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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135-lg.jpg















네 마음에 세들어 산다...





미련도 없고 아쉬움도 없고
미움은 더욱 없고 원망도 없다
사랑만 안고 뚜벅 뚜벅 새벽안개 속을 걸으면 된다
나의 시선이 안에 머물면 된다

인간이란 가슴을 내어준 사람만 가슴을 받는다
바위처럼 단단한 약속이 아니라 해도
구름처럼 흐르는 세월이라 해도
꽃피고 새 절로 울어
가득한 뜰에 나는 모른다


그저
나는 그저
네 마음에 세들어 산다


해도 달도 별도 그림자도 없는 시간 중에서
너의 시선속에 내가 머무는지 묻고 싶을 때가 있다
길이 보이지 않는 새벽 안개속에 멀뚱히 서있다 보믄 외로워질때도 있다
과연 이길이 옳은 길인지 고운 음성으로 대답해 주길 기다리며
안개속에 서있는 그 마음을 네가 알리 없다

언젠가 내게 가슴을 주리라고
너는 내게 약속을 한적은 없다
나도 너에게 약속은 한적 없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내 가슴에 자리 잡아 버린 너를
이제 와서 내쫓을 용기도 없다

그래서 나는 언제나 안개속에 서있는 기분이다
언젠가 저 멀리서 손전등 하나 슬며시 비추며 내 마음을 안내할
너는 오게 될까....






지은이  박해선

 













 













  • ?
    바다 2016.04.10 23:56
    요새 지가 디게 바쁨니다
    프린트하려고 들어왔다가 잠시 방앗간 못지나가는 참새처럼 들여다 봅니다

    옆집 아자씨 하고 참 괴롭게 생겼습디다
    못말리는 사람인데 거 참 ....
    맘에 안들면 여기를 들먹이는데 우려먹고 있네요
    우리는 아예 말을 안섞어요 빤히 아니깐
    답답해도 여기서 그냥 놀아요 가지말고 ^^
  • ?
    난감 2016.04.11 00:08

    참 요새 바다님!

    이렇게 말한답니다 

    저~오기 바뀐애가 읍읍 ~~~ 그래서 읍읍 ~~~ 그런다더군요.

    애들이 그러네요.  말을 다 하면 정원네서 알아들으니까

    암호처럼 읍읍~ 난 말못해 이럼서 그래서 누가누가 읍읍 ~~~ 이런다네요


  • ?
    기술담당자 2016.04.10 23:58
    난감하네님 안녕하세요?
    여러가지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바쁘시더라도 제 이메일로 난감하네님의 이메일 주소를 보내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mi650@hanmail.net 입니다
  • ?
    난감 2016.04.11 00:03
    안그래도 기술담당자님!
    메일을 하나 보내고 싶었습니다.
    멜 주소를 몰라 ㅠㅠㅠ...
    왜냐하면 제가 지난해 봄인가 가을인가에 실명으로 가입을 하였거든요.
    가입땐 분명 정상적으로 가입이 되었다 나오더라구요. 메세지가요.
    그런데... 며칠만에 드러가 로그인하니 안되더라구요. ㅠㅠ
  • ?
    눈뜬장님 2016.04.11 00:33

    누군가를 소리없이 기다린다.
    기척도 없이 바람같이 왔다가
    바람같이 가는 님들을 어이 막으리...
    봄바람이 살포시 불면 바람과 함께 오시려나
    따스한 햇살이 비추면 햇살을 타고 오시려나
    바람이 불변 살며시 고개를 돌린다.
    햇살이 비추면 살며시 하늘을 올려본다.
    내가 그리운 님이 나타나실까...
    내가 그리워 님이 나타나실까...

    그렇게 누군가를 기다리는 난감하네님...

  • ?
    난감 2016.04.11 00:39
    어머 ~
    살짝 심오하게도 댓글을 달으셨어요.
    흠흠... 그러게요 ^^
  • ?
    김주영 2016.04.11 01:12
    가슴 깊이 와 닿는 시
    감사합니다.
  • ?
    난감 2016.04.11 01:20

    감사합니다.
    마음이 뭔가 바쁘니 지은이까지 까먹고 안 적어 부랴부랴 넣게됩니다.

    아참... 장로님께서도 글 좀 쓰셔서 올려주세요. ^^

  • ?
    fm 2016.04.11 02:55
    나도 내맘을 누군가에게
    (세놓고살고싶다)
    여보세요! 거기 누구없소? 아침이 밝으려 하네.
    한구절 노랫말이 떠오릅니다
    아쉬움은 있다.
    내겐!
  • ?
    난감 2016.04.11 13:54
    글 좀 올리셔요. 장로님요!
    원치않게 접게된 짧은 수명의 음악인생 나머지 부분이 듣고 싶습니다.
    안타깝습니다.
    꿈도 접어야했던 어두운 재림교회시절이...
    지금처럼 k팝이라도 번듯하게 있었더라면 시카고재림교의 수정양처럼 대상먹고
    상금3억원에 준중형자동차까지 부상으로 타는건데... 애석합니다 ㅎ ~
  • ?
    fm 2016.04.12 02:59

    별로, 은혜스럽지 않을듯하여 표현을 삼가하면서, 부탁하시니 답하리다.
    그룹(남성)활동을 하였다.
    출연했던것들중 기억되는것은-Mbc Tv 방송국 Morning Show. /Kbs 라듸오-노랫고개세고개 1등 입상
    이웃학교(서울여대) Open House 초청연주. 디쉬네음악실 etc.

    그때친구아들중 

    연예계에서 현재 활동중인 

    아이돌그룹출신 

    (빅뱅) 

    멤버로 노래하고있다

    늦둥이 아들 큰딸과 15년터울로 태어나

    부모의 유전자를 엎그레이드 시킨녀석이다

    미국공연오면 꼭 공연에 친구와 함께가는데

    특석이라고 무대 옆에서 들으려니 시끄럽기만 한데도

    인기는 너무 좋ㅇ



  • ?
    시짓는마을 2016.04.11 02:58

    난감님 방가 방가 여기서 또 만나서 방가 ^^

  • ?
    난감 2016.04.11 13:55
    어머나~
    블링블링한 인사 감사합니다. ^^
    난감이가 좋습니다.
    난감으루다 ㅋㅋ
  • ?
    김원일 2016.04.11 20:42

    감 님,
    이 기막힌 언어의 안개
    어디서 훔쳐오셨는지.
    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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