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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적 505>

 

복음을 전하는 목사들은 때때로

잘못한 사람들에게 너그럽게 대처함으로써

죄악들에 대한 묵인으로, 심지어 죄악들에 대한 참여로까지 전락하도록 해서

큰 해를 입힌다.

 

이리하여 목사들은

하나님께서 정죄하신 것을 간과하고 가볍게 보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에 목사들은 매우 눈이 멀게 되어

하나님께서 책망하도록 명하신 바로 그 잘못한 사람들을 칭찬하게까지 된다.

 

 

하나님이 정죄하시는 사람들에게 보인 죄스러운 관용으로 영적 지각이 무디어진 사람은

머지않아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사람들을 거칠고 가혹하게 대함으로써

더 큰 죄를 범할 것이다.

 

인간적 지혜를 뽐내고

성령의 감화를 멸시하고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혐오함으로써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진리를 가르칠 능력이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요구 사항에 등을 돌리게 될 것이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선언하였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사도가 여기서 언급하는 사람들은

공공연한 불신앙자들이 아니라

기호를 그들의 안내자로 삼는 자들, 그렇게 함으로써 자아의 노예가 되는,

공언하는 그리스도인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그들의 죄악을 책망하거나 그들의 연락을 사랑하는 행위를 정죄하지 않는

그런 가르침만 즐겨 들으려고 한다.

 

그들은 충실한 그리스도의 종들의 기탄없는 말에 성을 내고,

그들을 칭찬하고 아첨하는 교사들을 선택한다.

 

 

목사라고 공언하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 대신에 사람들의 견해를 전하는 목사들이 있다.

 

그러한 목사들은

그들의 거룩한 신임에 불충실하게도

그들에게 영적 지도를 바라는 사람들을 곁길로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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