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3029



"분노하라, 우리는 할 수 있다"
[나라 밖 이야기] 스페인의 변화,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f_3.jpg
t_3.jpg
k_3.jpg
s_3.jpg
p_3.jpg
r_3.jpg
크게
작게
f_3.jpg
t_3.jpg
k_3.jpg
s_3.jpg
p_3.jpg
r_3.jpg
크게
작게
relative_41.png
가해자들의 땅  

시대와 장소를 가리지 않은 모든 역사에서 가해자들은 사회적 발언의 힘을 가지고 기득권을 누린다. 그들이 누리는 기득권은 다시 그들의 사회적 발언력을 높인다. 그들은 어디서나 세속적으로 말해 "잘 먹고 잘산다". 그런 가해자들에게 희생된 사람들은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사연조차 말할 수 없고 살아남아도 숨죽여 지내야 하며 따라서 기득권과는 애당초 인연이 없다. 정의는 말로만 존재할 뿐이다. 잘못된 역사를 청산하려면 우선 사회적 발언력을 가지고 있고 기득권을 누리는 가해자들이 천수를 누리고 무덤 속으로 사라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 긴 기다림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기득권의 재생산 구조에 의해 가해자들의 자식 세대들도 사회적 발언력을 가지게 되는데 그 힘을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는 과업을 방해하는 쪽으로 행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스페인 얘기를 하려다가 딴소리를 꺼내고 말았다.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던 쓸쓸한 상념이 작용한 탓이다. 과문의 탓일까, 나는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민간인 학살을 사주하거나 실행에 옮긴 가해자들, 80년의 광주에서의 학살자들을 포함하여, 70~80년대에 중앙정보부, 보안사와 남영동 등 온갖 수사기관에서 일상적으로 행해졌던 고문 행위를 사주하거나 실행에 옮긴 자들 중에서 죽음을 앞두고 참회하면서 용서를 구한 인물에 관해 들어본 적이 없다. 그중에는 종교인들도 적지 않을 터인데 놀라운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죽음의 순간에 이르면 하염없이 초라해지고 순수해지는 게 인간의 본모습이라고 하는데, 어찌 이 땅에서는 그런 인간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일까. '가해'라는 괴물이 먼지처럼 이 사회에 떠다니면서 구성원들의 인성에 침입한 탓일까? 그래야 죽은 뒤에도 안락을 누리며 잘살 수 있다고 유혹하면서? 

art_1454403996.jpg

▲ 파블로 이글레시아스 포데모스 대표. ⓒAP=연합뉴스


마드리드 길에서 퇴출될 프랑코의 망령들 

스페인에서 프란시스코 프랑코 총통의 40년간의 길고 엄중한 독재가 마감된 것은 그가 죽은 1975년의 일이었다. 그 뒤 다시 4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의 길에는 프랑코의 부하 장군들의 이름이 올라 있다. 세종로, 을지로, 백범로처럼 길 이름에 그 나라에 공이 많거나 유명한 인물의 이름을 붙이는 건 유럽 나라들에서 흔한 일이다. 가령 <레미제라블>을 쓴 빅토르 위고는 프랑스의 거의 모든 도시에서 그 이름의 거리를 만날 수 있을 정도다. 1936년 프랑코의 무리들이 쿠데타로 스페인의 제2공화국을 무너뜨렸을 때 그 주역의 하나였던 몰라(Mola)장군, 3000명에서 5000명의 말라가(Malaga) 피난민들에게 폭탄 세례를 퍼부어 죽인 프란시스코 이글레시아스라는 인물, '바다호스'의 도살자로 불리며 역시 쿠데타의 주역인 후안 야구에 비양코 등이 프랑코가 죽은 지 40년이 지난 오늘까지 마드리드의 길 이름에 새겨지는 영광을 누리고 있다. 프랑코가 죽은 뒤 민주화가 되었다고 하나 우파 정치 세력인 인민당이 계속 마드리드 시의 권력을 장악해 왔기 때문이다. 쿠데타 패당들의 이름들을 퇴출시키고 다른 이름으로 명명해야 한다는 공화주의자들의 자손들의 요구에 대해 마드리드 시의 집권 우파는 "오래된 상처를 건드리면 안 된다"면서 반대해 왔다. 

마침내 프랑코가 죽은 지 41년이 지난 2016년 하반기에 서른 개의 마드리드 길 이름을 바꿀 수 있게 된 것은 마드리드 시의 정치 권력 구성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 조치는 3년 전 "분노하라!"의 구호로 시작하여 정당으로 탈바꿈한 포데모스("우리는 할 수 있다")의 지지를 받아 지난해 6월부터 마드리드 시정을 맡게 된 "마드리드, 지금부터"라는 시민 플랫폼이 사회당과 새로운 중도 정당의 찬성표를 얻어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대해 마드리드시의 우파 인민당 대변인은 "보복 행위"이고 "화해의 정신에 반한다"고 비판했는데, 마드리드 시의 문화 담당관은 "기억 말살, 포기와 처벌 면제"를 마감하는 일이라고 응수했다. 마드리드 길에서 사라질 프랑코의 망령 대신 올라갈 이름은 마드리드 한 대학의 '20세기 역사 기념' 교수진에 의해 선정될 예정인데, 지금까지 길 이름에 거의 오르지 못한 여성들과 마드리드 건설에 공이 있는 현장 활동가들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 

나는 그녀를 80년대 중반에 파리에서 만났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프랑스 지부에서 일하고 있던 그녀는 내 또래였는데 스페인 출신 망명자 부모 아래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그녀가 나를 찾은 것은 전두환 정권 아래 한국의 정치 상황과 양심수에 관한 얘기를 듣기 위해서였는데, 내가 망명자 처지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녀가 프랑스에서 세상을 떠난 자신의 부모 얘기를 꺼냈다. 

프랑코 무리에게 쫓겨 스페인의 공화주의자들, 아나키스트들과 사회주의자들 약 2만 명이 피레네 산맥 너머 프랑스 땅에서 난민처를 구했다. 아직 난민을 위한 국제협약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못한 때였다. 그들은 열악한 조건과 환경 속에서 수용소 생활을 한 뒤 막노동 등으로 생계를 이어 가야 했다. 세월이 속절없이 흘렀듯이 그들 또한 속절없이 늙어 갔고, 하나, 둘 프랑스 땅에서 세상을 떠났다. 40년간 지속된 프랑코의 독재…. 끝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없었던 그들은 하얗게 센 머리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우리 인생은 실패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불렀다. 우리는 평온히 눈을 감을 것이다." 

나는 때때로 이 말을 되씹곤 한다. 그런데 왜일까, 프랑스에서 망명생활을 할 때보다 귀국 후 이명박 정권에 이어 박근혜 정권에서 이 말을 더 자주 되뇌게 되었다. 그들이 불렀다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가 무엇인지 나는 모른다. 다만 한 가지는 알 것 같다. 몹시 '슬픈 노래'라는 것을! 프랑코 무리들이 살아서 호의호식하고 죽은 뒤에도 마드리드 길에서 칭송받는 영예를 누리는 동안 그들은 남의 땅에서 온갖 고생을 해야 했고 잊혀진 채 죽어 갔다. 그들에게 혼령이 있다면 이제 마드리드를 배회하면서 조금은 위안을 얻을까?

민주주의의 경계 

누구였던가, 민주주의에는 완성이라는 게 없다고 말한 이가. 우리가 다가가면 저 멀리 물러나는 것이 민주주의의 경계라는 것이다. 40년 독재의 프랑코가 죽은 지 40년이 지나서야 마드리드 길에서 프랑코의 망령들을 물리칠 수 있게 된 과정도 민주화라는 것은 민주주의의 완성이 우리 앞에 끝없이 남겨지는 과제라는 점을 웅변하고 있다.

"분노하라!"의 구호 등과 함께 고양된 시민 의식은 스페인의 정치 지형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프랑코가 죽은 뒤 40년 동안 양대 정당으로 국가 권력을 주고받으며 정치적 기득권을 누려 온 우파 인민당과 사회당은 2015년 12월 20일에 치러진 의회선거에서 둘이 합쳐 과반을 겨우 넘길 정도로 후퇴했다. 총 350석 중 인민당이 123석, 사회당이 90석을 얻었을 뿐이고, 3년 전까지 이름도 없던 포데모스당이 69석으로 일약 제3당이 되었고, 40석을 얻은 중도의 '시민'당이 그 뒤를 이었다. 포데모스당의 파블로 이글레시아스 대표가 만 36세의 정치학자 출신이며, 변호사 출신인 시민당의 알베르토 리베라 대표가 32세라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이를테면, 스페인은 지금 젊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중이다. 마드리드의 길에서 프랑코의 망령들을 쫓아낸 것도 바로 이 바람이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이 원고를 쓰는 시점까지 스페인은 내각을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의회 의석의 과반을 차지할 수 있는 정당 간 연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총선을 다시 치르게 될 수도 있을 만큼 안개 정국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르몽드>는 사설을 통하여 프랑스인들이 스페인의 경험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역사와 관련된 것만 보더라도 일본군 위안부와 역사교과서 국정화라는 당면 문제를 눈앞에 두고 있는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가해자들의 뻔뻔한 유린을 끝장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홍세화 협동조합 가장자리 이사장의 '나라 밖 이야기'는 <작은책>과 필자의 동의를 받아, 한 달에 한 번 <프레시안>에 소개됩니다. (☞바로 가기 : <작은책>)


독자가 프레시안을 지키는 힘입니다
"<프레시안>은 공부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참 좋은데, 뭔가 홍보가 잘 안 돼요. 더 많은 사람이 읽었으면 좋겠는데, 다가가기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픽도 산뜻하지 않고요. 젊은 친구들도 다가갈 수 있는, 그래서 친구가 많아지는 <프레시안>이 됐으면 해요."
2013년 6월, 관점이 있는 뉴스 <프레시안>이 언론 협동조합이 됐습니다. <프레시안>의 기사에 만족하셨다면,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의 도전에 주목 바랍니다.

관련기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913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202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149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028
14125 배추 만두 2 file 난감하네 2016.02.15 208
14124 그런데 왜? 대표님 김균님 참조 7 무식이 2016.02.15 238
14123 개성공단 임금이 마트로 가는거 알아요? 8 닥대가리국무위원 2016.02.15 132
14122 우리 동네 수영장에서는 화 금요일엔만 오리발 사용하게 한다 그런데 오리발을 아무데나 사용하는 이놈은 뭐냐 2 김균 2016.02.14 170
14121 여러분 1 김균 2016.02.14 198
14120 이래도 할말 있습니까 ? 7 아~아 ! 2016.02.14 200
14119 아무도 제비뽑기는 하기 싫은 갑다 3 김균 2016.02.14 193
14118 보,아,오에 갇힌 그녀 김균 2016.02.14 121
14117 개성공단 폐쇄 박근혜 독단으로 드러나...통일부 '잠정중단론' 묵살 서울의 소리 2016.02.14 93
14116 개성공단에 가보자 1 궁금이 2016.02.14 105
14115 반역, 온당한 말인가? - 대쟁투 신학 2 2 file 김주영 2016.02.14 170
14114 하현기 님, 접장님, 욕나오내요. 5 한마디 2016.02.14 175
14113 정혜림의 은밀한 사교육 1편 - THAAD(사드) 1 -동영상 눈뜬봉사 2016.02.14 125
14112 사드(THAAD) -나는 바로 알고 있나 ? 눈뜬봉사 2016.02.14 304
14111 "北 로켓추진체 폭파 기술에 사드 무용지물” -MIT. Theodore A. Postol 교수 4 눈뜬 봉사 2016.02.14 110
14110 진정으로 소중한 것 2 김균 2016.02.14 130
14109 -"개성공단폐쇄는 북한제재가 아닌 남한 제재이다..." 팩트 2016.02.14 74
14108 충격 그 자체 미국 CIA도 구입해 읽는다는 김진명의 사드 6 대표 2016.02.14 195
14107 "김정은 참수 작전? 손 안 대고 코 풀겠단 뜻!" 정세톡 2016.02.14 132
14106 김원일님께 2 file 책소개 2016.02.14 163
14105 좌익효수 - 대한민국 정보부의 수준 2 not인간 2016.02.14 131
14104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 가운데 진짜 빨갱이있습니다. 방송에도 나왔습니다. 바로 이 분이십니다. 3 file 대표 2016.02.14 199
14103 하현기님 헛 제삿밥 같은 헛교수에게 발렌타인데이에 드리는 달달한 선물입니다! 3 file 대표 2016.02.14 108
14102 北제재법 표결에 대선출마 의원들 '집합'…샌더스는 '불참' 미대선 2016.02.14 74
14101 무식한 헛 교수라는 분에게, 8 대표 2016.02.13 168
14100 무식한 통일부 2 김균 2016.02.13 99
14099 박 대 박 맞짱토론 2 셀프 2016.02.13 96
14098 “개성공단 폐쇄, 우리 기업 향해 핵폭탄 쏜 격” 2 file 뉴즈 2016.02.13 74
14097 문 )개성공단에 4년 머문 학자 "북측 숙련공 中에 배치되면…" 4 헛 교수 2016.02.13 82
14096 남한과 북한, 적(enemy)인가 동반자(partner)인가 1 서프 2016.02.13 81
14095 "자기들 머릿속으로 대북 무협지를 쓴 거죠, 꼴통들" 뉴스 2016.02.13 95
14094 개성공단에 4년 머문 학자 "북측 숙련공 中에 배치되면…" 8 뉴즈 2016.02.12 135
14093 "개성공단이 북측의 돈줄이다" 는 거짓말 -개성공단 전문가 김진향교수 2 전문가 2016.02.12 137
14092 별빚 가운데서 특별히 빛나는 찬란한 별들ᆢ 1 file 대표 2016.02.12 222
14091 진중권 "머리가 안돌아가니 사드 같은 덤터기나 뒤집어 쓰지" 5 뉴즈 2016.02.12 144
14090 ▲제1부 빅데이터로 보는 이번 주의 남북평화소식[북한 알아가기] (제35회) (3:00-3:30) : 세계 경제 위기와 북한 경제 II. 명지원 / ■제2부 38평화 (제65회) (3:30-4:30) : 한반도의 운명’. 이영화 / ●제3부 평화의 연찬 (제205) (4:30-6:00) : 영혼구원의 블루오션. 최창규 1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02.12 84
14089 SBS "대통령 밤잠 설쳐? ... 국민은 대통령 걱정에 밤잠 설쳐" 2 News 2016.02.11 126
14088 하현기님! 16 file 대표 2016.02.11 230
14087 병신년에 병신년에 보시는 쇼킹바킹 스펙타클한 드라마 한편때리겠습니다 역시 갓 석희! 2 file 대표 2016.02.11 193
14086 정부 배포 귀성객용 잡지, 누리과정 기사 '조작'됐다 6 더는 안속아 2016.02.11 110
14085 통일사랑방 11 하현기 2016.02.11 175
14084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Clarinet Concerto by B. Crusell ' 전용근 2016.02.11 2275
14083 섬김의 법칙 김균 2016.02.10 150
14082 이래도 잘한다고 아우성치는 늙은이들 8 김균 2016.02.10 271
14081 지금 한국 교회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8 곰솔 2016.02.10 436
14080 황인용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고별 방송 그대그리고나 2016.02.10 126
14079 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 공유 2016.02.10 163
14078 구해 놓고도 읽지못한 소설책 들 11 박성술 2016.02.09 277
14077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1 김균 2016.02.09 192
14076 미국 노숙자 1 배고픈 2016.02.09 197
» "분노하라, 우리는 할 수 있다" 가장자리 2016.02.09 164
14074 동중한 스토리 2 동중한 2016.02.09 443
14073 국부라는 자의 횡포 4 김균 2016.02.08 208
14072 마귀 제 자리에 갖다 놓기 - 대쟁투 신학 1 5 김주영 2016.02.08 363
14071 북한의 전술에 말려드는 것이 아니라 4 나그네 2016.02.08 130
14070 북한 로켓 발사를 핑계로 한 사드 배치는 한반도를 더 위험하게 만들 것이다 김원일 2016.02.07 130
14069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 한다면 3 뷰스 2016.02.07 214
14068 미제 그 분 모두 읽어도 되는 좋은 글! 대표 2016.02.07 188
14067 졸로 탄생하다 1 김균 2016.02.07 198
14066 이런 정당을 아세요 ? 책과 생각 2016.02.07 97
14065 상실수업 책과 생각 2016.02.07 78
14064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When Dreams Come True' - Michael Marc - Inspirational Guitar Music 전용근 2016.02.07 89
14063 하현기선생님 36 대표 2016.02.07 375
14062 거~ 참 !!!!!! 1 마실 2016.02.07 168
14061 철학으로 신앙하라 제자 2016.02.06 150
14060 이 양반 하는 얘기 가능성 있는 건가요? 얼치기 2016.02.06 155
14059 사드 논란, ‘선무당’이 너무 많다 직구 2016.02.06 104
14058 설날, '새누리 삼촌'-'일베 조카' 만났을 때 프레시안 2016.02.06 105
14057 대쟁투? 이곳 접장께, 그리고 민초 여러분께 6 한마디 2016.02.06 282
14056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file 난감하네 2016.02.06 114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