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생아, 혼혈아다. 계명을 님을 위한 경고

by 김원일 posted Mar 14, 2016 Likes 0 Replies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는 사생아다.
소위 혼외정사로 태어난 아이.
그런데 어린 시절 혼혈아라고 욕하는 사람은 있었어도 나더러 사생아라고 욕하는 사람은 없었다.
혼혈아 대부분이 이미 사생아였으니 동어반복이어서 그랬나?
아니면 사생아가 혼혈아보다 더 심한 욕이어서 봐준 건가?

"화냥년"이 청나라에 끌려갔다 돌아온 조선 여인 "환향녀"의 변형이라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환향한 여인"이라는 "사실"이 욕이 되었던 거다.

혼혈아도 "피가 섞인 아이"라는 "사실"이 욕이 된 것이듯,
사생아, 즉, "혼외 출생아"라는 "사실"도 대놓고 그렇게 부르면 욕이 된다.

그런데 그 말을 비유랍시고 이 누리의 특정 누리꾼을 지칭하는 데 쓰면 그것도 욕이라는 걸 
계명을 님은 진정 몰랐는가.

여기 한동안 기웃거리면 누구나 감지하게 되는 사실 하나.
사회의 정치인이나 종교인 등을 향한 욕지거리는 대충 넘어가지만
이 동네 누리꾼에게 하는 욕지거리는 용납하지 않는다.

삭제하려던 참에 김주영 님의 답변이 올라와서 일단 잠시 그냥 둔다.
아이피 차단당하고 싶지 않으면 계명을 님은 정신 차리기 바란다.




Articles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