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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130 년대에, 유대인들이 로마제국에 대해 반란을 일으킨 것때문에,

로마제국은 유대인들과 그들의 종교인 유대교를 증오하게 되었는데,

유대인들이 준수하는 안식일까지도 미신행위로 간주하고 혹평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때까지 유대교의 한 분파로 알려져 온 초기의 기독교가

유대교로 오인되어 무고한 증오와 핍박의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여건에서 기독교가 취할 수 있었던 자구책은

기독교는 유대교와 다르다는 것을 변증하는 일이었다.

 

그리하여 기독교는 유대교와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하여

안식일까지도 유대교의 관습으로 돌려 거기서 벗어나려 한 결과,

안식일을 금식하는 슬픈 날로 왜곡시키고

대신 금식이 끝난 일요일을 기쁨과 축제의 날로 높여지게 했다.

 

성경에는 일요일을 "부활의 날"이라고 부른 적이 결코 없고,

언제나 "안식후 첫날" 혹은 "매주일 첫날"(고전 16:2)로 불렀다.

일요일이 "부활의 날"로 불린 것은 3세기 뒤의 일로서,

일요일을 부활의 날로 정착시키는 일이 매우 부자연스러웠음을 알려준다.

 

서기 300년대에 태양신교도였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로 개종하면서

기독교는 태양신교와 혼합되며 천주교가 되었는데

(천주교 = 순결한 기독교 + 태양신교)

이 과정에서

태양신교의 예배일인 일요일(=태양의 날)이 천주교의 예배일로 되었고,

364년 라오디게아 종교회의에서 일요일준수를 공식적으로 인준하기에 이른다.

 

창조주의 권위로 제정된 안식일제도가 폐지되고

대신 천주교가 제정한 일요일제도가 세워진 것이다. 

 

 

천주교가 최상권을 장악한 중세암흑시대에도

안식일을 기억하고 구별해온 소수의 무리들이 있었는데,

대표적인 예가 왈덴스인들이다.

 

16세기 초 종교개혁이 시작되면서 안식일진리도 점차 드러나게 되었다.

가장 개혁적이었던 "재침례파"의 여러 분파 가운데,

안식일을 준수하는 독특한 그룹이 나타났다.

 

본래 천주교 사제들이었다가 후에 루터교로 개종했던 피숴글레이트

성경을 깊이 연구한 후에 재침례파로 개종했다.

피숴글레이트는 성경을 더욱 깊이 연구한 끝에,

 

안식일이 변경할 수 없는(=변하지 않는 돌판에 하나님이 직접 기록한)

십계명에 속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간이 교회의 권위로 안식일을 바꾸어버린 것다니엘 7:25 의 예언대로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한 <작은 뿔>인 교황권이라고 확신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가르침은 당시 천주교나 일반 개신교 모두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되어,

피숴부부는 1529년 체포되어 사형을 언도받고,

부인은 그 당시 재침례파를 처형하던 방법대로 산 채로 물에 빠뜨려 죽였고

남편은 피신했다가 잡혀서 1539년 그의 집 성곽에서 떨어뜨려 죽게 했다.

 

글레이트는 1545년 잡혀서 1년이상 옥에 갇혔다가 밤중에 끌어내어

손발이 묶인 채 다뉴브강에 던져졌다.

목숨과 바꾼 안식일의 진리였다.

 

 

안식일을 지키는 공식적인 교회가 등장한 것은 17세기 초였다.

 

<영국 국교(=성공회)>를 떠나 <분리주의 청교도들>의 목사로 활약하던

트래스크는 1616년 런던의 밀야드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하던 중

그를 따르던 회중가운데 한 사람인 잭슨으로부터 제칠일 안식일을 소개받고

상당수의 회중과 함께 안식일을 구별하게 되었다.

 

결과로 1617년 밀야드교회는 유아세례를 부인하고 제칠일 안식일을 지키는

최초의 <제칠일 침례교>가 된 것이다.

그러나 이단으로 고발된 트래스크목사는 혹독한 고문과 해상감옥에서의

고통을 견딜 수 없어 신념을 굽혔으나 그의 회중은 흩어지지 않았다.

 

트래스크의 아내는 16년간의 옥고를 치르면서

참으로 고결한 신앙을 지키다가 옥사하고 말았다.

역사의 기록에 남은 밀야드 제칠일 침례교의 두번째 목사는

영국의 궁중의사였던 챔블린이었다.

 

제3대 목사는 제임스였는데, 그는 1661년 10월 19일 안식일 설교중에

체포되어 다음 달 26일 교수형에 처해진 뒤, 목을 잘라 장대에 꽂은 뒤,

시무하던 밀야드교회 뜰에 전시하여 안식일준수의 대가로 위협했다.

 

 

1662년 개혁신앙때문에 투옥되었던 <영국 국교>의 목사 뱀필드

개인적인 성경연구결과 제칠일이 성경적인 안식일임을 깨닫고,

9년간의 복형기간동안 계속 전도하여,

"제칠일 침례교 도르체스터 감옥교회"를 세우기에 이르렀다.

 

뱀필드는 출감후 또 다시 안식일을 가르친 죄목으로 세차례나 투옥된후

1684년 70세의 고령으로 춥고 습한 뉴게이트감옥에서 숨을 거두었다.

 

뱀필드가 목회하던 교회로부터 나온 열성있는 신자인 멈포드

안식일 기별을 가지고 1664년 미국의 <로드 아일랜드>주로 건너갔다.

그는 그 곳에 있는 침례교에 나가며,

십계명의 불변성과 제칠일 안식일을 열심히 가르친 결과

몇 명의 신자들을 이끌었다.

 

그러나 침례교에서 그들을 이단으로 규정하여 핍박하자

1671년 멈포드 내외를 비롯한 7명의 신자들이 침례교로부터 나와

신앙공동체의 언약을 맺고 신대륙에서 첫번째가 되는

<제칠일 침례교>를 로드 아일랜드의 뉴포트에 세웠다.

마침내 신대륙에 안식일의 진리가 뿌리를 내린 것이다.

 

1802년 9명의 목사와 1,130명의 신자로 총회를 구성한 <제칠일 침례교>는

곧 일어날 <초교파적인 재림운동>의 결과로 형성된 일단의 재림신자들에게

그들이 목숨을 바쳐 수호한 안식일 진리를 전달함으로써,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의 출현을 뒷바라지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창조의 기념일인 안식일이 1800년대부터 강조되도록 하신 이유는

1789년 프랑스대혁명때부터 강한 세력을 가지게 된 <무신론>과

1800년대 중반에 등장할 사탄의 걸작품인 <진화론>에 대처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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