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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양서류가 되었다

 

 

순진무구한 신앙을 안고

베드로가 되기를 꿈꾸던

민주화시대의 한국의 대학은

변혁의 이상이 물결치는 바다와 같았고,

그 안에는 작은 물고기가 먹고 자랄 수 있는

민중, 역사, 노동이라는 이름의 플랑크톤이 풍부했다.

 

나는 그것들을 마음껏 먹고 자랐다.

어느덧 바다를 익숙하게 여행하게 되었을 때,

내가 본래 속해 있었던 뭍의 교회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음을 느꼈다.

 

대부분의 교회는

자신의 대지 위에 높은 제단을 쌓고

신을 찬미하는 일에 몰두했다.

그들의 신은 물고기를 바다에서

건져냄으로써 구원하는

기이한 존재였고,

간혹 물에 빠진 베드로들은

교회 사람들에게 믿음이 없는 사람처럼 여겨졌다.

 

어린 시절부터 마음에 새겨진

예수에 관한 느낌마저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나는 이미 뭍의 교리를 먹을 수 없는

어류가 되어 있었다.

 

그런데 신자유주의자들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물이 말라갔다.

바닷물이 마르다니!

믿기지 않는 일이 범세계적으로 일어났다.

베드로조차 믿음 없다고 말해오던

교회의 경건한 유령들이

신의 대변자라는 몸을 입고 등장하여,

약탈적 자본주의로 재편되어가는

새로운 지구화 시대의 도래를

하늘의 섭리라며 열띠게 전파해 갔다.

 

물고기들은 진화가 요구되었다.

어떤 이는 별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고,

어떤 이는 나무가 되어 바람 부는 언덕에 박혔다.

대부분은 인간이 되어

말짱하게 물을 빠져 나갔다.

우직한 이들은 어류로 남아 멸종을 택했다.

 

나는 양서류가 되었다.

''/'민중'''/'교회'의 두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선택한 것은 아니었다.

어쩌다보니 양서류가 되었다고 하는 것이 옳다.

기독교인의 아들로 태어나

태생적으로 교회의 유전자를 지녔다는 사실이

설명 가능한 유일한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양서류로서의 엠피비언(amphibian)적인 삶이란

겉으로는 수륙양용의 효용이지만

속으로는 정신분열이었다.

정직한 종교인으로 살아가기에는 최악이었다.

 

 

2. 양서류의 껍질을 벗다.

 

그것이 정신분열적 절망의 현실을 우회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안고 양서류가 택한 다음 선택은 ...

 

 

)

대부분이 근본주의 신학을 모태로 한 초기 한국의 기독교 보수주의(자칭 복음주의) 신학관은 상황에 따른 민초의 고난에 응답하는 하나님의 활동방식에 대한 경험적 실재론적 증언보다는, 해석학적인 자의식을 확립하지도 못한 채 전통주의에 매몰되어 교리적 충실성을 신학 작업의 최고덕목으로 삼아 자기 전제를 맴도는 독백적 무사유에 가까워졌고, 세속적 성공주의와 사상적 배타주의를 초자연적 현상(치유,이적,방언,안수기도...)과 종말론에 결합시켜 대중적 이기심과 편견에 호소하는 반지성주의적 태도를 취해 왔다. 이는 재림교단도 예외가 아니다. 아직도 힘차게 활보하는 자칭 교리적 전통과 정통을 주장하는 이들, 이 '교회의 경건한 유령들'의 교리적 충실성만을 반복하는 독백적 언어들을 보면 답답하기 만하다... 다시 물이 말라 간다. 물고기들의 선택이 강요된다. 아예 멸종을 택하든지, 아니면 눈 먼 가나안 성도로 퇴화 하든지, 그도 안 되면 정신분열적 양서류로의 진화를 선택해야 한다... 그 해방구를 찾기 전까지는...

 





2)

민중(해방)신학, 과정(유기체 철학, Alfred North Whitehead)신학, 범재신론(Panentheism), 퀘이커리즘(Quakerism)은 나의 주된 관심의 주제이고 흐름이다. 그 중에 처음 3가지 주제가 같이 있는 -여기에 관심 있는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소개한다. <Minjung and Process>, Peter Lang, 2009/ <민중신학과 범재신론, 민중신학과 과정신학의 대화>, 김희헌, 너의 오월, 2014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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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아기자기


)

'양서류' 하니까 생각이 나는 것은 개구리 그리고,

내가 사는 곳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 Calaveras CountyAngels Camp라는 소도시가 있는데 옛날 서부 개척 시대에 금광으로 번성했던 곳이다. 지금도 주변 개울에 사금을 캐는 관광 상점들이 있다. 그런데 이 Angels Camp의 별칭이 'Home of the Jumping Frog'이다. 수 백 년 전부터 아직까지 이곳에는 양서류인 개구리가 많은데, 특히 여기 개구리가 점프력이 좋은지 해마다 개구리 뛰기 대회를 아직도 개최한다. 세계신기록도 보유하고 있다고. 도로에는 할리우드의 길에 유명 배우 손바닥 판들이 박혀 있듯이 이곳에는 개구리의 그해 최고 점프 기록판들이 1865년부터 햇수별로 하나씩 150여개가 박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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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4 1/4" - 내가 본 것 중 이게 가장 멀리 뛴 기록이다



또 하나 유명한 것은 Mark Twain이 몇 년을 살면서 그의 첫 소설을 썼던 그의 집이 여기에 있다.

 

잘 알다시피 마크 트웨인 Mark Twain톰 소여의 모험 The Adventures of Tom Sawyer(1876)· 미시시피 강의 생활 Life on the Mississippi(1883)· 허클베리 핀의 모험 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1884) 등의 청소년 모험담으로 유명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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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웨인은 서부에서 금광이 발견되자 1864년 봄에 네바다를 떠나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이곳 Calaveras County로 약간의 토지를 사서 왔지만 금광 사업은 실패하고, 기자 생활을 하면서 여기 Angels Camp에서 보고 쓴 캘러베러스의 명물 도약 개구리 The Celebrated Jumping Frog of Calaveras County라는 제목의 단편 소설집으로 186511월 뉴욕 잡지 The Saturday Press에 발표 등단했고, 이 이야기는 곳곳의 신문에 다시 실리면서 트웨인은 세계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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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지금도 그가 머물렀던(James town) 집에 그의 기념관이 있다.

 

 


책을 많이 읽고 글을 많이 썼던 마크 트웨인은 수많은 명언들을 남겼다.

 

"좋은 친구와 좋은 책, 그리고

살아있는 양심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생활이다."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책은

당신으로 하여금 가장 많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언론의 자유를 보호하는 법이 있지만,

어느 것도 언론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는 법보다 가치가 있지 않다.“ -Mark Twain-

 

정말로 '언론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는 법'이 필요한 이 시대에

좋은 책들 많이 읽고

좋은 글들 많이 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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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류의 탈을 쓴 나는 올해에는 또 얼마나 멀리 뛰려나?

넓은 바닷물이 그리운 물고기가...


  • ?
    비올라 2016.04.24 17:14

    믿음의 열정 신앙의 배회와 진리의 회구
    먼길 돌고돌아 아직도 비탈길 오르시는 님
    저기 노란리본 하나로 헤아려 봅니다
    아프지만 속삭이듯 예쁘고 아름답게 우러대는
    내 동생들 소리에 행복한 밤 입니다

  • ?
    아기자기 2016.04.24 21:50
    처음 1초 동안은, "아프지만 속삭이듯 예쁘고 아름답게 우러대는"
    개구리의 형님이라는 걸로 알아들어, 같은 양서륜 줄 알았습니다^^
    ㅎㅎ, 양서류가 아니라 우아한 바이올린 형(제) 되시는 비올라님!
    아름다운 성님의 우름소리와 우슴소리도 들려주시길 기대합니다!
  • ?
    김원일 2016.04.25 20:09
    양서류는 물과 뭍 양쪽에서 살아남기도 하지만
    양쪽에 모두 그만큼 포식자도 (predator) 많다는 이야기.

    감사합니다.
  • ?
    아기자기 2016.04.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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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우리 동네 양서류들은 완전무장에 자전거, 이 정도는 기본입니다^^

     

  • ?
    곰솔 2016.04.26 14:39
    처음에는 그분인가 아닌가... 생각되어 머뭇거리다가 오늘 올린 글에서 먼저 악수를 청해주셔서... 늦었지만 이제야 댓글로 참여합니다.

    지난 30여년의 한국 사회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저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피케티의 신간에서도 그렇고 여러 다른 분들의 글들을 참조하면서... 이렇게 정리하였습니다. <거품>

    네... 거품이었습니다. 양으로서는 거품이란 표현보다 더 좋은 것 없지만... 질로서는 그야말로 형편없는 30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지금 우리 앞에 부실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이런 요약에 대해 반론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게는 그 반론들에 얼마든지 또 다른 반론으로 대처할 수 있는 근거들이 충분합니다. 무엇보다 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신간들의 흐름만 소개해도 될 것입니다.

    양극화 시대... 중간계급이 무너지고... 더군다나 베이비부머들의 노후조차 파산으로 내몰리는 지금... 한국 교회는 그야말로 픙전등화입니다. 80%의 교회는 좀비와 같습니다.

    그렇다면 탈출구 또는 회생의 방법론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무너지는 사회를 일단 숨이라도 되돌려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저는 그 방향이 적어도 초월주의/초절주의와 같다고 생각됩니다.

    논문 지도교수이셨던 이국헌 교수님의 작년 학술논문 주제이지요. 네... 저는 그 논문이 한국 교수들의 세계에서도 받아들여지는 것을 보고... 더욱 확신을 하게 됩니다.

    물론 이곳에서 별로 지지를 얻지 못하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지지보다 중요한 것은 더 많은 질문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하게 시도할 것이고... 한국교회의 변화가 미주 고령 교인들에게도 전달되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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