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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0일 / 주현절 후 첫째 주일

 

어떤 살인

출애굽기와 여호수아서 강해 1

출애굽기 2:11-15

 

곽건용 목사

 

대량학살이란?

 

오늘부터 약 두 달 동안 출애굽기와 여호수아서를 갖고 설교하겠습니다. 요즘 한국 가톨릭에서는 ‘출애굽기’를 ‘탈출기’라고 부르더군요. 둘 다 한자어이긴 하지만 출애굽기보다는 탈출기가 더 내용에 맞겠지만 오랫동안 출애굽기라고 불러왔으니 여기서도 그렇게 부르겠습니다.

 

출애굽기와 여호수아서 ‘강해’라고는 했지만 두 책을 한 장씩 읽어가면서 해설하는 식으로 설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했다가는 두 달 갖고 두 책의 내용을 모두 다루는 것은 어림도 없습니다. 제가 이번 설교에서 하려는 것은 두 책에 여러 번 등장하는 대량학살(genocide)에 대한 얘기를 과연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그런 명령을 내린 야훼 하나님은 대체 어떤 신인지를 알아보는 겁니다.

 

우선 ‘대량학살’이 뭘 가리키는지 정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쉽게 말하면 ‘많은 사람들을 죽이는 것’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대량학살은 많은 사람을 죽이는 것, 맞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우리가 따져보려는 대량학살은 도덕이나 윤리, 또는 범죄 여부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 사람을 대량 학살한 경우를 가리킵니다. 그러니까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경우 말입니다. 가장 쉽게 들 수 있는 예가 나치에 의한 유대인 학살이 되겠습니다. 그들은 유대인들은 그들이 단지 유대인이란 이유 때문에 대량으로 죽였습니다. 나치는 이런 천인공노할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여전히 욕을 먹고 비난을 받는 겁니다. 나치의 후손인 독일 정치인들이 여러 차례 사과했지만 그들이 저지른 죄는 쉽사리 잊히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구약성서에도 이런 경우가 여러 번 있습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이런 짓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불리는 ‘이스라엘’에 의해서 저질러졌다는 점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하나님이 직접 대량학살을 저지른 경우도 있고 또 이스라엘더러 대량학살을 하라고 명령한 적도 있다는 점입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이스라엘이 야훼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서 그 끔찍한 짓을 했다는 사실이 말입니다. 우리는 이번 설교를 통해서 이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시대 상황에 맞게 이해해야

 

본격적으로 얘기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좀 다른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동형보복법’(Lex Talionis)이라는 말을 들어봤습니까? 이 말을 풀이하면 ‘같은 형태도 보복하는 법’이라고 하겠습니다. 동형보복법이란 말은 어려울지 모르지만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란 말은 대개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법은 기원전 18세기의 법전인 함무라비 법전에 나오는 법조문으로서 구약성서에서도 거의 똑같은 문장의 법조문을 볼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21장 23-25절에는 “목숨은 목숨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화상은 화상으로, 상처는 상처로, 멍은 멍으로 갚아야 한다.”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함무라비 법전의 규정과 거의 똑같습니다.

 

그런데 함무라비 법전은 기원전 18세기의 법전이고 출애굽기는 기원을 아무리 거슬러 올라가도 기원전 12세기 문서입니다. 그러니까 후자가 전자를 참조했다고 보는 것이 순리적입니다. 이 사실이, 곧 출애굽기의 법이 고대 바빌론의 함무라비 법전에서 가져온 것이란 사실이 오랫동안 성서학자들을 괴롭혔습니다. 야훼 하나님이 당신 백성에게 친히 주신 법이 어떻게 기존 법의 복사본일 수 있냐는 겁니다. 한국에서는 구약교수가 수십 년 전에 이런 주장을 했다가 학교에서 쫓겨난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념과 사실(fact)은 구분하고 구별해야 합니다. 신념이 사실에 기반을 둬야지, 그 반대여서는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여러분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법조문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뭡니까? 저는 ‘잔인하다’라는 생각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상대방이 내 눈을 상하게 했다고 나도 상대방의 눈을 상하게 하고 이빨 두 개를 상하게 했다고 해서 나도 그 사람 이빨 두 개를 상하게 하라는 얘기니까 말입니다. 요즘 이런 짓은 조직폭력배나 마피아 같은 자들이나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동형보복법을 듣고 그들이 저지르는 처절한 복수가 떠오르는 제가 폭력영화를 너무 많이 봤기 때문일까요?

 

그런데 이 법은 사실 과잉보복을 금하는 취지로 제정된 법입니다. 그러니까 상대방이 한 쪽 눈을 상하게 한다면 보복으로 한 쪽 눈만 상하게 해야지 그 이상의 보복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양 눈 모두를 상하게 하거나 살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곧 이 법은 끝없이 반복되는 보복의 악순환을 막으려는 취지로 제정됐다는 얘기입니다.

 

이 얘기를 한 이유는 고대사회와 오늘날 사회는 통용되는 생각과 관습이 다르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고대사회의 법정신은 지금의 법정신과 다릅니다. 그러니까 고대사회의 법과 전통, 관습을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는 방식대로 이해했다가는 크게 오해할 수 있습니다.

 

구약성서의 대량학살

 

오늘부터 약 두 달 동안 구약성서에 여러 번 등장하는 대량학살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그런 명령을 정말 하나님이 내리셨는지, 만일 그랬다면 그런 명령을 내린 야훼 하나님은 대체 어떤 하나님인지에 대해 따져보려고 합니다.

 

대량학살은 고대세계에서만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고대 못지않게 현대에도 대량학살이 벌어졌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2차 대전 시기에 나치에 의한 유대인 학살일 겁니다. 유대인들이 열심히 알린 덕분인지 나치에 의한 유대인 학살이 대량학살의 대명사가 됐지만 그 외에도 많습니다.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터키인들에 의한 아르메니아인 학살도 있었고 일본인에 의한 난징 학살과 군대 위안부 학살도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인터넷에서 사진 한 장을 봤습니다. 그것은 여자들이 대량으로 학살당해서 묻혀 있는 사진이었는데 거기에는 일본군 종군 위안부 시신이란 설명이 붙어 있었습니다.

 

더 통탄할 일은, 이런 학살들은 대부분 타민족에게 행해졌지만 같은 겨레 안에서 벌어진 학살도 있는데 그게 우리 겨레란 사실입니다. 해방 후 이승만 정권 때 벌어진 보도연맹 학살과 제주 4.3 학살이 그 예입니다.

 

이와 같은 대량학살을 저지른 자들은 하나 같이 모두 비난의 대상이 됐습니다. 그들은 모두 씻기 어려운 죄악을 저지른, 역사의 죄인들입니다. 아무리 사과를 해도, 그 어떤 액수로 보상을 해도 부족한 짓을 저지른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대량학살이 구약성서에도 등장합니다. 한두 번도 아니고 여러 번 등장합니다. 우선 창세기 6장부터 9장에 기록된 노아 시대의 홍수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거기서 하나님은 세상이 패역했다고 해서 그 원인인 사람을 창조하신 걸 후회하셨습니다. 그래서 땅 위에 있는 모든 생명 있는 것들을 몰살하셨습니다. 거기서 생명 있는 모든 것들은 단지 그렇다는 이유로 몰살당했습니다.

 

또한 히브리 노예들이 출애굽 했을 때 이집트의 장자들도 몰살당했습니다. 이를 성서는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한밤중에 주님께서 이집트 땅에 있는 처음 난 것들을 모두 치셨다. 임금 자리에 앉은 바로의 맏아들을 비롯하여 감옥에 있는 포로의 맏아들과 짐승의 맏배까지 모두 치시니 바로와 그의 신하와 백성이 그 날 한밤중에 모두 깨어 일어났다. 이집트에 큰 통곡소리가 났는데 초상을 당하지 않은 집이 한 집도 없었다(출애굽기 12:29-30).

 

그때도 선악의 구별 없이 이집트의 모든 장자들이 다 죽었습니다. 단지 이집트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죽어갔던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이스라엘이 40년 광야 유랑을 끝낼 즈음에 야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내리신 명령입니다. 야훼 하나님은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가면 거기에는 일곱 부족이 살고 있는데 그들을 모두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모두 죽이라는 겁니다! 어른이고 어린이고 남자고 여자고 상관없이 모두 죽이라는 겁니다. 더욱이 이 명령은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내려졌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신명기 7장 1-2절입니다.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이 들어가 차지할 땅으로 당신들을 이끌어 들이시고 당신들 앞에서 여러 민족 곧 당신들보다 강하고 수가 많은 일곱 민족인 헷 족과 기르가스 족과 아모리 족과 가나안 족과 브리스 족과 히위 족과 여부스 족을 다 쫓아내실 것입니다.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 그들을 당신들의 손에 넘겨주셔서 당신들이 그들을 치게 하실 것이니 그 때에 당신들은 그들을 전멸시켜야 합니다. 그들과 어떤 언약도 세우지 말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마십시오.

 

이런 명령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정착한 다음에도 주어졌습니다. 사울이 왕으로서 이스라엘 군대를 이끌고 아말렉 족속과 싸울 때에도 야훼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서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사무엘상 15:2-3).

 

만군의 주가 말한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한 일 곧 길을 막고 대적한 일 때문에 아말렉을 벌하겠다. 너는 이제 가서 아말렉을 쳐라. 그들에게 딸린 것은 모두 전멸시켜라. 사정을 보아 주어서는 안 된다. 남자와 여자, 어린아이와 젖먹이, 소 떼와 양 떼, 낙타와 나귀 등 무엇이든 가릴 것 없이 죽여라.

 

야훼 하나님은 아말렉을 전멸시키라고 명령했습니다. 사정을 봐주지 말라는 겁니다. 사람뿐 아니라 짐승들까지도 모두 죽이라고 했는데 그 이유를 짐작하기 힘듭니다. 그들을 멸절해야 하는 이유는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아말렉 족속이 길을 막고 이스라엘을 대적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는 형평성의 문제를 제기하는 설명입니다. 아말렉이 이스라엘을 방해했다고는 하지만 멸절시킨 것도 아닌데 여기서는 그들을 멸절하라니 말입니다.

 

구약성서의 대량학살을 어떻게 봐야 할까?

 

이와 같은 대량학살 얘기가 전혀 불편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일은 바람직한 일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대량학살은 단지 죽은 사람의 숫자가 많을 뿐이지 어쩔 수 없이 실행해야 한다면 실행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다만 이유가 분명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대량학살의 명령을 하나님이 주셨다면, 그리고 하나님이 직접 실행하셨다면 사람은 그런 줄 알아야지 뭐 어떻게 하겠냐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대량학살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해졌다면 사람은 이러쿵저러쿵 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정말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해진다면 수많은 사람이 죽어도 상관없나요? 그렇다면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나 터키인들의 아르메니아인 학살, 일본군의 난징 학살과 이승만 정권의 보도연맹 학살도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어쩔 겁니까?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은 차차 찾아보겠습니다. 오늘 설교는 앞으로 대량학살에 대한 얘기를 함에 있어서 저와 여러분이 공통적인 인식을 가져야 할 사항 세 가지만 얘기하고 마치겠습니다. 이 세 가지 생각을 공유하지 못하면 저와 여러분은 이 설교에서 공감하는 내용을 갖지 못할 겁니다.

 

첫째로 사람에게는 보편적인 윤리라는 게 있다는 사실입니다. 굳이 특정한 종교의 경전이 가르치지 않는다 하더라도, 유명한 성현이 말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수학의 공리처럼 누구나 받아들이는 내용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살인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그렇습니다. 사람의 목숨을 없애는 것은 굳이 누가 말하지 않아도, 종교가 가르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하지 말아야 할 행동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동서고금과 시대의 차이를 막론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인류의 보편적인 윤리입니다. 물론 공경하는 방법은 문화와 시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말입니다.

 

사람을 대량으로 학살하는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이고 범죄입니다. 여기에는 도덕이니 윤리니 하는 것들을 묻거나 따질 이유가 없습니다. 단지 그가 유대인이거나 아르메니아인이라고 해서 죽이는 짓을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범죄행위입니다. 이집트의 장자를 몰살한 일이나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학살한 일, 아말렉 족속을 몰살한 일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일들이 성서에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이고 야훼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행해졌다는 데 있습니다. 과연 그것이 성서에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과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행해졌다는 점이 대량학살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거나 최소한 묵인할 이유가 되는가를 우리는 물어야 합니다. 물론 정말 야훼 하나님이 그런 명령을 내렸는지도 따져봐야 할 겁니다.

 

둘째로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대량학살의 경우에는 학살을 저지른 이스라엘의 입장에서만 사건을 바라보지 말고 학살당한 이집트인이나 가나안 족속들 입장에서도 사건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양편의 당사자가 존재하는 세상만사 모든 일에서 한 쪽의 말만 들어서는 제대로 사건을 파악하고 평가할 수 없습니다. 다른 편 얘기를 들어보면 완전히 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 말입니다.

 

대량학살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우리는 구약성서에서 이스라엘의 상대방인 이집트인이나 가나안 부족의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볼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은 부당합니다. 극히 작지만 남아 있는 자료에 근거해서 또는 독자의 상상력을 발휘해서 그들의 음성을 듣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근본적인 전제로서 성서는 어떤 성격의 책인가 하는 점입니다. 성서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성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책입니다. 하지만 이 말이 무슨 뜻이냐고 물으면 다양한 대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성서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불러주신 말씀을 성서를 기록한 사람들이 듣고 그대로 적은 책은 아니란 사실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그렇게 믿는다면 앞으로 제가 하는 설교에 전혀 공감하지 못할 겁니다.

 

성서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었던 얘기를 기록한 책입니다. 성서에 기록된 말씀을 그들은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고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는 오늘날 우리 눈에 의심스러운 말씀들도 적지 않고 또 시대적인 제약을 갖고 있는 말씀들도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 말씀들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세심하게 읽고 해석하고 평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량학살에 관한 얘기들이 바로 여기에 속합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이 세 가지 전제에 공감하십니까? 저는 그러리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 전제 위에서 앞으로 이 설교 시리즈를 이어가겠습니다. 그럼 다음 주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기대해주십시오. ♣

  • ?
    기대 2016.01.30 13:58
    혹시...
    곽 목사님 설교 말고...
    김 교수님 설교를 이렇게 올려 놓으실 의향은 없으신지요?
    기대가 되는데요..
    안식교 에서 쫓겨 나지 않을 만큼만...
  • ?
    김원일 2016.01.30 18:59

    제 나와바리는 설교단이 아니라 교실입니다.
    거의 안 하지만 어쩌다 설교해도 쫓겨나지 않을만한 선 안에서 합니다.
    물론 어느 교회에서 하느냐에 따라 쫓겨날 내용의 설교도 하지만 누울 자리 보고 골라가면서 하지요.
    옛 카스다에서 했던 말이나 여기서 하는 말도 마찬가지고요.

    강의도 마찬가지입니다. ^^

    왜 안식교 목사는 저런 설교를 못 하느냐고 빈정대려고 붙인 부제 아닙니다.
    교단 전체에 대고 하는 말일 수는 있습니다만. ^^

  • ?
    바람 2016.01.30 14:17
    흥미진진하네요..기대하겠습니다~!^^
  • ?
    믿으세요 2016.01.30 19:45
    믿음을 가집시다.

    자신이 얼마나 전도를 마켓앞에서 열심히 하는지 이야기 하고, 자식 자랑으로 끝맺는 설교를 계속 반복해도 초대해서 아멘으로 화답하는 교인들이 있는 교회, 잘못된 정보를 설교에 인용하고도 제대로 사과를 안해도 교회 대표를 유지 하고 그를 옹호해주는 사랑이 넘치는 교단 입니다. 다른 사람 설교 베껴서 그대로 해도 몇면 욕하고 계속 목사직을 유지하며 또 설교할 수 있는 교단입니다. 위 설교정도 했다고 뭐라고 할 우리 교단이 아닙니다.
  • ?
    김원일 2016.01.30 20:33
    어느 교단 소속이세요? ^^
  • ?
    lburtra 2016.01.31 05:37
    다음 설교 혹 그다음이 더 기대됩니다. Thank you and Pastor Kwak for 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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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7 안철수가 뜬이유 - 유시민 통찰 2016.01.27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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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5 윤여준 “朴 대통령, 문자와 말의 차이를 모르는 것 같다” 아다다 2016.01.27 40
14004 親日警察(친일경찰)・廬徳述(노덕술)(【韓国(한국)MBC】「今だから言える」(이제는 말할 수 있다)2004.4.13) 진실한근혜씨 2016.01.27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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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 ‘MBC 녹취록 파문’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긴급 이사회 거부 여기는MBC 2016.01.26 47
13999 [그것이 알고 싶다] 9.11 미스터리 - 테러인가, 거대한 음모인가? 1 이웃집토토로 2016.01.26 101
13998 2016 한국사회를 말하다 - 유시민 발언 모음 친일청산 2016.01.25 61
13997 너와 나의 사사기 3 김주영 2016.01.25 191
13996 2015년 전국 어린이 글쓰기대회 정여민군의 대상 받은 글 입니다. 3 file 난감하네 2016.01.24 181
13995 짜고 치는 고스톱 친일청산 2016.01.24 83
13994 해수부 공무원이 세월호 유가족 고발 ‘사주’…‘배후’ 있나? 진실한근혜씨 2016.01.24 45
13993 "홍어·전라디언들 죽여버려야" 국정원 요원, 하는짓은 '일베충' '범죄일람표' 게시물 추적... 여성 의원, 연예인 성적 비하 표현도 드러나 진실한근혜씨 2016.01.24 72
13992 수비초교 정여민학생의 너무나 아름다운 詩 들... ~ file 난감하네 2016.01.23 259
13991 하지만 신앙은 궁극적으로 하나님과 씨름하는 겁니다. 김원일 2016.01.23 120
13990 <부고> 센트럴 벨리 교회 이만희 장로님이 주안에서 잠드셨습니다 (조회수 53에서 추모에배 일정 댓글로 추가) 1 박지연 2016.01.22 170
13989 지지 1 지지 2016.01.22 153
13988 ▲제1부 빅데이터로 보는 이번 주의 남북평화소식[북한 알아가기] (제32회) (3:00-3:30): 위경(葦經) 신영복 평화는 “양심”문제. 최창규 / ■제2부 38평화 (제62회) (3:30-4:30) : 북한어 성경 출간. 권혁용 / ●제3부 평화의 연찬 (제202) (4:30-6:00) : '역사란 무엇인가'를 우리 현실에서 돌아보기. 김한영 file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01.21 40
13987 겨울 스포츠의 진수 Skiing 1 난감하네 2016.01.21 89
13986 젊고 진보적인 목사들이 목회 현장에서 조용히 떠나고 있다 9 비극 2016.01.19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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