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건설에 노가다로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몇마디

by 노동자 posted Feb 21, 2016 Likes 0 Replies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남한과 북한은 같은 민족이라도 남북은 UN에 각각 개별적으로 가입한 독립 주권국가 입니다.
  전쟁과 냉전을 겪으면서 같은 민족이면서도 남북은 적대국이 되어갔습니다.
  그러나 김대중과 노무현은
  부동산的 시각으로 봐도 개성 공단건설로 남한의 영토를 1백만평 확장하면서 
  부가적으로 GDP 생산을 년 6천억원 이상 늘리는 효과까지 만들어놨습니다.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중에서 적대국을 상대로 영토를 확장한 대통령이 있었습니까?
  개성공단중단은 회복한 영토, 1백만평을 스스로 내어준 것이나 다름없는 바보짓 입니다.



  인간은 여러 유형이 있는데
  자기가 아니면 회사가, 나라가 안돌아 간다고 큰소리 뻥뻥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천만에 말씀이다. 
  그렇게 흰소리 뻥뻥치는 사람이 아무리 뛰어난 경영자,엔지니어,기술자,기능공,숙련공 일지라도
  그사람이 설령 없다해도 회사는 잘돌아가고
  박정희,김일성이 죽었어도 남북한은 여태껏 나름 발전해왔다.
  나는 소인이어서인지는 몰라도 나 자신을 위해서 일한다. 
  거창하게 사회와 국가,민족,세계평화 운운하며 일한다는 者들을 믿지 않는다.

   현명한 사람은 자기 밥그릇을 깨지 않는 법이다.
  개성공단중단은 거지가 화가 난다고 쪽박을 깨는 짓이다.



  내가 개성공단건설에 노가다로 참여한 기간은 세차례에 걸쳐 총 44일간 이었다.

  내가 마지막으로 개성공단건설에 참여했던 것은 명박이가 대통령에 당선된 그해 2007년 11월 ~12월 이었다.
  그때는 40대 말이었는데 8~9년이 흐른 지금 벌써 50대 말이 되어있다.

  20대말에서 ~ 40대 말까지 한명만 동갑내기였고 나머지는 19명의 동생뻘의 북한노동자,
  그들이 일하면서 안전에 위협이 되는 장난을 치면 나는 정색을 하고 싫은 소리를 하기도 했었지...
  
  우리세대도 그들이 뿔 난 악마로 교육받은 세대인데
  그들도 사람이더라구!                  -  펌글


Articles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