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최태원 3년 前 이혼소장서 "노소영 경솔·성격차이" 비난

"2006년부터 회복 어려운 상태..조건 걸며 시간 끌어" 주장 2013년 1월 1심 실형 선고받고 실제 소장 접수는 안 해연합뉴스|입력 15.12.30. 19:11 (수정 15.12.30. 19:33)
글씨크기 작게글씨크기 크게
최태원 회장, 노소영 관장과 이혼 의사 밝혀      (서울=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결혼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심경을 털어놨다. 29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세계일보에 보낸 A4지 3장 분량의 편지에서 "노 관장과 십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다. 종교활동 등 관계회복을 위한 노력도 많이 해보았으나 그때마다 더 이상의 동행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만 재확인될 뿐, 상황은 점점 더 나빠졌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DB >>     xyz@yna.co.kr최태원 회장, 노소영 관장과 이혼 의사 밝혀 (서울=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결혼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심경을 털어놨다. 29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세계일보에 보낸 A4지 3장 분량의 편지에서 "노 관장과 십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다. 종교활동 등 관계회복을 위한 노력도 많이 해보았으나 그때마다 더 이상의 동행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만 재확인될 뿐, 상황은 점점 더 나빠졌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DB >> xyz@yna.co.kr

"2006년부터 회복 어려운 상태…조건 걸며 시간 끌어" 주장

2013년 1월 1심 실형 선고받고 실제 소장 접수는 안 해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노소영(54)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최태원(55) SK그룹 회장이 3년 전 이미 이혼 소장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2013년 1월 대리인을 통해 소장을 작성했지만 소송을 제기하지는 않았다. 소장에서는 노 관장과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 2006년부터 확고해졌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소장에서 "결혼 초부터 성장배경 차이, 성격과 문화 차이 및 종교의 차이로 인해 많은 갈등을 겪어왔다"며 "세간의 이목과 관심, 그로부터 파생하는 부담감 등으로 원고는 점점 심적 여유를 잃었고 더욱더 일에 몰두하는 생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성격차이에 대해 자신은 "매사에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며 자율적"인 반면 노 관장은 "성격이 강하고 예민한 의사표현 방식을 가진 탓"에 자주 부딪혔다고 설명했다. 노 관장의 강한 표현방식이 "사회적 지위와 체면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폈다.

최 회장은 2003년 배임 혐의 실형 선고 등으로 "깊은 절망감과 함께 존재 자체에 대한 한계를 경험하게 됐다"면서 "양립하기 어려운 가치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도저히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말았다. 적어도 2006년부터는 이러한 상황이 확고해졌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노 관장이 "이혼과 거액의 위자료를 먼저 요구한 적도 빈번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다가 2009년부터는 "3개월만 함께 교회에 나가면 이혼해주겠다거나 필리핀 선교여행에 같이 다녀오면 이혼해주겠다는 식으로 새로운 조건을 내걸며 차일피일 시간을 끌었다"고도 했다.

400억대 회삿돈 횡령 혐의 수사와 노 관장의 관련성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구체적인 내용은 피고(노 관장)의 명예와 자존심을 고려해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혼인관계의 실체는 사라진 채 시간이 흐르던 중 피고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하여 2011년 4월경부터 검찰 수사를 받는 어려운 입장에 처하게 됐다"며 책임을 돌렸다.

노 관장이 "이후에도 경솔한 행동을 반복해 더욱더 난처한 상황에 봉착하게 됐다. 피고가 해명하는 과정에서 결국 모든 것을 털어놓기까지 원고에게 수차례에 걸쳐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2009년 말부터 별거를 시작했고 2011년 8월에는 이혼 결심을 가족에게 밝혔지만 노 관장이 조건을 걸며 시간을 끌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 회장은 29일 언론을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과거 결혼 생활을 더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점에 서로 공감하고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던 중에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다"고 했다.

또 수년 전 여름 혼외딸이 태어났을 때 노 관장이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혀 이를 계기로 이혼 소장을 내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소장에서 최 회장은 당시 미성년자이던 아들의 친권과 양육권은 두 사람이 공동으로 행사하게 해달라고 청구했다.

소장 내용은 실체 없는 혼인관계가 작성 당시 기준으로 10년 가까이 유지된 반면 노 관장의 '오기'나 '보복의 감정' 때문에 합의이혼을 못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읽힌다.

특히 이 소장 내용이 이혼 소송을 앞둔 한 당사자의 일방적인 주장이기 때문에 실제 소송이 제기되면 노 관장 측의 주장은 이와 다를 수 있다. 연합뉴스는 노 관장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는 혼외 딸까지 둔 최 회장에게 혼인관계 파탄의 주된 책임이 있다. 법원은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유책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최 회장은 2013년 1월31일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이 소장을 법원에 접수하지는 않았다. 소장 작성에 관여한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 역시 이미 소송 준비에서 손을 뗀 것으로 전해졌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28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75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87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77
13915 집들이 축하드리며 질문하나 드립니다. 5 파란하늘 2010.11.13 7153
13914 집권당의 의식수준. 2 수준 2016.02.25 55
13913 짐싸는 방법 도 여러가지 2 아침이슬 2014.09.16 769
13912 짐승표 목사 사랑이야기. 1 바이블 2011.01.19 1365
13911 짐승의 표와 수산나 이야기 3 왈수 2014.12.02 491
13910 짐승의 표 어디까지 왔나? 6 file 김주영 2016.08.17 367
13909 짐승의 숫자 666 4 file 666 2014.07.17 2300
13908 짐승의 세계에서 배운다. 높이 날기 2011.06.21 1258
13907 짐승들의 울부짖음 시사인 2013.12.22 1104
13906 질문있읍니다. 7 궁금 2016.06.27 205
13905 질문있습니다. 안식일에 결혼식 6 증인 2015.06.21 405
13904 질문입니다^^ 12 빠다가이 2011.09.04 1435
13903 질문입니다 3 지나가는이 2010.11.29 2093
13902 질문드립니다. 3 몰라서 2010.11.30 1931
13901 질문과 지적에 대하여 11 민초1 2016.08.08 342
13900 질문과 답변들입니다. 7 왈수 2014.03.12 996
13899 질문? 1 fallbaram 2014.09.08 462
13898 질문: 구글 드라이브 2 아침이슬 2015.02.28 267
13897 질문 있는데요 2 초신자 2014.10.03 511
13896 질문 - 입다의 서원에서 6 가을향기 2014.02.09 1269
13895 질문 - 성경의 영감성과 예언의 신의 영감성에 관하여 4 행복자 2013.07.30 1264
13894 질문 (꼭 누군가 속시원히 해주삼) 9 바다 2011.02.12 1968
13893 질문 1 노을 2011.10.15 2233
13892 질문 1 서윤수 2013.11.08 1462
13891 질문 9 백근철 2015.08.14 295
13890 질문 김운혁 2015.09.10 113
13889 질문 2 이슬 2015.09.16 186
13888 질긴 인연 7 김균 2015.06.20 352
13887 진흙과 철이 섞인 그 부분을 동시에 부셔야하는 이유를 생각하며 2 fallbaram 2013.12.03 1052
13886 진화론이 몽땅 틀렸다 해도 (조회수 35 이후 수정) 김원일 2010.12.30 1365
13885 진화론의 거짓말 3 바이블 2011.04.06 4064
13884 진화론 적자생존의 무한경재 사회만들어(펌) 2 우물 2014.11.26 524
13883 진화론 글을 보고( 다윈의 진화론 원본에 가정이란 말이 몇번인줄 아십니까? PURM 2011.01.15 1128
13882 진화론 가리키던 라시에라 대학 교직자 4명 해임에 대한 김정대님 글을 읽고 15 조재경 2011.06.14 3496
13881 진풍경 4 수도승 2014.10.01 514
13880 진통 끝에 낳은 아이 거적대기에 싸서 버린다 4 로산 2012.11.11 1643
13879 진짜안보- 국방위 정보위. 싸이버사령부 댓글 김광진의원 국방 2016.05.22 21
13878 진짜안보- 2부_일베도 좋아하는 김종대? 국방 2016.05.22 19
13877 진짜배기 예수 2 Yerdoc 2016.06.27 142
13876 진짜 좌빨-도날드 그레그 전 주한 미 대사 3 로산 2012.01.14 1432
13875 진짜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해드릴께요 / 젊은이들 - "이거 보고 안 웃는 사람 있으면 그건 사람이 아니므니다~ 갸루상이므니다" - 너희들 연기하느라...아프지! 고맙다~ 1 serendipity 2012.11.07 1490
13874 진짜 웃기는 소리 로산 2013.03.28 2037
13873 진짜 쎈 로켓트 밧데리 2 로산 2011.07.21 1590
13872 진짜 십알단 3 먹통 2012.12.16 1044
13871 진짜 신은미 6 걱정원 2015.01.19 476
13870 진짜 사랑. 1 푸른송 2012.05.09 1426
13869 진짜 목사 박형규와 대한민국 검사 임은정. 1 여자라서햄볶아요 2012.09.14 2517
13868 진짜 목사 가짜 목사 1 로산 2011.11.17 1016
13867 진짜 귀신이 있나요? 살다 2015.06.10 222
13866 진짜 가을 바람 쏘이세요 샬롬! 6 fallbaram 2013.12.13 1126
13865 진짜 세 천사의 기별과 복음 하주민 2015.02.15 337
13864 진중권이 생각하는 기독교 :: Reflecting on the church 이브몽땅 2012.10.12 1207
13863 진중권이 생각하는 기독교 :: Reflecting on the church 1 신랄 2015.12.01 146
13862 진중권, 박근혜 정수장학회 기자회견은 “대국민 선전포고” (박)정(희육영)수 장학회 2012.10.20 1198
13861 진중권, 대통령 조롱 교수에 "그 실력에…" 레벨리옹 2015.06.14 198
13860 진중권, ‘박근령 망언’에 “한국 보수의 정치 포르노” 그날 2015.07.31 206
13859 진중권(진보논객)vs 간결(보수논객-일간베스트 저장소 활동) 무게 2012.10.28 1589
13858 진중권 “디지털시대에 70년대 박통 리더십…나라 망조” 3 거울 2015.06.26 202
13857 진중권 vs 지만원 - 친일비판자는 좌익인가 랄랄라 2012.11.24 1465
13856 진중권 vs 일베대표 간결 명장면1 후레 2015.03.25 260
13855 진중권 vs 누리꾼 ‘맞짱토론’ 싱겁고도 훈훈한 결말 1 NLL 디벼주기 2012.10.28 1101
13854 진중권 "머리가 안돌아가니 사드 같은 덤터기나 뒤집어 쓰지" 5 뉴즈 2016.02.12 110
13853 진주님 안녕히.. 8 민들레 2015.07.12 408
13852 진주님 2 바다 2015.07.12 305
13851 진정한 친구 1 나물도 2012.11.23 1621
13850 진정한 재림교단의 발전을 위해서는... 의문 2016.06.13 137
13849 진정한 성직자. 나는박는다 2012.10.23 872
13848 진정한 민주화는 교회로부터. 콘티고 2013.06.07 1617
13847 진정으로 자신이 게시판에서 쓴 언어의 폭력에 대해 고민하고, 잘못을 인정하는 인간적인 박진하 목사를 보고 싶다. 2 2014.11.16 994
13846 진정으로 자신이 게시판에서 쓴 언어의 폭력에 대해 고민하고, 잘못을 인정하는 인간적인 박진하 목사를 보고 싶다. 3 2014.11.22 667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