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는 사탄 마귀의 대리자이다. "어버이연합 보도 ‘모르쇠’"

by KM posted Apr 24, 2016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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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미디어

공영방송, 어버이연합 보도 ‘모르쇠’

등록 :2016-04-2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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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관제데모 논란
KBS는 라디오서 의혹 소개한
기자 교체해 논란 일기도
극우 성향의 시민단체인 대한민국어버이연합(어버이연합)이 청와대·전국경제인연합회 등과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이 커져가는 가운데, 공영방송인 <한국방송>(KBS)과 <문화방송>(MBC)은 자사 보도 등에서 이 문제를 일절 다루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전경련이 어버이연합에 자금을 지원했다” “청와대가 어버이연합에 집회를 열어달라고 주문했다” 같은 구체적인 진술과 자료가 나오고, 이에 대해 어버이연합이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방송과 문화방송은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 21~23일 사이 자사 메인 뉴스 프로그램에서 관련 리포트를 단 한 꼭지도 내보내지 않았다. 민영방송인 <에스비에스>(SBS)가 21일 ‘전경련, 어버이연합에 뒷돈 지원? 의혹 일파만파’ 보도를 시작으로 관련 의혹을 꾸준히 보도하고 있는 것과 비교되는 태도다. <조선일보> 등 보수 성향 신문들도 22일부터 보도와 사설을 통해 이 문제를 다루기 시작했다.

되레 한국방송에서는 이와 관련해 ‘기자 교체’ 논란까지 일었다. 아침 라디오 방송인 <황정민의 에프엠(FM)대행진>에서 ‘간추린 뉴스’를 전하는 한국방송 소속 담당 기자가 21일 ‘전경련의 어버이연합 지원 의혹’을 소개했는데, 그 뒤 간부의 지시로 담당 기자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회사 쪽은 “월요일 개편과 맞물린 결정”이라는 태도지만 ‘회사가 보도를 꺼리고 있는 사안을 다뤘기 때문에 교체한 것 아닌가’ 하는 비판이 나온다.

한편 조우석 한국방송 이사는 23일 자신이 주필로 있는 인터넷매체에 기고한 글에서 “애국활동을 이유로 시민단체가 오해 속에서 사회적 뭇매를 맞고 있다” “전경련이 시민단체를 지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등 어버이연합을 두둔하는 주장을 내놨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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