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쟁투 신학이 낳은 불량품

by 김주영 posted Mar 13, 2016 Likes 0 Replies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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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트럼프 같은 이를 남부 바이블 벨트의 기독교인들과  카슨 박사가 지지하는가?

어째서 안식일교회와 거의 대부분의 기독교가 히틀러에 부역했는가?

필리핀의 안식일교회는 어째서 마르코스 같은 부패한 독재자를 받들었는가?

한국의 안식일교회는 어째서 역대의 독재정권과 더 친밀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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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CNN 파리드 자카리의 GPS 에 나온 한 교수는

몇년 전에 트럼프 같은 권위주의적, 양극화주의 지도자들의 시대가 도래할 것을 예견한 책을 쓴 사람이었다. 

그런 이들에게 이끌리는 사람들은 어떤 이들인가?


재미있게도 

저자는 그런 사람들의 특성을 

다음과 같은 자녀 양육 스타일에 관한 질문으로 파악해 보았다. 

당신의 자녀에게 다음 두가지 덕목 중 어느 것을 더 기대하고 요구하는가 하는

네가지 질문을 했다.


1. 독립심 대 어른들에 대한 존경 Independence vs Respect for elders

2.  순종 대 자기의존  Obedience vs Self-reliance

3. 호기심 대 방정한 태도  Curiosity vs Good manners

4. 상대방에 대한 배려 대 바른 행동  Being considerate vs Being well-behaved


권위주의적 지도자들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존경, 순종, 방정한 태도, 바른 행동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었다. 

경제수준과 소득에 상관 없이 근본적으로 순종과 외형의 행동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이 여기 해당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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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시작을 반역으로 보고

완벽한 세상의 망가짐의 이유를 불순종에서 찾는 우리는

순종과 바른 행동을 중요시한다. 


완벽한 세상에도 율법이 다른 형태로 존재했다고 가르친다. 

선악과도 원시 율법이었다. 

십계명은 영원한 율법이다. 

하나님도 율법의 엄정한 요구를 어기실 수 없기에 

십자가가 있었다고 했다.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가 

율법에 순종하는 여부로 결정되는 것으로 가르쳐지면

부모와 자식의 관계도 

교회와 교인들의 관계도

그렇게 설정된다. 

관계는 순종으로 유지되고 불순종으로 망가진다고 한다. 


그런 하나님을 믿으면

권위주의적 부모가 되고

권위주의적 지도자가 훨씬 편하다. 


율법주의는 

대쟁투 신학이 낳은 불량품이다. 


authoritarianism.jpg


안교교과표지201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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