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만든 라즈베리 파이 3, 컴퓨터를 지난 2월 말부터 팔고 있다.
가격은 $35불, 신용카드만 한 크기로 한 손안에 들어온다.
( 작년 말에는, 라즈베리 파이 0도 팔고 있는데 $5불이다. )
서점에 가면 맨 앞에 이 컴퓨터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해 놓은 책들이 10권 넘게 진열하고 있다.
이 컴퓨터로 내가 해 본 것은
개인 웹 사이트 운영 (Apache PHP Mysql )
클라우드 외장 하드 드라이버를 연결해 주는 것 (Owncloud)
윈도의 파일들과 리눅스의 파일을 연결해 주는 Samba 서버를 함께 그 안에 운영하도록 해보았다.
작은 고추가 맵다. ( 그 안에 CPU가 4개에, 무선 인터넷 카드까지)
무엇보다도 컴퓨터가 돌아가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
같은 웹 사이트를 일반 서버에 돌려보는 것과 아무런 차이를 못 느낀다. (개인 사이트)
하지만 크기와 소리, 열과 전기 소모는 마치 다윗과 골리앗과 같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소리도 크기도 에너지도, 그리고 가격도...
이 안에 윈도 10을 넣어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직접 $50불에 파는데 벌써 매진되었다고 알린다.
(윈도 10 프로그램을 일반 컴퓨터용으로는 100불을 받고
이 작은 컴퓨터는 10불보다 조금 더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