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교수 "일본이 매일 강간한 건 13~14세 소녀였다"

by pjj posted Jan 01, 2016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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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쟁 성범죄를 日교과서에 싣고 서방 언론들도 보도해야"

       

미국 여성학 교수가 미국 <뉴욕타임스>의 한일정부간 위안부 합의 보도와 위안부 합의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질타했다. 한일정부간 위안부 합의를 바라보는 국제 지성들의 시선이 얼마나 싸늘한가를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다.

미국 델라웨어 대학의 마가렛 D 스테츠 교수는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편집자 앞으로 보낸 짤막한 편지를 통해 <뉴욕타임스>의 지난달 29일 보도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2차 세계대전때 일본 군대 매음굴에 '속여서 혹은 강제로 끌고 간 한국여성들'에 관한 분쟁을 타결지었다고 기술했다"고 지적했다.

스테츠 교수는 그러나 이어 "생존자들이 증언했듯이 잔혹한 성노예 시스템의 대상은 어른들이 아니라 13세, 14세의 소녀들이었다"며 "짐짝처럼 배에 실려 아시아 각지의 전쟁터로 끌려가서 매일같이 강간을 당한 소녀들은 초경조차 치르지 않은 어린 나이였다"고 상기시켰다.

스테츠 교수는 이어 "일본의 행위는 전쟁범죄일뿐만 아니라 어린이에 대한 인신매매와 성범죄였다"면서 "이러한 사실들이 일본의 교과서에 기술되고 서방 언론들이 보도하지 않는 한 희생자를 위한 진정한 정의는 이뤄지지 않는다"며, <뉴욕타임스> 보도와 한일정부간 위안부 합의의 문제점을 싸잡아 신랄하게 질타했다.

<뉴욕타임스>는 스테츠 교수의 항의성 편지를 그대로 지면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해, 사실상 보도의 문제점을 시인했다.

스테츠 교수는 하버드대 박사출신으로 버지니아대와 조지타운대를 거쳐 현재 델라에워대에서 여성학을 가르치는 교수로, 위안부 실상을 파헤친 <2차대전 위안부의 유산>(2001)라는 저서의 공동저자이기도 하다.

다음은 스테츠 교수의 서한 전문.

To the Editor:

“Apology, if Not Closure, for ‘Comfort Women’ ” (front page, Dec. 29) describes an agreement meant to settle the dispute over the “Korean women” who were “lured or coerced to work in brothels” for Japanese soldiers during World War II.

As survivors have testified, many targets of this brutal system of sexual slavery were not “women,” but girls of 13 or 14. Many had not even begun menstruating when they were shipped as human cargo to battlefronts across Asia and subjected to daily rape.

These were not only war crimes, but crimes of child sex trafficking. Until they are represented as such in textbooks in Japan — and in news articles in the West — there is no true justice for these victims.

MARGARET D. STETZ

Newark, Del.

The writer, a professor of women’s studies at the University of Delaware, is co-editor of “Legacies of the Comfort Women of World War II.”

 <뷰스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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