교육의 다양성 측면에서 국정화 강행은 이 정부 최대의 패착으로서 자승자박의 결과를 낳을 것이다. 투표율이 비교적 낮았던 2030이 국정화 반대 투쟁의 일환으로 대거 투표장으로 나갈 수 있고, 중도층이 등을 돌리면 새누리당은 수도권에서 참패해 결국 과반 확보가 어려워질 것이다.

 

 

<99.9%가 좌편향? 그럼 0.1%만 우편향?>

 

 

박의 성정과 김의 무모한 고집으로 보아 국정화를 철회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 대신 민생논리, 안보논리로 야당을 종북좌파로 모는 색깔론이 기승을 부리고, 북한 발 대형 사고가 터질지 모른다. 하지만 이에 내성이 길러진 국민들이 호응할지 의문이다.

 

 

공천권을 두고 벌어진 당청갈등을 덮고 보수를 결집해 총선에서 승리하려던 정부와 여당의 음모는 실패할 것이다. 다 이겨도 역사를 이길 수는 없다. 역사, 그것이 바로 민심이고 천심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청소년들이 친일파가 무엇인지 알게도 되었다.

 

 

<제2의 6월 항쟁으로 번지는 국정화 반대 투쟁>

 

 

 

 

 

 

 

<국정화로 여론에 밀리자 색깔논쟁?>

 

 

 

 

부정선거 원흉, 원세훈 구속하라!

투표장 수개표!

국정화 반대!

 

 

14일 오후 2시30분 서울광장에서 10만 명 총궐기 대회 모두 동참! 

                              다음아고라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