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춘광목사님, 이병주목사님 이 두 분이 연합회로 가시게 된 공통점

by 임용 posted Dec 10, 2015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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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춘광목사님은 사심이 없이 일선 목회에 무게를 두고

묵묵히 일을 하시는 분으로 생각이 된다.

그 이유는 합회장이라는 직임을 두 번이나 역임하신 분이

말 한 마디면 힘든 일선 목회 보다 기관장으로 갈 수

있었을 텐데 본인 스스로 일선 목회를 선택하지

않았을까 싶다 본인이 목회를 선택하지 않고 가만히만

있었어도 우리 교단의 문화상 사람들이 알아서 편한 자리로 보내주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어디까지나 내 개인의 짐작이고 생각이다

 

모든 목회자는 양을 먹이고 돌보는 것이 고유의 의무이고

특권임에도 불구하고 그 의무보다는 기관으로 가서

사무나 보기를 좋아하는 풍토가 조성되어 있고

일선 목회는 좀 부족한 사람이나 하는 일로 생각하는

문화가 조성되어 있는 작금의 풍토로는

이 교단의 미래가 어두울 수밖에 없다 하겠다.

 

이렇게 일선 목회를 중요시 하는 분이 중임을 맡게 된 것이

얼마나 큰 다행인지 모르겠다. 이러한 의미에서

지난 총회 모든 대표들이 진실된 마음으로 기도하며

회의를 했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수고하신 모든 대표님들께 마음으로부터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황춘광연합회장님의 정신이 모든 목회자의 정신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함과 함께 일선 목회를 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기관으로 가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

 

이제는 제목에 있는 본론이다

황목사님이 안양교회 재임 시 우리 씨뿌리기 전도단을 초청해서

우리 대원들이 그리로 가서 소책자 전도지를 각 가정마다 돌릴 때

목사님께서 친히 배낭을 메고 우리 대원들과 함께 일을 하셨다.

이 일은 우리 모든 대원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얻기에 충분했다.

사모님 역시 전도대원들의 식사며 잠자리 등 뒷일을 묵묵히 하시는 것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이 분이 더 큰 일을 하실 분이구나 짐작을 했었다.

 

이병주목사님은 솔직히 말해서 잘 모른다.

천수답의 새벽 묵상을 통해서 영성이 있는 분이구나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오늘 씨뿌리기 대원들과 이야기 하면서 조금 더 알게 되었다.

이병주목사님이 통영교회 재임 시 그러니까 불과 얼마 전에

본 씨뿌리기 대원들을 초청해서 전도한 일이 있는데

이목사님 역시 대원들과 함께 씨뿌리기를 했다는 것이다.

나는 통영에서 할 때 가지 못했기 때문에 들은 이야기다.

위 두 분 목사님의 공통점은 전도를 중요시해서

씨뿌리기 대원들을 초청해 전도지를 돌리도록 격려할 뿐만 아니라

직접 이 일에 참여해서 함께 일을 했다는 것이다

 

어떤 목사는 씨뿌리기 대원들이 일을 하면 구경만 하는데

그래도 우리는 다행으로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방해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다른 목사는 교인들에게

씨뿌리기 전도를 하지 말라

고 광고를 했단다. 이유는 아파트에서 이런 저런 고발이 들어오기 때문이란다.

어떤 원로 장로는 한숨을 내시며 하는 말씀

우리 목사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 교인도 몇 명 안 되는

교회에 부임한지 몇 년이 되었는데 한 번도 방문이 없다

뜻있는 교인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말

우리 교단의 목사는 돈 문제 여자 문제만 없으면......

 

근자에 이러한 마음 아픈 소식만 사방에서 들리는 우울한 때에

이러한 글을 쓰게 되니 몇 년 가물었던 땅에 단비를

내려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보는 것 같아 한없이 기쁘다

 

나는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드린다.

새로이 구성된 연합회 임직원을 필두로 하여

전국의 모든 목회자들에게서 더 이상 말하기도 듣기도

거북한 구린내 나는 소릴랑 자취를 감추고

아름다운 소식 열심히 일한다는 소식 말하기 좋고 듣기도 좋은

소식만 들려오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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