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카슨이 오늘 공개적으로 다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선언을 했다.
그는 며칠 전에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사퇴하고
My Faith Votes 라는 기독교 정치 후원 단체의 의장을 맡았었다.
개인의 정치 성향이야 뭐라고 할 논란 거리가 아닐지 모르나
카슨의 이번 선언은 매우 야속하다.
인종편견 여성비하
정책에 대한 무지
복잡한 사생활등등으로
대통령감으로 보이지 않던
비지니스맨, 쇼맨, 문제아 트럼프에게
남부의 개신교인들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데 대해
일부 개신교 지도자들도 깊은 우려와 한탄을 표하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
개인과 사회의 깨끗함과 정의를 내세워야 할
우리 안식일교회의 간판 스타 벤 카슨 박사가
저러고 나온다.
하고 많은 사람중에
왜 하필이면 카슨 당신이?
과연 트럼프의 인격과 가치를
그는 공유하고 있었던 것일까?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망가질 수 있을까?
트럼프 지지 선언을 발표하면서
그는 "이것은 나나 트럼프 개인에 관한 문제가 아니고 American people 에 관한 문제" 라고 했다.
여기에서 그의 타락의 이유를 조금 볼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중요한게 아니고 백성이 중요하다. 백성이 원하는데...'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소리다.
카슨과 트럼프
아무리 뜯어 봐도
비슷한 것이 안보이는데
한 가지
비슷해 보이는 것이 있다.
둘 다 나르시시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