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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사님이

'일요일교회' 에 오래 다니다가 

안식일교회 나오기 시작한 '초신자' 에게 

침례공부를 시키게 되었다. 


당근 루스벨의 타락으로부터 시작했다. 


그 사람이 물었다

초신자: 루스벨이 누구예요?

목사: 교회에 오래 다녔다면서 루스벨을 모르시나요?

초: 처음 들어보는데...

목: 장감리교회는 왜 성경을 제대로 안가르치는지 몰라

초: 목사님, 루스벨이라는 이름이 성경 어디에 나오나요?


목사는 성경을 폈다.  루스벨이라는 이름이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목사도 처음 알았다. 


-------


구글검색으로 '루스벨' 을 검색하면

제일 먼저 일빠로 뜨는 글이

내가 오래 전에 카스다에 써 놓은 글이다. 

(한번 해 보세요 들)

살다가 보니 별 일도 다 있다. 

나도 오늘 처음 알았다.  

빙고!!!

요 밑에다 복사해서 올린다. 


루스벨은 

안식일교회에서만 쓰는 이름이다. 


------


지난 안식일 제 1기 마지막 교과 시간에 

계시록 12장  전체 본문을 돌아가며 읽었다. 


우리가 잘 아는

여인- 그 아들 - 용이 등장한다. 

1-6절  여자가 보이고, 여자의 아들이 나고, 용은 그 아이를 죽이려 하다가 실패하고

여자는 광야로 물러가서 1260일을 지낸다. 


그리고 12장 7절에 유명한 하늘의 전쟁 이야기가 나온다. 

미가엘과 용의 싸움

용이 하늘에서 쫓겨난다. 

그러자 하늘에서는 찬송이 있었다. 

"우리 형제들을 밤낮 참소하던 놈이 쫓겨나 떨어졌다. 

그들은 어린양의 피와 자신의 간증의 말로 승리했다.

그들은 목숨을 아끼지 않고

죽음 앞에서 피하지 않았다

하늘은 기뻐하라

땅과 바다는 화 있으리라

그놈이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 알고

미쳐 날뛰고 있다"


이 본문을 읽고 나자 

어떤 반생이 물었다. 

하늘에서 전쟁이 나서 용이 쫓겨난 것은

여자의 아들이 태어나고, 여자가 광야로 나가 1260일이 지난 후 (1절-6절)

에 일어난 사건인가?


다른 반생이 말했다.

이게 아무래도 계시니까  장면이 번쩍번쩍하면서 왔다갔다 하는 거니까

flash back 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먼저의 반생이 말한다. 

그런데 용이 쫓겨난 일은 

역사의 최초의 사건이 아닌 것처럼 나오지 않는가? 

이미 마귀 때문에 참소당하고 괴롭힘 당하고 죽임까지 당한 사람들이 있고

그들이 비로소 용의 추방으로 신원되는 찬송이 나오지 않는가?

용의 쫓겨남은 

그로 말미암아 모든 역사/구속사가 시작된 그 근원적 사건이 아니라

역사의 마지막 부분에, 마지막 사건들의 시작으로 나오지 않는가?

모든 것의 처음 (The beginning of all things) 이 되는 사건이 아니라

마지막 사건들의 시작 (The beginning of the end) 처럼 나오지 않는가?

-----


계시록을 읽을 때

사건들의 시간적인 순서

그리고 

상징과 상징 아닌 것들의 분별

이런 것이 쉬운 것이 아님을 반생들에게 설명해 주었다. 


-----


우리의 '이야기' 는 

루스벨의 타락으로 시작했다.

그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라고 했다. 

성경에는 밝히 말해지지 않은 이야기이다. 


요 밑에 곰솔님이

최휘천교수의 세미나에서

'이야기' 신학을 들은 것을 말하길래

다시 한 번 되새겨 본 것이다. 


우리의 '이야기' 는 어디에서 시작하는가?

우리의 가장 최고의 '이야기' 는 무엇인가?

대쟁투가 성경의 최대의 내러티브라고 하는 우리는 

우리만이 아는 이름 '루스벨' 의 타락으로 시작하여 이야기를 시작했다. 

과연 이것이 우리의 최대의 이야기인가?


  • ?
    글쓴이 2016.03.28 18:50

    구글에서 '루스벨' 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 글

    2008년 10월 11일
    카스다 게시판에 올린 소생의 글

    약간 수정해서 올린다. 


    =======


    과정책은 루스벨 루스벨 하는데
    성경에 루스벨이란 이름이 어디 있나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는
    어떤 반생을 위하여...


    루스벨(루시퍼) 는 사단/마귀 의 고유명사가 아니다.

    이사야 14장 12절 "계명성" (히브리어 헬렐) 을
    5세기의 라틴어 성경인 불가타가
    lucifer 라고 번역했고

    17세기에 흠정역(킹제임스) 성경이
    그 번역을 고유명사인 것처럼 그대로 차용해서

    Lucifer 라고 쓴 것이

    마치 사단의 이름인 것처럼 된 것이다.


    그리고 그 루시퍼가
    한국말로 번역될 때 루스벨로 된 것이다.
    (주: 한국 안식일교회만 루스벨이라고 번역해서 쓰는 것 같다)


    한마디로
    루시퍼는
    사단의 원래 이름 (최진실, 바락 오바마 같은 고유 명사) 이 아니라
    새벽별 (계명성, 샛별, 금성, 비너스) 이라는 말의 라틴어 번역일 뿐이다.

    참고로
    불가타역은
    벧후 1:19 의 샛별도 루시퍼로 번역한다.
    여기서 샛별, 즉 루시퍼는 예수님에 해당한다.

    불가타에 나오는 다른 '루시퍼'들은
    모두 천체의 별을 가리키는 말이다.
    어느 사람의 고유 명사가 아니다.


    어떻게 새벽별 이라는 뜻의 라틴어가
    마귀의 이름이 되었을까?
    (물론 창조 전에 천상에서 라틴어를 썼을 리는 만무하다^^

    아니면, 그의 이름은 헬렐이었을까?)

    앞에서 말한 대로
    주범^^ 은 흠정역( KJV) 이다.

    그리고 공범^^ 은
    당시 중세 교회의 전통이다.

    대쟁투에 나오는 천사장의 타락 이야기는
    엘렌 화잇이 계시로 보아서 비로소 알게 되었거나
    엘렌 화잇이 만들어 낸 이야기가 아니라
    이사야 14장을 둘러싼
    이미 중세 교회부터의 전통이었다. 


    13세기 단테의 신곡에서

    루시퍼는 원래 천사장이었다가 타락해서

    지옥을 관할하고 있다. 


    흠정역 성경이 나올 무렵에 태어난
    쟌 밀턴의 실락원이
    천사장 루시퍼의 타락을 서사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화잇의 대쟁투에 나오는 이야기와 가깝다. 

    KJV 무렵의 기독교회는
    이미 천년이 넘도록
    불가타의 번역에 따라
    루시퍼를 마치 사단의 고유명사인것 처럼 사용하고 있었다.

    KJV 는 이를 비평 없이 (critical 하지 않게^^)
    그냥 사용 했고
    그래서 그 전통은
    오늘날까지
    재림교회까지
    안교교과까지
    내려오고 있다.

    RSV NIV 를 비롯한 현대의 영어 성경들
    그리고 개역 한글 성경등은
    헬렐을 새벽별, 계명성 으로 바로 번역하고 있다.

    ----------

    사족

    KJV 가 가장 권위있고 정확한 번역이라고 믿거나 그렇게 가르치는 분들이 있다.

    KJV가
    이사야 14장에서
    불가타의 번역과
    중세의 전통을 그대로 차용하여

    마귀의 이름을 혼동시킨 것은
    어떻게 할거나?

    이렇게 보면
    쪼끔 critical ^^ 한 것이 낫지 않았을까?

    (주: 킹제임스 신봉자들은
    현대의 다른 번역을을 critical 번역이라고 적대시합니다)

  • ?
    곰솔 2016.03.28 20:12
    홍종학 의원의 필리버스터가 4월 1일에 출간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발언보다 이분의 발언이 이렇게 출판된 것은 그 내용이 매우 충격적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2015년에 퇴사한 인원이 560만 명. 다행히 이 사람들은 고용보험에 들었기 때문에 통계로 잡혔지요. 그런데 이 고용보험에 든 가입자가 1160만 명. 그러니까 1160만 명에서 560만 명이 회사를 그만뒀다는 겁니다.

    여기에 고용보험에 가입하지도 못한 660만 명까지 합치게 되면... 1220만 명이 오늘 잘릴까 내일 잘릴까 지금 이러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건 국가비상사태와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출산률 저하로 대학은 말 그대로 정원을 구조조정하는 중입니다. 삼육대학도 예외가 아니고요. 소위 등급이 낮게 나오면 한순간에 반토막이 나거나 구성원들을 빈손으로 내보내야 합니다.

    그런데 100만명에서 40만명으로 줄어든 청년세대들은 청년실업시대를 넘어 세대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건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전체가 그렇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그래서 일찌기(2000년) 세계경제는 False Dawn-The Delusions of Global Capitalism이라고 일갈한 것이 한국에도 이제야 번역 출판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이젠 모두가 이 모든 것들이 거품이요 아침안개라는 걸 깨달은 것이지요.

    그런데 1840년 전후에도 그랬습니다. 그 전무후무한 대공황은 1848-1855년의 캘리포니아 골드러시 덕분에 회복될 때까지 미국인들을 괴롭혔고, 결국 중부와 남부를 놓고 미국의 북부와 남부의 1860년 전쟁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루스벨로부터 시작한 하늘 전쟁 이야기를 21세기인 지금에 다시 반복한다고 해도 뭐가 잘못되었습니까? 도대체 왜 인류는 풍부한 자원을 통해 왜 평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입니까? 미국은 도대체 왜 여전히 그 모양입니까?

    선배님! 솔직히 5년 지나면 이런 이야기라도 할 수 있을까요? 모두가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마당에... 아마도 그때는 무슨 이야기를 떠드는 것보다는... 그들에게 누가 손을 내밀어주느냐에 달렸을지 모릅니다.

    그럼...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이 각박한 21세기의 비극적 현실에서... 어떤 사람이 과연 이웃을 위해 손을 내밀고 그들을 도울까요? 아마도 하나님 나라를 향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지 않을까요?

    루스벨을 드디어 자신의 발 밑에 짓누를 하나님의 아들의 승리를 확신하면서... 물론 지금은 제단 옆에서 이 불쌍한 세상을 위해 할 수 없는 일이 없기 때문에 하늘을 향해 복수해주시기를 기다리는 자들... 말입니다.

    선배님의 뜻도 압니다. 같은 시대를 살아왔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제 말도 충분히 이해하실 것입니다. 그만큼 하류계급들은 절박합니다. 그리고 그런 계급에 속한 사람들과 목회하는 저 역시도 하루하루가 솔직히 힘듭니다.
  • ?
    글쓴이 2016.03.30 00:32
    개문유하 - 문을 열고 아래로 흘러라
    바다는 가장 낮은 곳입니다.
    예수님도 낮은 사람들과 편하게 사셨습니다.

    기독교가 소유와 힘과 위치와 수준을 소망할 때 타락했습니다.

    매 세대마다 절박한 투쟁이 있습니다.
    묵시록이 기록되던 시대에 붉은 용이 서슬퍼렇게 갑질을 하고 있었고
    목사님이나 저의 할아버지가 신자 될 때 일제가 그랬고
    우리는 우리 세대대로 그랬고
    앞으로도 늘 그럴 것입니다.
    우리 자식들은 자식들대로 마주해야 할, 대가리 일곱개 달린 괴물들이 있습니다.

    그 괴물들이 대항하여 싸우는 것은
    보좌에 앉으신 어린양입니다.
    유다의 사자이시기도한 그분은
    어린양으로 다스립니다.
    대가리 일곱개 달린, 여의주를 움켜 쥔 무시무시한 괴물이
    어린양에게 패배합니다.
    이것이 계시록의 통쾌함이지요.
    "그 어린양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므로 이기실 것이요
    그를 따르는 자들도 덩달아 같이 이길 것이다" (계17:14 제멋대로 역)
  • ?
    글쓴이 2016.03.30 00:43

    그런데 우리의 메타 내러티브 대쟁투 이야기는
    사단과 죄를 처리하기 위해 수천년 역사와 인류를 희생시키는 하나님이 그려집니다.
    일주일의 창조의 뒷처리를 하기 위해 7천년을 소비해야 하고
    십자가로도 모자라서 조사심판하고, 또 천년동안 심판하고
    인류의 절대 다수를 잃어버리고
    소수의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
    그들 중에서도 흠이 없고 순결한 십사만사천급의
    한줌의 완전한 신자들을 얻어내어
    온 우주에다 대고 "보아라, 내가 말했지? 내 계명은 지킬 수 있는 거라고!"
    라고 선언하실 하나님을 가르칩니다.
    '타락하지 않은 우주 거민들' 과 천사들은
    그래야 비로소 고개를 주억거리며
    당신은 사랑이십니다 하게 될거라고

    이런 이야기로
    목사님이 절박하게 섬기는 절박한 사람들
    구원 못합니다!!!

  • ?
    우수 2016.03.30 04:58
    이사야 14장12절: 너 아침의아들 계명성 이여! 이말에서 사탄을 계명성이라

    부른건 예수님의 별명중 하나인 이 이름을 사탄이 빼앗으려 하는걸
    빗대어 비웃는 시적인 표현의 로서 <뭐? 네가 계명성이라고? 그런데,어찌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자여 어찌그리 땅에 찍혔는고?네가 네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집회의 산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구덩이 맨 밑에 빠치우리로다>

    이렇게 혼내는 표현 일텐데, 간혹 계명성을 사탄 이라 생각 하는 사람도 있어요
    실례로 <주는 계명성 이시라> 는 합창이 있는데 그곡을 찬양대에서 부르려고 연습 할때
    왜 사탄을 찬양하려 하느냐고 따지는 사람이 있었지요.

    아뭏튼, 루스벨 이란 이름을 잘못 사용 하여 왔다는 걸 알게 해주셔 감사 합니다 주영님!
  • ?
    글쓴이 2016.03.30 08:20
    "십자가에 가까이 내가 떨고 서니
    거기 있는 계명성 내게 비추시네 " ^^
  • ?
    김원일 2016.03.30 20:03
    아, 간만에 듣는 저 찬미...
  • ?
    글쓴이 2016.03.31 03:33
    어려서 가정 예배때 많이 불렀습니다.
    "너희 할아버지가 좋아하시던 찬미다" 라는 말씀과 함께 ㅎㅎ

    1절 십자가"로"
    2절 십자가"에"
    3절 십자가"로"
    4절 십자가"에"
  • ?
    곰솔 2016.03.30 12:23
    선배님! 아시겠지만 계시록은 다니엘과 연관이 됩니다.
    재림교회 진통적 해석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최근 한국 개신교회에 소개되는 신간들에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럼 계 17장 14절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을까요?
    저 역시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계시록을 설교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그림을 완성하지는 못했습니다만... 대충 이렇게 해석되는 것 같습니다.

    ----

    우선 계시록에서는 바벨론을 왜 매춘부 이미지로 설명할까요?
    계시록 전체 내용이 창조와 창조주 틀에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어린양과 신부의 연합이 온전한 영광에 도달하는 반면, 바벨론은 짝퉁 연합이지요.

    짐승 역시 강력하고 절대적인 통치체제를 말합니다.
    그러니 어떤 라이벌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린양, 만왕의 왕이시자 만주의 주이신 분만이 이기십니다.

    이미 다니엘서에서 이 주제는 반복되었지요.
    4장에서는 큰 바벨론의 짐승 같은 왕을 심판하시잖아요?
    그리고 7장 22절에서는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에게 심판이 맡겨집니다.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을 위하여 원한을 풀어 주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들이 나라를 얻었더라

    ----

    선배님!
    제국적 질서에 대해서 아시잖아요?
    여기 민초스다에서도 식민적 수구파에 대해 비판하잖아요?

    조금이라도 정권에 반대하면 무지막지하게 사찰하잖아요?
    그러니 보수꼴통들은 일체시대처럼 줄서기를 합니다.
    하지만 어린양을 따르는 성도들! 쉽지 않죠.

    하지만 그렇다고 어린양만 진격의 거인들을 상대하지 않습니다.
    놀라운 일이지만 신부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심판할 것입니다.

    최휘천 교수님의 마지막 강의는 <성화>였습니다.
    치가 떨리는 완전주의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참석한 목회자들이 감동의 <아멘>으로 화답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심각한 각종 중독으로 제국주의에 빨려간 자들을
    구원하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고자 하는 성령의 은사뿐이라고,

    ----

    지난 주 A교회에서 집회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인도하였습니다.
    나중에 코피가 터지고 몸이 얼마나 힘든지... 처음 겪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와 비교하겠습니까?
    그리고 그 정도 각오없이는 성도들에게 감동을 줄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창조주 하나님의 법칙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선배님께서 쓰신 문장... "온 우주에다 대고 "보아라, 내가 말했지? 내 계명은 지킬 수 있는 거라고"
    우리가 신학교 시절에 이런 분들 때문에 마음 고생 몸 고생 많았지요.
    그래서 정반대로... <믿음>으로... 방향전환한 것입니다.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세요. 어떻게 되었습니까?
    제정신 가진 분들... 충성스런 분들... 얼마나 남아있습니까?
    그래서 목회자 재교육을 다시 주장합니다... 윗물부터 맑아야 하니까요...

    오랜만에 선배님과 대화를 하니 기쁩니다.
    계속해서 글을 쓰시면 저도 열심히 댓글 달겠습니다.
    물론 결론은 같지만 방향에 대해서는 분명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
    글쓴이 2016.03.30 14:33
    아멘
    그리스도의 신부는 고귀하고 권위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보좌 우편에 앉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정신상태와 몰골은 어떠합니까?
    남을 향해서는 음녀요 탕녀라고 욕하면서
    "아침빛 같이 뚜렷하고 달 같이 아름답고 해 같이 맑고 기치를 벌인 군대 같이 엄위"하기는 커녕
    우리는 스스로 과부처럼 여기고, 소박데기인것 처럼 처신하며,
    종년처럼 사는 것이 바른 신앙이라고 가르칩니다.
  • ?
    글쓴이 2016.03.30 14:39
    다니엘서를 말씀하시니

    우리 성소신학의 가장 큰 잘못의 하나가
    바로 다니엘 7장의 심판을 전혀 반대로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악의 괴수가 성도들에게 받는 심판을
    도대체 무슨 안경을 쓰고 읽길래
    되려 성도들이 조사받고 심판 받는 것으로 가르치니
    이런 어불성설이 어디 있습니까?
  • ?
    곰솔 2016.03.30 21:50
    다니엘을 계시록에서는 뒤집었기 때문이지요.^^
    근데 선배님! 여전하시네요.
    하긴 저도 열불 터져 답답할 때가 있었죠.
    근데 말입니다. 이제 한국은 그런 시절이 오히려 그리울 정도입니다.

    자세하게 언급하는 것이 모두에게 좋지 않기 때문에 그냥 넘어갑니다만...
    그리고 2008년부터 불의가 넘쳐나는 바람에 이젠 모두가 다 죽게 생겼습니다만...
    정말 앞날이 캄캄합니다. 물론 우리만 그런 거 아니고요... 교파와 상관없이 아찔합니다.
    그런데 반전이 있더군요. 이제는 교회가 <비가시적>이랍니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 아닙니까?

    게다가 가정교회 이야기도 이젠 본격적으로 나오네요.
    물론 아직도 소그룹 운운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가정교회... 찬성합니다.
    이미 2013-2014년에 별내에서 40평 아파트를 책방 겸 가정교회로 운영하였습니다.
    좋더군요, 당연히 목사님도 설교가 아닌 삶을 나누는 자리였지요. 대부분이 그렇게 될 날이 가깝습니다.^^

    예전에 선배님께... 개척 하나 하시라고 한 적도 있는데요...
    이젠 개척도 필요없고... 선배님 집에서 몇 가정과 예배드릴 날이 가깝습니다.
    그러면 누굴 의식할 필요도 없고...^^ 그저 삶을 하나님 나라에 맞춘 분들끼리 함께 하시면 됩니다.
    목회자 이중직을 넘어 사중직까지 언급되는 이 마당에...

    이미 탄탄하게(?) 자리잡은 선배님이 그야말로 예언자이십니다.^^
  • ?
    글쓴이 2016.03.31 03:31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 ?
    바다 2016.04.02 01:12
    나는 솔직히 부조와 선지자 1권 첫장에 나오는 죄가 용납된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읽을수록 더 헷갈립니다
    그런데 어쩜 내 맘을 이렇게 주영장로님은 잘 설명하시는지 ㅎㅎㅎ
  • ?
    곰솔 2016.04.04 04:29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는 안식일 오후에 60-70대 어르신들이 <시대의 소망>을 읽기 시작하셨습니다. 벌써 7주가 되었고요. 그런데 핵심은 명확합니다. 예수님의 정체성은 <겸손과 섬김>입니다.

    그러니 예전에는 점심식사 후에 둘러앉아 부동산 이야기나 자식들과 손주들 이야기 하시던 분들이... <시대의 소망>을 읽고 난 후에는 저절로 분위기가 바뀝니다. 물론 읽지 않고 옆방에서 아예 누워 주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지난 안식일에는... 장로님 한분이 복음서에는 없는 <어린시절>이 왜 언급되는지 도대체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간단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을 닮는다는 것은 결국 품성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고... 그러니 품성을 위한 교육을 다룰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바다님! 주위를 보세요. 욕망과 소비자본주의가 망쳐버린 청소년들을 말입니다.

    지난 번 중독 관련 세미나에서... 강사가 그러더군요. 마약 중독자는 밥이라도 먹는데... 멀티미디어(게임) 중독은 밥도 거르고 며칠을 빠져있다가 죽기도 한다고요... 젊은 부부들을 보세요. 자식조차 죽이잖아요.

    그러니 어렸을 때부터 그런 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교육해야 하지 않겠어요? 예전에는 돈에 눈이 멀어 신앙조차 돈 때문에 하는 자들이 많았는데... 이젠 욕망과 소비는 신앙도 필요치 않습니다. 좀비로 만들어버리니까요.

    요약합니다. 실천이 없습니다. 지식으로만 떠듭니다. 결국 교회는 형식적인 예배만 남고 나머지는 다 세속화되었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율법주의에 대한 어렸을 때의 포비아로부터 벗어나서 하나님 나라를 위한 걸음을 걸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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