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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적 494>


바울은

돈도 없고, 친구도 없고, 변호인도 없는 노령의 죄수로

네로 앞에 섰다.


황제의 얼굴에는

마음속으로부터의 격노한 감정의 수치스러운 기록이 있었고

피고인의 얼굴에는 하나님과 화목한 마음이 나타나 있었다.



바울의 경험은

빈곤과 극기와 고통의 그것이었다.


그의 원수들이 그를 위협하려고 행한 끊임없는 오전(誤傳)과 비난과 학대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두려움 없이 십자가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


그의 주님처럼 그는 겁 없는 방랑자였었지만,

그의 주님처럼 그는 인류를 복되게 하기 위하여 살았다.



변덕스럽고,

성 잘 내고,

음탕한 폭군 네로가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의 품성과 동기를 이해하거나 평가할 수 있었겠는가?


네로는 이때에 들은 진리를 일찍이 들어본 적이 결코 없었다.

자신의 생애의 중한 죄악이

그에게 그처럼 나타난 때는 전에 결코 없었다.


하늘의 빛이 죄로 더럽혀진 그의 심령을 꿰뚫었으며

그는 세계의 지도자인 그가 마침내 고소를 당하여

그의 행위가 공의로운 보응을 받을 심판을 생각하고 두려워 떨었다.



네로는 사도의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아무런 증거도 없이 고소당한 바울에게 감히 형을 내릴 수 없었다.

두려운 느낌은 한동안 그의 피에 굶주린 정신을 제지시켰다.


한동안, 범죄하고 마음이 완고한 네로에게 하늘이 열렸다.

하늘의 평화와 순결이 바람직하게 보였다.

그 순간 은혜의 초청은 네로에게까지도 확대되었다.


그러나 용서를 바라던 생각은 일순간에 불과하였다.

그는 바울을 다시 그의 토굴로 데려가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하나님의 사자에게 토굴의 문이 닫혀졌을 때에

로마 황제에 대한 회개의 문도 영원히 닫혀졌다.


하늘에서 온 빛이 다시는 그를 둘러싼 흑암을 꿰뚫지 못하였다.

얼마 후 그는 하나님의 응보의 심판을 받아야 하였다.



이 일 후 오래지 아니하여 네로는

그의 불명예스러운 헬라 원정을 위하여 항해하였고

거기서 그는 말할 수 없이 천하고 비열한 언동으로 자신과 그의 나라를 망신시켰다.


크게 화려한 행렬을 갖추어 로마로 돌아올 때에

그는 그의 궁신들과 어울려 몸서리나는 주색에 몰두하였다.

이와 같이 흥청거리고 있는 도중에 거리에는 폭동의 소리가 들렸다.


성안에서는 이미 반란이 일어났고

거리에는 황제와 그의 모든 지지자들을 죽이려 하는 분노에 찬 폭도들로 가득 찼으며

그들이 신속히 왕궁에 접근하고 있다는 무서운 소식을 가지고 돌아왔다.



폭도들의 손에 당할 수밖에 없을지 모르는 고통과 당해야 할 고문을 두려워한 참혹한 폭군은

자기 손으로 그의 생명을 끊고자 생각하였으나 그 위기의 순간에 그는 용기를 잃었다.


완전히 비겁하게 된 네로는 수치스럽게도 도성에서 도망하여

몇 마일 떨어진 시골 별장에서 피신하고자 하였으나 헛되었다.


그의 은신처는 얼마 후에 발견되었는데

추격하는 기병이 가까이 접근하였을 때에

그는 한 종을 시켜 자신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게 하였다.


이리하여 폭군 네로는 32세라는 젊은 나이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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