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천년기 - 이게 간단하지 않은 이유

by 김주영 posted Mar 26, 2016 Likes 1 Replies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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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종말론' 시간에

전천년설 후천년설 이런게 있다고 배웠다.

무천년설도 있다. 

휴거라는 것도 한때 난리도 아니었다. 

남부 바이블 벨트에 가면

아마겟돈 전쟁이 국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대항해서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 이들이 아직도 태반이다.


같은 성경을 보는데

왜 이렇게 설이 많을까

성경 대로 보면 

우리 안식일교회가 가르치는 것 외에 

다르게 믿을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했는데


언젠가 

아무 참고서 없이

계시록만 여러번 줄창 읽다 보니

아하, 이래서 그렇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 시나리오

재림, 의인부활 (첫째부활) - 승천, 천년동안 왕노릇/심판 - 삼림 - 악인부활 (둘째부활), 마귀 놓임 - 예루살렘을 향한 공격 - 유황불의 심판, 둘째 사망. 


이것이 계시록 본문으로는 분명치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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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장 11절 이하

흰 말 타고 천사 기병대 이끌고 강림하시는 예수, 악인들의 몰살

재림이라고 할 수 있다. 

(v 20  계 13장의 두 짐승이 잡혀 산 채로불못에 던져지는 모습.

교황권과 미국?)


20장 1-6 천년기

v 4 첫째 부활


20장 7-1-10

사단이 놓여남.  만국을 미혹하여  의인들의 성을 대하여 전쟁 준비. 

(여기 나오는 사람들은 언제 살아났는가?  둘째 부활 '사건' 에 대한 명백한 언급이 없다. 

이들은 심판을 위해 잠깐 살아난 좀비들이 아니라 전쟁을 준비할 능력이 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도성은 어디인가.  새예루살렘은 21장에 내려온다

소위 '삼림' 은 우리 상상에서 나온 것인가?)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악인들을 죽이고

마귀도 계13장 두짐승이 던져진 불못에 던져진다. 


이것이 끝인가?


20장 11- 15

크고 흰 보좌의 심판

죽은자들을 위한 심판이다. 

땅, 바다, 무덤이 죽은자들을 내어주어

그들이 보좌 앞에 서서 심판을 받는다 

'내어준다' 는 말이 둘째 부활인가?

문맥으로 보아 그러하다. 

14절 둘째 사망이라는 말이 있으므로 더욱 그렇다. 

그러면 둘째 부활은 10절까지의 사건 후에 온다는 말인가?

이들을 위해서는 사형 집행 밖에 남아 있는 것이 없다고 했는데

크고 흰 보좌 앞에 서서

생명책과 심판의 책을 펴서 살피는 일이 나온다. 

그러고 보면 생명책에 이름이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이건 조사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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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소위 종말, 심판 이라고 부르는 일련의 사건들의 

내용과 절차가 

지금까지 우리가 가르친 대로 그렇게 분명하고 확실하게 정리되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계19장과 20 장이 순서대로 이루어지는 일이라면

우리의 설은 성립하지 않는다. 


휴거니 후천년이니 국가 이스라엘이 관련된 아마겟돈 전쟁이니

왜 사람들이 그렇게 무식한 소리를 하나 했는데

그들 나름대로 성경을 끼워 맞추다 보니 

그런 식으로 이해를 하게 된 것이고

성경만으로 따지고 보면

우리의 이해도 그런 끼워 맞추기와 그렇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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