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정부가 힘들게 위안부 문제 해결에 합의했다.
그런데 박근혜정부가 하는 일은 무조건 반대부터 하고 보는 문재인과 그의 "더불어민주당"은 "굴욕협상 결사반대" 팻말을 들고
이 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지만 적지 않은 숫자의 한국 여성이 지금으로부터 약 80년 전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성노예 생활을
하다가 70년 전인 1945년 2차 세계대전 종결과 함께 풀려났다.
위안부가 뭔지도 모르고 위안부 모집 광고를 보고 자진해서 가거나 공장노동자 모집 광고를 보고 따라갔다가 성노예가 되기도 했다.
또 간혹 거리에서 납치 되다시피 해서 끌려간 여성들도 있었다고 한다,
어떤 방식이든 일본이 우리 여성들을 성노예로 끌고 간 건 사실이고, 그것에 대해 일본정부는 분명히 책임이 있다.
위안부로 끌려간 건 한국 여성뿐만이 아니다.
중국여성도 많았다. 중국은 일본군에 의해 점령당해 당시 수도 난징(남경)에서만도 부녀자와 어린이를 포함하여 약30만 명이
학살당했다.
또 대만, 필리핀, 베트남, 버마, 태국 등지에서도 여성들이 위안부로 끌려갔다.
심지어 일본군은 자기 나라 여성들까지 돈 벌게 해준다고 꼬여 전쟁지역으로 끌고 가 위안부 노릇을 시켰다.
(일본 베스트셀러 "망향/산다칸 8번 창관" 책과 영화 참조)
그런데 유독 한국만 위안부 문제로 소란스럽다. 이걸 자랑스럽다고 해야하나?
일본군 점령 지역에서 미혼여성들이 일본군 성노예로 끌려간 것은 분명 일본의 죄악이다.
그러나 그것은 일본의 침략을 막아내지 못한 나라 지도자들의 무능함 때문이기도 하다.
중국은 일본보다 땅이 25배, 인구는 10배 이상이나 큰 나라지만 지도자들이 무능하여 1930년대에 일본군에 의해 점령당했다.
우리나라도 무능한 조상들이 나라 경영을 잘못하여 1910년에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일본은 원래 강국이 아니었다.
인구는 한국보다 3배 정도 되고 떵 덩어리는 2배 정도 크긴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160년 전만해도 국력이 우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일본은 1853년 일본 앞바다에 나타난 신흥강국 미국의 해군 함선(증기선) 4척을 보고 겁을 먹고 일본의 문호를 개방한다.
그러나 우리의 못난 조상들은 미국과 프랑스 등 선진국들의 무역개방요구를 결사적으로 거절하고 변화를 거부했다
그 결과 일본과 우리나라의 국력 차이는 기하급수적으로 벌어졌다.
일본은 개방 15년 만에 명치유신을 단행하여 근대화에 박차를 가했다.
그리고 겨우 20여년 뒤인 1875년엔 은둔국 조선의 개방을 강요할 정도로 강국이 되어 있었다.
일본인들의 조상은 이렇게 현명하게 행동한 반면 우리 조상들은 나라의 문을 꼭꼭 닫아놓고 당파싸움과 궁중 권력투쟁이나 일삼고
있었다.
그 결과 조선은 지금으로부터 110년 전 사실상 일본의 속국이 되었고 105년 전엔 나라를 완전히 빼앗겨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이렇게 못난 조상들 때문에 똑똑한 조상을 둔 일본인들한테 우리는 35년이나 식민지배를 당하고 적지 않은 수의 젊은 딸들을
일본군대의 성노예로 끌려가게 한 것이다.
세계사는 정의가 이기는 역사가 아니었다. 인류역사는 언제나 약육강식의 스토리였다.
강한 나라는 약한 나라를 침략하여 약탈하고 부녀자들을 겁탈했다,
알렉산더의 그리스가 그랬고, 씨이저의 로마도 그랬다. 또 나폴레옹의 프랑스가 그랬고 빅토리아의 영국도 그랬고
히틀러의 독일도 그랬다. 그게 세계사의 법칙이었다.
조상이 못나 일본의 침략을 당한 임진왜란 때도 왜놈들은 우리 조선 사람들을 수없이 죽였고 부녀자들을 겁탈했다.
왜란 30년 후에도 우리는 못난 조상들 때문에 이번엔 호란을 당한다.
병자호란때 중국 오랑캐들은 우리 조선왕이 땅바닥에서 무릎을 꿇게 했고 수천명에 달하는 우리 아녀자들을 중국으로 끌고가
겁탈하고 그 중 일부는 환향녀(화냥년)으로 만들어 돌려보냈다.
그렇다고 우리가 지금 일본 정부에 임진왜란 때 겁탈당한 우리 부녀자들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하라 하고, 또 중국의 시진핑 정권에
환향녀 후손들에게 배상하고 사죄하라고 요구할수 있겠는가?
그리고 13세기 몽골제국 군대에 침략당해 부녀자 겁탈을 당했던 서유럽 국가들이 오늘날의 몽골공화국에 사죄와 배상을 요구할수
있을까?
한국의 위안부 문제도 이미 80년 전의 일이다. 한국과 중국 그리고 다른 동남아 국가들의 젊은 여자들을 위안부로 끌고 갔던 일본인
들은 이미 다 죽었다.
그런데 직접적인 죄가 없는 그들 후손들에게 사죄와 배상을 지나치게 요구하는 건 세계 15대 경제강국 대열에 들어서고 있는 우리
한국을 부끄럽게 만드는 일은 아닌지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한다.
위안부를 상장하는 소녀상을 대할 때마다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일본에 대한 분노보다 왜 우리 조상은 이다지도 지지리 못나서
우리 후손들에게 이런 치욕을 유산으로 남겨 주었느냐 는 분노가 치솟는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위안부 문제는 일본인들만의 책임이 아니라 못난 우리 조상 탓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이 문제에 대해서 더 이상 전 세계에 광고하지 말고 제발 조용히 끝내자.
다행히 일본정부도 정식으로 정부 차원의 사과를 했고 약 100억원 상당의 배상도 하겠다고 했으니 이 문제는 이쯤 해서 끝내는 것이
우리 자신들의 자존심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우리의 딸들이 다시는 외국군대 위안부로 끌려가지 않도록 하루 속히 한반도를 통일하고
우리나라를 강대국으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와 같은 시대에 일본의 침략을 받고 수십만의 국민이 학살당하고 수많은 젊은 여성을 위안부로 빼앗겼던 중국은 이제 일본을
능가하는 경제 군사 대국이 되었기 때문에 위안부 문제를 크게 떠벌이지 않는다.
정의가 없던 무법시대에 당한 위안부 문제에 대해 80여년이 지난 오늘날의 일본정부를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묻는 건 무리한 일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아직 일본과 대등하거나 일본을 능가하지 못했다는 것을 전 세계에 광고하는 짓이다.
세계는 아직도 완전히 정의로운 세계가 아니다.
국내 형법 같은 구체적 국제 형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재작년 러시아가 독립국 우크라이나 영토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빼앗아도 UN과 세계 최강국 미국마저도 손놓고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세계는 아직도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고 있다.
이런 세계에서 살아남는 길은 오직 부국 강병 뿐이다.
우리가 일본에게 진짜로 복수하는 길은 우리가 그들보다 더 강해지고 더 잘사는 것이다.
글 | 조화유 재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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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사과했지만 무엇에 대해 왜 했는지 모른다.
아베 총리 이후 세대는 자신들도 전쟁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국내에서 욕을 안 먹는 방법은 협상을 결렬시키는 것뿐이었다.
국가 차원의 사과란 역사상 드물었다.
있다면 도덕과 정의로 포장된 힘의 논리와 국제 질서에 굴복한 것일 뿐이다.
그래서 사과의 성립 여부는 오히려 사과를 받는 쪽의 의지와 전략에 달린 경우가 많다.
이번 위안부 협상은 진정한 사과를 할 마음이 없는 상대와 줄다리기한 결과로 어차피 완승은 불가능했다.
그런 사과나마 받아들이고 향후 한·일 관계를 어떻게 국익에 맞게 끌어갈지는 우리가 결단할 문제다.
무엇보다 위안부 기록, 추모관 건립 등 가능한 방안을 빨리 실행에 옮겨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를 되찾도록 해야 한다.
[출처 기자의 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