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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2 23:47

탈 역사적이란

조회 수 188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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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역사적이란?


탈 역사적이란 말은 잘 쓰이지 않는 말이다.

극히 제한되게 쓰는 말이다.


탈 역사적이란 말은 고급스런 말이고 어려운 말이다.

대개 교조적 역사주의에 반동하는 의미로 학자들의 용어이다.


탈역사란 정신적 무소유이고 현자들이나 갖는 시선이다.

세대와 공간을 넘어서고 죽음과 삶을 통으로 보는 것이다.


접장님이 내게 탈 역사적 느낌이 농후하다고 하였다.


‘탈 역사적’

고맙다. 내가 하고 싶은 말 중의 하나였다.


그렇다. 나는 break the generation, 시대의 프레임에 갇히지 않았다.

나의 시야는 세속의 구조물에 매몰 되지 않았다.


인간군집은 내게 하나의 풍경일 뿐이다.

나는 세상의 속살을 그대로 보고 있다.


나는 개별적으로 분리되어 있다.

세상과 분리된, 개별된 나를 느끼고 있다.


나는 예수의 궤적을 실감나게 느낀다.

마굿간 출생, 어린 시절에서 청년목수까지

그리고 세상의 교사예수 그의 죽음까지, 사실적 체감을 하고 있다.


내게는 말 그대로 역사적 사료이다. 신화적 예수는 호사가들의 호사일 뿐이다.


나는 나름 예수에 대해 골몰하였다.

그리고 역사를 넘나드는 시야를 갖게 되었다.


예수에 대한 실감은 시야를 확장시켜주고 있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 에덴동산을 들여다보게 하고 있다.


반대인 미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 길의 결국을 감지하게 하여준다.


인간 예수께서도 탈 역사적 시선을 가지셨다.

죽음에 내몰리시며 강도와 같은 자리에 서셨다.


그에게 낙원을 보증하셨다.

훗날에 자신과 같이 선  씩씩한 그를 미리 내다보셨다.

그 훗날은 그에게 내일과 같은 훗날이었다.


나는 사람의 눈으로 천국을 보지 못한다.

정신의 눈으로 예수의 세계를 직시하고 있다.


몽상가의 환영인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일 뿐이다.


탈 역사적인 별종이 되지 않는 한 개인의 신앙은 가상일뿐이다.

알파와 오메가는 나에게 문자가 아니다. 

내게는 죽은 세상에 던져진 빛의 암호이다.


예수와 산 자들의 나라를 보지 못하는가?

그대는 여전히 장님일 뿐이다.

  • ?
    맹탕 2015.11.22 23:53
    맨날 똑같은 이야긴 이제 그만 하고 예수와 산 자들의 나라 이야기 좀 풀어 놓으라니깐 나참.
  • ?
    제자 2015.11.23 00:19
    맹탕님! 나는 그런 말 잘 하지 못함

    죽었다가 다시 살아왔다는 자들이나
    만신들에게 물어볼 것
  • ?
    맹탕 2015.11.23 01:00
    싱거운 사람. 답을 하든지 아님 안다하질 말든지...
  • ?
    시사인 2015.11.23 10:14
    실상은 아무 것도 모르네?
    아는척 하는데 우리 모두 속았네
  • ?
    김원일 2015.11.23 12:54
    그러니까,
    자신이 탈 역사성 정신적 무소유의 경지를 터득한 현자라는 뜻?
    Congratulations.
  • ?
    도사 수련생 2015.11.23 14:19
    현자인지 안닌지는
    잍틀만 굶겨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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