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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7 17:55

전세계의 독재 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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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대의 대쟁투 60>


13세기에 교황의 모든 도구 중에서 가장 무서운 제도 즉 종교 재판소가 설립되었다.

흑암의 왕인 사탄이 교황교의 지도자들과 함께 일하였다.

그들의 비밀회의에서 사탄과 그의 부하들은 악인들의 마음을 지배하였다.


그와 동시에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들 가운데 서서

그들의 죄악적인 명령의 놀라운 것들을 기록하고

사람의 눈으로 차마 볼 수 없는 무서운 행위에 대한 역사를 기록하였다.


“큰 성 바벨론”은 “성도들의 피에 취”하였다.

여러 토막으로 잘리워진 수백만의 순교자들은

그 배교적 세력에 대하여 신원(伸寃)하여 주시기를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교황은 전세계의 독재 군주가 되었다.

왕들과 황제들은 로마 교황의 명령에 복종하였다.

인류의 운명은 현세와 내세를 막론하고 모두 그의 관리 아래 있는 것처럼 보였다.


수백 년 동안 천주교의 교리들은 광범위하게 그리고 절대적인 것으로 널리 인정되고,

그 의식들은 엄숙히 거행되고, 그 축제일들은 널리 준수되었다.

신부들도 존경을 받고, 풍족하게 살게 되었다.


아마 이 때처럼 천주교가 위엄과 세력을 편 시대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교황교의 대낮은 바로 세상의 한밤중이었다”

(J.A.Wylie, The History of Protestan-tism, b.I, ch.4).



성경은 일반 사람들에게 뿐만 아니라 신부들에게까지도 거의 알려지지 못하였다.

옛날의 바리새인들처럼 천주교의 지도자들은

그들의 죄악을 폭로시켜 줄 빛을 싫어하였다.


의의 표준인 하나님의 율법이 제거되자

그들은 권세를 한량없이 부리고,

온당치 않은 행동을 거침없이 하였다.



사기, 탐욕, 방탕이 세상에 두루 퍼졌다.

사람들은 재물과 지위를 얻기 위해서는 어떠한 범죄라도 서슴지 않았다.

교황과 주교들의 저택들은 극히 비열한 죄악의 장소가 되었다.


어떤 현직교황과 주교들은 너무나 지나치게 비인도적인 죄를 범하였으므로

세상의 통치자들도 차마 그냥 둘 수가 없어서

그들을 극악무도한 사람으로 보고 교회의 높은 지위에서 떨어뜨리고자 노력한 일까지 있었다.


수세기 동안 유럽에서는 학문, 예술, 문화의 각 방면에 있어서 아무런 진보도 볼 수 없었다.

그리스도교국은 도덕적, 지적으로 마비 상태에 빠졌다.



천주교의 권세 아래 있는 세계의 상태는

선지자 호세아의 말이 분명히 성취된 사실을 실증하였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 버리리라”,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오직 저주와 사위와 살인과 투절과 간음뿐이요 강포하여 피가 피를 뒤대임이라”(호 4:6, 1, 2).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결과는 이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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