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정신이라는 게 있습니다.
각 시대마다 그 시대를 이끄는 건대요
만약 이 시대 정신을 잘못 읽으면 그야말로 패가망신인거죠.
일제시대는 항거로
독재시대는 투쟁으로
산업화시대는 노동으로
이것은 너무나 상식적인 겁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Adventists는 보기좋게
이러한 시대정신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선교전략으로 생존해왔습니다.
물론 현실참여를 놓고 종교는 중립을 지켜야만 하지만
그 중립이란 손놓고 모른체 하는게 아니라
현실과 이상의 고도의 균형감각인거지요.
그 대표적인 예가 시골생활입니다.
한참 산업화가 진행되는데
시골생활이라. 이건 너무나 빗나간 전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골생활에서 성공한 사례들이 존재합니다.
그들은 냉철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최선을 다해서 그 험난한 세월을 견뎌냈지요.
지금은 땅값이며 지역에서 유명세를 달리하시는
유지들도 꽤 됩니다.
머리숙여 존경해 마지 않습니다.
시골생활 문제는 목회자 비난이나
교단에 대한 무제한적 비판이 아니라
세월을 읽어내는 힘, 정신은 개인적으로
혹은 집단적으로 일구어내야지
이러한 트라우마적인 악순환으로는
새로운 시대를
어떻게 맞이하겠습니까?
오는 시대의 정신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가가
민초의 담론이여야 생각합니다.
저는 로봇시대와 백세시대에 주목하며
시대정신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더불어 사는 Adventist.
그들 옆에 있으면
뭔가 희망이 보이고
가끔
진실해 보이는 그런 공동체이길 희망합니다.
아무리 촌에 들어가라는 기별(?)을 잘 읽어 부자가 되어도
시골생활은 시대정신 아닙니다
시골생활은 바로 예수 온다는 기별이지
몇십년 버티면 부동산 값 올라서 부자된다는 기별
절대로 아닙니다
그래서 시골생활은 시대정신이 결코 될 수 없습니다
땅값오르고 시골동네에서 유명세 타는 게 시골생활인가요
잘못 짚으셔도 한 참 잘못 짚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