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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중간층 투표 포기하도록 하는 게 우리 전략”

등록 :2012-12-16 16:55수정 :2012-12-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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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의 대규모 합동유세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무성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시민들 틈에서 박후보의 유세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뉴시스
8일 오후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의 대규모 합동유세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무성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시민들 틈에서 박후보의 유세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뉴시스
새누리 ‘투표권 포기 유도’ 논란 
“중립지대 기권땐 유리하단 뜻” 해명
“정동영 ‘늙은 투표’ 리트위트 더 문제”
민주 “박, 네거티브 전면전 말해놓고
뒤로는 네거티브 전면지휘” 비판
김무성 새누리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16일 “우리 전략은 중간층이 투표를 포기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해 선거전 막판 논란이 일고 있다.

김 본부장은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투표율이 70%가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지지율이란 것은 지금 보면 다 정해진 것이다. 양쪽을 지지하는 지지율은 정해져 있다. 아직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도 지금이면 벌써 어느 한쪽을 정한 상태다. 그러나 남은 중간층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의 전략은 이 중간층이 ‘이쪽도 저쪽도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아듣지 못하겠다’고 하면서 투표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네거티브 등 사실관계가 불명확한 내용의 정치공방을 벌여 중간층 유권자들의 정치 혐오증을 불러일으켜 투표를 포기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김 본부장은 이런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오후에 다시 간담회를 열어 “이번 선거는 유권자 표심이 정해져 있어 중립지역을 어떻게 움직이느냐의 게임인데 흑색선전이 난무하면서 중립지대에서 기권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결과적으로 유리하게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 말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보도자료도 따로 내어 “‘투표 포기 유도’, ‘투표 방해전술’이라는 등 민주통합당의 악의적인, 일방적인 주장을 그대로 왜곡하여 보도할 경우 선거보도심의위원회 제소와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인 책임을 묻는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본부장의 이런 발언은 선대위 차원의 막판 선거 전술의 일단을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같은 당 선대위의 핵심 당직자도 “현재 상황은 유동적인 상황이다. 현재 네거티브 선거전이 문제인데 이렇게 되면 유권자들은 외려 뭐가 뭔지 모르겠다며 아무도 안 찍을 수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새누리당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의 격차가 현격히 좁혀진 것으로 발표된 13일부터 스스로 중단하겠다고 공언하며 취소한 검증·네거티브 기자회견을 일제히 재개했다. 새누리당은 △안철수 자작 테러설 △부산저축은행 관련 문재인 후보 소속 법무법인의 무더기 사건 수임 의혹 △문 후보 아들의 취업 의혹 △문 후보의 지역감정 조장 발언 의혹 등을 쏟아냈다. 한 새누리당 핵심 당직자는 “김 총괄본부장의 발언은 과거 정동영 후보의 노인 폄하 발언보다 더 심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의혹도 다시 꺼내며 당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를 거부하는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사퇴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간담회에서 김 본부장은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의 트위터 글과 관련해 “2004년 총선 때도 ‘60대 이상은 투표 안 해도 된다’고 말해 큰 상처를 줬는데 이번에도 모 신문 대담 중 ‘꼰대들의 늙은 투표에 인생을 맡기지 말라’는 글을 리트위트했다가 비난이 커지자 황급히 삭제했다. 어르신들을 모독하고 모욕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김 본부장의 ‘중간층 투표 포기’ 발언을 비판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권리를 포기하게 하는 것이 선거전략이라고 하는 김무성 본부장의 고백은 국민이 투표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방해 전술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다. 말로는 ‘네거티브와 전면전을 하겠다’고 해놓고 뒤로는 이정현 공보단장, 김무성 총괄본부장 등을 앞세워 국민을 상대로 투표 포기 네거티브 전략을 전면지휘하고 있는 박근혜 후보가 이 사실에 책임지고 후보직을 내려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철 송채경화 기자 phill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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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 2016.02.01 16:52
    이 기사는 4년전 기사인데
    왜 이제와서...
  • ?
    궁금2 2016.02.01 22:49
    하는 짓 보니까 요즘 기사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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