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영웅 - 그는 어쩌다가 일그러졌나?

by 김주영 posted Mar 11, 2016 Likes 0 Replies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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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 카슨이 오늘 공개적으로 다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선언을 했다. 


그는 며칠 전에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사퇴하고

My Faith Votes  라는 기독교 정치 후원 단체의 의장을 맡았었다. 


개인의 정치 성향이야 뭐라고 할 논란 거리가 아닐지 모르나

카슨의 이번 선언은 매우 야속하다. 


인종편견 여성비하 

정책에 대한 무지

복잡한 사생활등등으로 

대통령감으로 보이지 않던 

비지니스맨, 쇼맨, 문제아 트럼프에게

남부의 개신교인들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데 대해 

일부 개신교 지도자들도 깊은 우려와 한탄을 표하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

개인과 사회의 깨끗함과 정의를 내세워야 할 

우리 안식일교회의 간판 스타 벤 카슨 박사가 

저러고 나온다. 

하고 많은 사람중에

왜 하필이면 카슨 당신이?


과연 트럼프의 인격과  가치를 

그는 공유하고  있었던 것일까?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망가질 수 있을까?


트럼프 지지 선언을 발표하면서

그는 "이것은 나나 트럼프 개인에 관한 문제가 아니고   American  people   에 관한 문제" 라고 했다. 

여기에서 그의 타락의 이유를 조금 볼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중요한게 아니고 백성이 중요하다.  백성이 원하는데...'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소리다. 


카슨과 트럼프

아무리 뜯어 봐도 

비슷한 것이 안보이는데

한 가지 

비슷해 보이는 것이 있다. 


둘 다 나르시시스트다. 


carson and trump.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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