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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소름이 돋았다"…총선결과에 광주시민들도 '충격'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6-04-14 14:10:41 송고

"무섭다." 

4·13 총선 결과에 대해 광주시민들의 반응은 충격, 그 자체였다.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을 제치고 제 1당으로 등극한 것도 그렇지만 광주는 물론 호남에서 국민의당이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14일 점심 시간, 광주광역시청 인근 식당에서는 20대 총선이 최대 화두였다.

회사원 김준일씨(38)는 "아침에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더민주가 수도권을 휩쓸며 1당이 됐다는 뉴스를 보고 한국정치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자체에 소름이 돋았다"고 했다. 

동료인 최지영씨(29·여)는 "호남에서는 국민의당이 사실상 싹쓸이했는데 서울에서는 '호남민심'이 떠난 더민주가 압승을 거둬 놀랐다"며 "정치가 이렇게 역동적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상무지구 한 보험회사에 다니는 박모씨(47)는 "출근하자마자 더민주와 국민의당에 대한 호남과 수도권의 엇갈린 민심에 다들 놀랐다"며 "이런 선거 결과는 처음 봤다는 얘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광주지역 후보들이 13일 저녁 전남 광주시 광산구 국민의당 광주시당 사무실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방송을 지켜보다 환호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기석 서구갑, 김경진 북구갑, 권은희 광산구을, 천정배 서구을, 장병완 동구남구갑, 김성환 동구청장 후보. 2016.4.13/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광주에서 국민의당이 8석 모두를 가지고 간 것에 대한 해석은 다양했다. 

광주 서구을 한 유권자인 자영업자 조윤수씨(43)는 "더민주가 '삼고초려'해 모신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천정배 국민의당 대표가 있어 당선이 힘든 험지로 보낸 첫 단추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들의 눈높이에는 맞추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애썼다'는 말을 들을 정도의 공천은 했어야 했는데 더민주는 오만했고 고민이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광주시청 한 공무원은 "광주에서는 국민의당과 더민주, 누가 더 못하느냐는 경쟁을 한 것 같다"며 "현역의원 교체에 대한 민심을 더민주가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더민주 소속 한 기초의원은 "이번 총선을 통해 '반(反) 문재인' 정서가 호남에 깊고 넢게 퍼져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 같다"며 "문 전 대표의 광주방문이 초박빙 지역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독'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호남 총선결과에 자신의 정치적 운명을 건다고 했는데 이번 총선을 통해 더 멀리 가버린 호남민심을 어떻게 다독이고 되돌릴지 관심이다"고 말했다. 



반면 대학생인 조모씨(26)는 "총선에서 일부 지역 정치인들이 '반문 정서'를 부추겼고 톡톡히 효과를 본 것 같다"며 "여야틀 통틀어 대선 지지율 1위이고 야권의 총선승리를 이끈 문 전 대표에 대해 냉정한 평가가 있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박중재 기자(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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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균 2016.04.14 10:50
    더불어 갈 수 없는 호남
    이젠 버리고 가면 안 될까
    그래도 35프로의 지지율은 있지 않은가
    그럼 손해는 누가 볼까
  • ?
    정로 2016.04.14 13:48
    글쎄요.
    그렇게 해서
    정권교체가 가능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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