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8일 연탄배달 봉사를 함께 하던 아프리카계 외국인 유학생에게 "연탄색이랑 얼굴색이랑 똑같다"고 말해, 설화를 자초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정오께 산타 복장을 하고 서울 관악구 삼성동 일대에서 당 청년위원회가 주선으로 영남대학교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던 중 같이 연탄을 나르던 아프리카계 유학생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의 발언이 알려지자 SNS에서는 인종차별적 발언이라는 비판이 봇물 터졌다.
김 대표는 파문이 일자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에서 친근함을 표현한다는 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하지 못한 잘못된 발언"이라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함께 대화하며 봉사하는 상황이었지만 상대의 입장을 깊이 고민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대표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불찰”이라며 “마음 깊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삼성동에서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에게 연탄을 배달을 함께 할 영남대 새마을 유학생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출처. 뷰스앤뉴스
2015.12.17 18:26
김무성, 흑인 유학생에게 "연탄색이랑 얼굴색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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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한테도 그래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