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동을 놓을 때가 다가오고 있다

by 국민일보 posted Nov 25, 2015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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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2014년) 6월, 중동에 갑자기 출현한 "이슬람 국가 (IS, ISIL)"는 맹위를 떨치며 많은 지역을 파괴하고 사람들을 살육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다국적군의 공습 등에 아랑곳하지 않고 활동 거점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옮겨, 시리아 전역을 엉망으로 망쳤다. "이슬람 국가"의 파괴 활동으로 대량의 난민이 유럽으로 밀려들게 되었다. 이대로 중동 전역이 전란에 휘말려 전 세계를 공포의 아마겟돈에 노출시킬 가능성조차 생각되었지만, 9월이 되자,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중동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유럽​​에 숨어 들어온 IS 전사


9월 2일에 시리아 난민 3세인 아이란 군의 시신이 터키 해안으로 밀려와 이 영상과 사진을 본 전세계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고, 이것을 계기로 유럽에는 난민 수용의 분위기가 높아졌다.


시리아를 중심으로 한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몰려간 난민의 수는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가 되어, 9월 말에는 16만 명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 난민 속에 "이슬람 국가"의 공작원과 전투원이 섞여 있다는 의혹은 꽤 빠른 단계에서 등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육로 또는 해로를 통해, 속속 들어오는 엄청난 난민들에 대해 그 배경과 신분을 확인하는 것 등은 전혀 불가능하다. 영국 신문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이 문제를 크게 보도하고 있다. 그 보도에 따르면, 난민에 뒤섞여 "이슬람 국가"의 전투원이 4000명 이상이 유럽으로 잠입했다고 한다.


중동 정세에 정통한 전문가들도 "이슬람 국가 전투원 4000명이 유럽에 잠입해"라는 정보를 정확한 정보로 받아들이고 있다. 잠입한 전투원이 무기를 입수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어, 유럽 각지에서 테러가 발생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슬람 국가"를 부수기 위해 움직인 세력들


9월 중순에 국제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의 최고 지도자인 자와히리는, "이슬람 국가"의 지도자인 바구다디를 "가짜 칼리프"라고 밝혔다. 칼리프는 예언자 무하마드(마호메트)의 후계자라는 의미다. 바구다디는 "이슬람 국가는 칼리프 국가"이며, "자신이 칼리프"라고 선언했지만, 같은 무슬림인 알 카에다의 NO.1인 자와히리가 명확히 이것을 부정해, "바구다디의 이슬람 국가는 팔레스타인 자치구 등 이슬람 국 지배지역 이외에서는 이슬람교도를 지원하고 있지 않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알 카에다도 "이슬람 국가"를 적으로 간주하고 섬멸을 요구하고 있다. 알 카에다 뿐만 아니라 "이슬람 국가"를 적대시하는 국가와 조직은 많고 물리적인 공격도 하고는 있지만, 그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있다.


작년(2014년)9월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이슬람 국가 근절"을 목표로 전투를 시작했다. 미 공군기를 중심으로 걸프 국가의 폭격기, 전투기, 또는 무인 비행기가 "이슬람 국가"의 거점을 공습하고 지금까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5만 3000회의 출동과 6700번의 공습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 작전에는 총 37억 달러(약 4440억엔)가 투입되어, 대규모의 군사 공격이 반복되었지만, "이슬람 국가"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는 실적은 불행히도 거의 없었다. 한편, 미국과 동맹국에 의한 "이슬람 국가"에 대한 공격에서, 민간에 대해 큰 피해가 나오고 있어, 일반인의 사망자도 600명에 이르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과 적대하고, 동시에 "이슬람 국" 과도 적대적인 시리아 반정부 군의 장비와 훈련에, 미 정부는 5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결정. 또한 "이슬람 국"과 지상전을 벌이고 있는 병사를 터키, 요르단, 사우디, 카타르에서 모집해, 올해 안에 5000명 규모의 군대를 준비할 예정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미국정부가 가세하고 있는 군단이지만, 처음 만들어진 그룹 54명은 "이슬람 국"의 공격을 받아 괴멸되었다. 현재는 200명 밖에 모아지지 않아 장래는 불투명하다.


미국도 동맹국도 지난 해부터 1년 넘게 "이슬람 국"을 파괴시키려고 노력해 온 것처럼 보이지만, 엄청난 전비를 사용했지만, 성과는 제로와 같다.


"이슬람 국"을 지원하는 미국의 군산복합체


본 지는 이전부터 "이슬람 국"의 배후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존재하고 있다고 써왔다. 바구다디가 중상을 입었을 때에는 이스라엘의 병원으로 달아났으며, 이라크 군은 그것을 확인하고 공표했었다. 미군은 "이슬람 국"과 싸우는 상대에게 무기와 탄약을 지원한다면서, (의도적으로)실수해 "이슬람 국"에게 무기와 탄약을 투하했다.


이렇게 설명하면 "미국의 배후에는 유대인의 국제 금융기구가 존재하고, 그들이 미국을 조종하고 있다"고 납득하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른다. 또는 "미국이라는 '회사'의 사장은 오바마지만 실권을 가진 소유자는 군산복합체다"라고 자랑스런 얼굴로 해설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니고, 미국 내부에서도 일부 분열되어 있다(그렇다고 해서 엄청나게 복잡한 것도 아니다).


이슬람 국을 지원하고, 그들에게 무기와 탄약을 주고, 중동을 혼란으로 끌어 들이는 것은 미국의 군산 복합체다. 그리고 군산 복합체와는 목표가 다소 차이가 있지만, 우선은 동일한 보조를 취하고 있는 이스라엘이라고 생각하면 알기가 쉽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군산 복합체와 대립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과 핵협약으로 타협하고, 시리아 문제의 처리를 러시아에 맡겼다. 오바마에게는 미국 내에서의 정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군산 복합체를 두드릴 필요가 있으며, "살을 찢고 뼈를 자르는"각오로 러시아와의 협력을 택한 것이다. 이것만 보더라도, 미국이 하나도 뭉쳐있는 굳건한 국가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할 수있다.


푸틴 대통령이 아사드 정권을 지원


9월 28일의 유엔 총회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연설의 대부분을 중동정세로 돌리고, "지극히 위험한 조직인 "IS(이슬람 공화국)"와 싸울 국제 전선의 설립"을 호소했다. 그 연설에서 푸틴은 "아사드 적대시를 그만두고 시리아를 안정시키지 않으면,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의 흐름을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푸틴의 이 연설보다 1주일 정도 전에는, 미국의 켈리 국무장관이 런던에서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시리아 내전의 해결에는 정치적 안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나타내 "국민에게 지지받지 못하는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미국과 영국 정부가 아사드의 퇴진을 요구하고, 러시아가 아사드를 지원하기 위해 시리아 내전에 개입함으로써, 미국과 러시아 양군이 우발적으로 충돌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이것을 막기 위해 미 카터 국방장관과 러시아의 쇼이구 국방장관은 전화로 회담했다. 미국과 러시아 양국의 고위급 접촉은 작년 3월의 우크라이나 위기로 얼어붙었는데, 이 전화통화는 그 이후의 첫 번째 첩촉이 되었다. 그러나 양국의 교섭은 아직 초기단계다. 사실, 미국과 러시아 양국을 마지막 전쟁의 무대로 끌어들이고자 하는 세력은, 시리아 내전에 러시아 군이 들어오는 것을 기대하고있는 분위기가 있다. 유럽​​으로 유입된 것이 틀림없는 "이슬람 국" 전투원의 문제도 포함해, 중동정세는 줄타기 상태가 계속되어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


러시아가 "이슬람 국" 공습


푸틴의 유엔 총회 연설 2일 후인 9월 30일부터, 러시아 공군기는 시리아 국내의 "이슬람 국"의 거​​점과 알 카에다 계열의 알 누스라 전선 등을 공습했다. 모두 아사드 정권과 적대하는 조직으로, 공습은 3일 연속으로 진행되어 러시아 군의 발표로는 60개소가 폭격당했다. 60개소 중 50개소가 "이슬람 국"의 거점으로 특히 락카에 있는 "이슬람 국 총사령부"의 폭격에는 벙커 버스터 폭탄을 사용해, 총사령부는 완전히 파괴되고, 동시에 근처에 있었던 무기 탄약고도 대폭발에 의해 소실되었다고 발표되었다.


미국과 동맹국의 집요하고 대규모의1년 여에 걸친 공격에도 꿈쩍하지 않았던 "이슬람 국"이지만 불과 3일동안의 러시아의 공습으로 치명적인 타격을 받고 말았다. "이슬람 국"은 군인 가족을 안전한 지역과 이웃 나라로 피난시키고, 또한 유럽 각국에서 전장에 와있던 600명의 병사는 자신의 고국으로 돌아가 버렸다고 한다. 러시아 정부는 앞으로도 한동안 비슷한 공습을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해 그토록 견고했던 "이슬람 국"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있다.


러시아는 또한 이라크뿐만 아니라, 이란 정부에게도 촉구해 이라크의 수도인 바그다드에 "대 이슬람국 전투정보 수집 센터" 를 설립했다. 따라서 러시아와 시리아, 이라크,이란은 완전히 보조를 맞춰서 "이슬람 국"의 섬멸에 매진할 것임은 틀림없을 것이다. 이 4개 국의 견고한 관계는 지금​​까지 중동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양새다. 그리고 여기에는 쿠르드 계 무장조직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의 "이슬람 국 부수기"를 연출한 오바마


지금까지 1년여 동안, 미군 중심의 대 "이슬람 국"소탕전은 효과가 없었다. 군산 복합체의 지배 하에 있는 미군 본류는 "이슬람 국"을 진심으로 잡으려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지원하려고 해왔다. 동맹국인 사우디와 요르단 등은 미군의 정보를 바탕으로 "이슬람 국"의 거점을 공습해 왔지만, 대부분 경우, 아무도 없는 사막을 폭격하는 것으로끝났다.


러시아의 공습은 미군과는 달리 진심으로 "이슬람 국"를 괴멸시키려는 것이다. 문제는 앞으로,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와 반정부 군과 몰래 "이슬람 국"을 지원하고 있는 미군이 정면충돌 할 가능성의 여부다. 사실 이스라엘은 진심으로 그런 연출을 하려고 하고 있고, 군산 복합체가 기다리고 있는 대전이기도 하다. 그러나 미국과 러시아 양군의 충돌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 제로에 가깝거나 완전히 제로일 것이다. 왜냐하면, 러시아 군의 "이슬람 국"공습 3일 전의 푸틴의 유엔 총회 연설 날에 푸틴과 오바마가 회담을 했기 때문이다.


원래 시리아 내전을 조기에 수습시키려고, 러시아를 끌어낸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다. 오바마는 군산 복합체와의 정쟁에서 이기기 위해 러시아를 끌어들이고, 그리고 승리했다. 흑인 대통령 오바마의 놀라운 승리의 결과가 "이슬람 국"의 몰락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미국 예속정보 밖에 보도하지 않는 일본의 대형 언론


미국과 유럽뿐만 아니라, 일본의 언론은 일제히, 중동 특히 시리아 내전에 관해서는 미국을 평가하고 러시아를 악당으로 취급해 왔다. 미국을 높이 평가하고 러시아를 두드리는 것은, 미 · 소 냉전시대부터 계속되어 온「정의」라고 착각하고 있는 언론과 평론가들이 아직도 일본에는 압도적인 것이다. 그러나 시리아 내전, 대 "이슬람 국"전투에 관해서는 러시아가 합리적이고, 미국의 방식은 잘못된 것이다.


미국과 동맹국은 유엔 안보리의 결의 등을 얻지 않고, 게다가 시리아 정부를 무시하고 시리아 국내를 공습했다. 이것은 국제법 상 완전한 불법이다. 한편 이번에 러시아에 의한 시리아 국내의 공습은 시리아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국제법 상 합법이다. 미국이 "국민의 지지가 없는 아사드 정권을 보호하기 위해 공습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러시아를 비난하지만, 이것은 법을 지키지 않는 쪽의 트집이다. 일본의 국제 저널리스트 라든가 대형 언론의 해설자 거의 모든 사람들이 미국에 대한 편향적인 평론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중동정세가 제대로 보이지 않게 되어있다.


중동은 러시아에 의해 안정된다


러시아의 외무차관인 미하일 보구다노프는 시리아 문제의 해결을 위한 회의를 10월 중에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의는 "연락처 그룹회의"라고 하며, 러시아 외에 미국, 이집트,이란, 터키, 사우디 아라비아 등 총 6개국으로 구성된다.


당초 아사드 대통령을 없애기 위해 미국과 보조를 맞췄던 터키와 사우디는 푸틴의 설득에 응해, 미국은 더 이상 아사드 정권 계속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에 빠져있다. 난민이 밀려들어 치안악화로 고민하고 있는 유럽 각국은 푸틴의 "시리아가 안정되어야 난민 위기를 해소할 수 없다"는 발언에 동조를 나타내며 아사드 정권을 용인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푸틴의 제안에 호의적으로, 시리아에서 러시아 군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유엔군)이 활약할 가능성도 다분히 나오고 있다. 시리아에서 이 전략이 성공하면, 남수단부터 말리, 다르푸르, 콩고에서도 같은 전략으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된다. 중동과 아프리카 각국의 안정은, 이제는 러시아 주체로서 밖에는 생각할 수 없게된 것이다.


또한 시리아에서의 연락처 그룹이 성공하면, 우크라이나는 틀림없이 안정의 방향으로 향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안정을 바라지 않는 강력한 세력이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세계가 안정과 안녕을 향하고 있다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세계의 전체상을 이해해야


일본의 대형 언론, 유명 평론가, 언론인들은 "친미"혹은 "미국 예속"이며, 중립적인 판단을 할 수 없다. "안보법제" 에 대해서는 반세기 전에 있었던 반미투쟁과 같은 분위기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국제정세 판단은 완전히 미국 예속이라는 어리석은 압잡이 노릇을 하고 있다. 유럽​​, 우크라이나, 중동,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무슨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대략적이지만 전체상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것을 여기에서 설명하기에는 지면이 부족하다. 갑작스럽지만 결론을 말하자면, 미국 종속 노선을 즉시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리 말해두지만, 그렇다고해서 중국과 손을 잡아야 한다고는 하지 않는다. 일본의 독자적인 외교를 개척하거나 그러지 않는다면 전방위 외교를 전개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서민 대중은 목소리를 높여 그 방향을 지지하는 것이다.


이번의 대 "이슬람 국"전쟁에 대해, 중국은 전혀 관여하려고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사실은,러시아가 시리아에서 강력하게 움직이는 것이 가능한 것은, 우크라이나 위기로 유럽에 에너지를 판매할 수 없게되었을 때, 유럽 대신 중국이 석유와 가스를 구입해 경제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은 유엔 평화 유지군 참여 확대를 표명하고, 새로운 병력을 남수단 등의 아프리카로 파병할 것을 표명하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과 영국 주도로 전개되고 있던 세계 평화의 시스템과 행동에 러시아와 중국이 크게 관여하게 될 것이다. 안보 법제의 확립을 통해, 일본 자위대의 해외 파병의 길을 만들긴 했지만, 자위대가 러시아 군과 중국군과 행동을 같이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 불황으로 인해 미국이 세계 지도자의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은 백퍼센트 틀림없는 이야기다. 그렇다고 러시아와 중국, 또는 EU가 미국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세계는 집단지도 체제처럼 될 것이다. 미국 예속을 계속하는 한, 일본에게 미래는 없다. 한시라도 빨리 미국과의 굴레를 끊고 진정한 독립국가가 되어야 한다. 그것을 위해 서민들은 소리를 높혀야 하는 것이다. ■






http://www.gyouseinews.com/index.php?option=com_content&view=article&id=337:2015-10-10-01-09-05&catid=40:2009-07-09-03-16-55&Itemid=62

 




러시아의 공습은 미군과는 달리 진심으로 "이슬람 국"를 괴멸시키려는 것이다. 문제는 앞으로,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와 반정부 군과 몰래 "이슬람 국"을 지원하고 있는 미군이 정면충돌 할 가능성의 여부다. 사실 이스라엘은 진심으로 그런 연출을 하려고 하고 있고, 군산 복합체가 기다리고 있는 대전이기도 하다. 그러나 미국과 러시아 양군의 충돌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 제로에 가깝거나 완전히 제로일 것이다. 왜냐하면, 러시아 군의 "이슬람 국"공습 3일 전의 푸틴의 유엔 총회 연설 날에 푸틴과 오바마가 회담을 했기 때문이다.


원래 시리아 내전을 조기에 수습시키려고, 러시아를 끌어낸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다. 오바마는 군산 복합체와의 정쟁에서 이기기 위해 러시아를 끌어들이고, 그리고 승리했다. 흑인 대통령 오바마의 놀라운 승리의 결과가 "이슬람 국"의 몰락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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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추사건이 일어난 시점은, IS로 여겨지는 파리 테러사건에 의해, 프랑스(외 독일 등)가 러시아와 공동보조를 하려고 하는 와중이었다는 것입니다. 군산복합체+이스라엘 세력으로서는 간과해서는 안되는 움직임이었으므로, 위 글의 시각에 따르면, 어제 러시아 공군기를 격추한 것은 군산복합체+이스라엘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후의 전개는 오바마의 미국과 푸틴의 러시아가 어떤 반격으로 나올 것인가 하는 가가 촛점이 되겠지요.




        터키, 영공침범 러機 격추.. 'IS 격퇴' 복잡한 양상



2015.11.24. 21:59
 
터키가 시리아 영내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 정부에 저항하는 반군을 공격하던 러시아 공군 전투기를 격추시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해관계가 갈린 인접국과 주요 강대국들의 개입으로 국제전 양상으로 치달으며 복잡해질 대로 복잡해진 시리아 내전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지구촌의 공적(公敵)처럼 된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러시아와 서방국 간 공동전선 결성이 용이하지 않을 개연성도 커졌다.


터키군은 2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터키 F-16s 전투기가 남부 하타이주 야일르다 영공을 침범한 전투기에 5분 동안 10차례 경고했으나 무시함에 따라 공격했다고 밝혔다. 공격을 받은 러시아 수호이(Su)-24 전투기는 투르크멘족 반군이 장악한 지역인 시리아 북부 라타키아주 야마디 마을에 떨어졌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공군 소속 수호이(Su)-24 전투기 1대가 시리아 영토에서 지상 공격을 받아 시리아 상공에서 격추됐다며 영공 침범에 대해 반박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6000m 상공을 날고 있었으며 조종사들은 비상탈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비행 내내 시리아 상공에만 머물렀고 이는 비행 관제 자료에 의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터키 언론들은 공격받은 전투기의 조종사 2명이 비상탈출했으며 1명은 투르크멘 반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추락 당시의 정확한 상황을 놓고 터키와 러시아 간 주장이 엇갈리지만 양측 갈등의 중심에는 시리아 내 터키의 ‘형제 민족’인 투르크멘족이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외신들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군은 며칠 전부터 시리아 북부 라타키아주에서 투르크멘족 거주지역을 향해 지상공격을 펴고 있으며, 러시아군은 항공기를 동원해 이를 지원하고 있었다.


터키는 자국과 언어, 민족적 특성이 같은 투르크멘족을 공격하는 데 대해 여러 차례 경고해 왔다. 터키 외무부는 지난 20일 터키 주재 러시아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투르크멘족 공습에 항의한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의 행동은 투르크멘 마을의 민간인을 공습한 것이며 테러와 싸우는 것이 아니며, 이는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터키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지난달 3, 4일 러시아 전투기가 잇따라 터키 남부 하타이주의 영공을 침범하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총리는 외무부에 이번 격추와 관련해 나토와 유엔, 관련국 등과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터키가 나토 회원국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건으로 러시아와 서방국의 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에 참가해 알아사드 정부를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터키와 러시아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국민의 80% 이상이 이슬람 수니파인 터키는 시아파의 분파인 알라위파가 집권층을 형성한 알아사드 정부와 반목해 왔다.


특히 이번 사건은 지중해에 배치된 프랑스의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함이 IS 공격을 개시하고 미국도 특수부대원을 증파해 러시아와 서방국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민감한 시기에 발생했다. 프랑스 국방부는 이날 샤를 드골함에서 발진한 전투기들이 이라크 라마디와 모술, 시리아 라카 등 IS의 주요 거점 도시에서 석유시설, 사령부, 신병모집소 등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샤를 드골함에는 피에르 드 빌리에 프랑스군 참모총장이 직접 탑승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 지상군 투입 등 IS 격퇴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요청했다.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지구촌의 공적(公敵)처럼 된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러시아와 서방국 간 공동전선 결성이 용이하지 않을 개연성도 커졌다


특히 이번 사건은 지중해에 배치된 프랑스의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함이 IS 공격을 개시하고 미국도 특수부대원을 증파해 러시아와 서방국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민감한 시기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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