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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문화

 

예수 당대에도 이적만을 보기 원하는 자들이 많았던 것처럼 오늘날도 천국만을 보고 싶어 하는 부류들이 있다.

 

천국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다. 천국은 증명되는 것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천국은 십인십색, 제각각이다.

 

사람들은 제법 천국을 담론한다.

서로 세워주고 서로 사랑하면 천국이 되며 사람의 마음속이 바로 천국이다.

로 귀결 짓는다. 친절하게 성경절도 함께 제시한다.

 

사고사로 요절하거나 아까운 죽음을 맞으면 하늘나라로 갔다고 위안을 한다.

천국을 보고 왔다는 자들의 간증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그야말로 막연함과 추측,  구라가 뒤섞인 사람이 생각하는 천국이다.

 

천국은 실재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자신을 죽음에 내주셨다. 죽음으로 가는 길목에서도 사람의 깜깜한 마음을 깨우셨다. 심약한 사람들의 생각을 위로 돌리려고 애쓰셨다.

 

예수의 일거수일투족은 모두 의도가 있으셨다.

모든 이적과 가르침의 방향은 사람의 눈을 천국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 세기의 사건은 산을 넘고 강을 건너왔다.

허나 후대 사람들의 생각은 십자가에서 멈춰있다.

 

십자가를 읽고 연민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만 그 다음 진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세계를 아우르며 무수한 추종자를 얻었지만 그 본질은 왜곡되어

교회문화 종교문화가 되어있다.

 

예수의 죽음은 성경역사에 기반 되어있다. 죽음이 사실에 기인한 것처럼 그 부활도 역시 사실적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부활에 들어서면서부터 그 이성을 놓쳐버린다.

 

정리될 수 없는, 사람의 선입견이 받아들일 수 없는 영역인 것이다.

예수님 당대에도 그 절친한 동료들이 부활에 대해 아연실색을 하였다.

 

사람들은 너무 놀라 귀신으로 여겼다. 그러나 예수는 이해불가에 상관없이 다시 사셨다.

뼈와 살을 내보이시며 “죽음은 당연”이라는 사람의 고착된 생각을 깨뜨리셨다.

리곤 위로 날아 오르셨다. 우리는 살아서 이 사실을 들었다.

 

사람들은 성경을 믿는다고 하지만 너무나 편협한 이해를 하고 있다.

부활과 승천에 대해선 눈을 감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예수의 행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제자들은 뒤늦게 이해하고 뒤늦게 눈을 뜨게 되었다.

 

사도의 삶을 살 수밖에 없었고 진상에 대한 기록의 필요를 느꼈다.

그 유대의 사건이 오늘날까지 내려왔지만 사람들은 진상을 와전시켰다.

종교인들의 부도덕과 타락은 둘째이고 그 정수가 전달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금의 교회판도는 종교문화이다.

사람들은 종교문화에 춤추고 있다.

 

예수추종의 참 의미를 상실한 체 배회하고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성경을 안다는 것에 스스로 도취되어 있다.

 

성경은 잡았지만 예수를 붙잡은 자는 거의 없다.

아직도 우리에게 성경은 유효하다. 아직 운명은 결정되지 않았다.

오늘의 교회는 멈춰선 십자가에 문화라는 옷을  입힌 것이다.

 

 

문화가 아니다. 실증적 탐구이다.

사람의 이성에 대혁명이 일어나야 하는 것이다.

 

무덤에서 멈추지 마라.

우리는 더 들어가야만 한다.

 

십자가에 눈물 흘리고 착하게 살아가는 것이 예수 믿는 것이 아니다.

믿는 자들은 그 실체에 분명하게 다가서야 한다. 그것이 믿는 것의 제일보이다.

 

천국을 보이라 하고 이적을 요구하지 마라.

인간예수를 탐구하면 천국은 실증되는 것이다.

 

찾는 자가 찾을 것이다.

어찌 살아있는 자를 무덤에 가두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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