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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새누리당 공천은 악랄한 사천…돌아갈 생각 사라져”

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정의화 국회의장(68)이 새누리당 공천 파동에 대해 “공천이라는 이름으로 정당민주주의와 의회민주주의, 법치국가의 기본 원칙을 완전히 뭉개버린 것”이라며 “이는 공천이 아니라 악랄한 사천(私薦)이며, 비민주적인 정치숙청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정의화 의장은 최근 일부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분노를 표출하며 “이미 사당화된 새누리당으로 돌아갈 생각이 사라졌다”고 말한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정 의장은 최근 일부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 대해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성토한 뒤 “정당민주주의를 이런 식으로 깔아뭉개는 정당에 들어가서 과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나 하는 무력감을 느낀다. 이런 정당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여당의 ‘막장 공천’에 대한 비판은 계속됐다.

정 의장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모두 날려버리는 조선시대의 사화(士禍)와 같은 꼴”이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좋은 말을 했는데, 오히려 점점 비정상으로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 의장은 또 “지금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보여주는 정체성이라면 나라가 밝지 않다”면서 “나는 새로운 정치판을 만들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 괜찮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정치 결사체를 만들어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회의장까지 한 사람이 편하게 살겠다고 하는 것은 죄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정치질서를 위해 무엇인가를 고민해 보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모아 새로운 정치결사체를 꾸릴 가능성을 밝힌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의장 임기는 오는 5월에 끝난다.

그는 유승민 의원을 향해 “당선돼서 (새누리당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는데 그건 옛날 방식 아니냐. 차라리 밖에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하는 게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자신이 모으는 ‘괜찮은 사람’의 명단에 유승민 의원이 포함돼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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