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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호> 신문이 TV에게서 배울 점은?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16-01-14 (목) 15:17 btn_print.gif font_big.gif font_small.gif
신문이 TV에게서 배울 점은?


- 김연아 / JTBC 방송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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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년 11월, 뉴스 코퍼레이션(News Corporation) 산하 위성방송사 BSkyB의 임원인 마이크 달시(Mike Darcey)는 뉴스 코퍼레이션 사장 루퍼스 머독(Rupert Murdoch)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뉴스 UK(前 뉴스 인터내셔널)의 경영을 맡아주게.”
“저 신문 분야에서 일해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요.”
“걱정마. TV랑 신문은 정말 똑같아.”
2014년 1월부터, 달시는 타블로이드지 ‘더 선(the Sun)’과 일간지 타임스(the Times)를 소유한 ‘뉴스 UK’의 최고경영자가 됐다. 이후 달시가 뉴스 UK를 경영하는 방식에 관한 다양한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필자는 그중 눈길을 끄는 몇몇 기사를 발췌·번역했다.

2. TV와 신문은 별 공통점이 없어 보인다. TV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때, 신문산업은 쇠퇴기를 맞았다. 하지만 달시는 이곳에서 ‘TV산업에서의 교훈을 배우자’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독자들에게 지불을 요구하는 콘텐츠를 일부(신문에선 온라인 독자)에게 무료 제공하지 말 것이 그것이다. 타임스는 이를 2010년에 배웠고, 온라인 콘텐츠의 유료화에 나섰다. 더 선은 이보다 늦은 지난해 8월부터 이를 시작했다. ‘완전한’ 콘텐츠 유료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그동안 두 매체는 정기구독보단 변동이 심한 좌판 판매에 의존해왔다. 이제 이들은 구독자 확보를 통해, 독자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길 원한다. 이는 독자들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 수집을 가능하게 한다.

3. 유료 TV 회사들은 무료 영화나 채널 등을 통해 회원을 유치한다. 달시는 신문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해 초, 뉴스 UK는 EPL(영국 프리미어리그)과 30만 파운드의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그들은 3년 간 모바일, 온라인을 통해 EPL 경기 동영상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온라인 구독을 위한 좋은 동기다. 이 모델의 효용이 입증된다면 다른 신문사들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회원 확보를 위한 동영상 확보에 나설 것이다.

4. 신문사들은 외부인들이 줄 수 있는 ‘신선한 생각’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Jeff Bezos)는 의심할 여지없이 워싱턴포스트에 큰 충격을 줄 것이다. 터프한 뉴질랜드인 달시는 루퍼트 머독과는 달리, 신문에 대한 정서적 애착이 없다. “만약 계속 신문이라고 말한다면 생각이 제한될 우려가 있다. 우리는 콘텐츠들을 다양한 루트로 공급하려 하고 있고 신문은 그 중 하나일 뿐이다.” 달시의 말이다.

5. 다만 미디어 컨설턴트 마크 올리버(Mark Oliver)는 더 선의 온라인 유료화 계획이 위험한 전략이라고 본다. 타블로이드지의 독자들은 주로 가난하다(더 썬 독자의 평균 수입은 타임스 독자의 수입에 비해 1/5 수준에 불과하다). 비록 한 주에 2파운드에 불과하지만 그들은 온라인 뉴스를 보기 위해 주머니를 여는 데 ‘심리적 저항’을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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