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 1위...소통 미흡” 독선/독단 3위

by 국민 posted May 29, 2016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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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 1위...소통 미흡” 독선/독단 3위

입력 2016-05-28 00:01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32%가 긍정 평가했고 53%는 부정 평가했으며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5%포인트 하락했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13%/69%, 30대 19%/72%, 40대 22%/64%, 50대 39%/46%, 60대+ 60%/21%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300명)은 70%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57명), 국민의당 지지층(166명), 정의당 지지층(61명)에서는 각각 80%, 73%, 91%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18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6%, 부정 46%).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20명, 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23%),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7%)(+3%포인트),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8%), '안정적인 국정 운영'(6%)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32명, 자유응답) '소통 미흡'(19%)(-5%포인트), '경제 정책'(16%), '독선/독단적'(9%),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7%), '복지/서민 위한 정책 미흡'(6%), '전반적으로 부족하다'(6%) 등을 지적했다. 이번 주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는 전반적으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20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6주 연속 30% 언저리에 머물고 있다. 과거에는 연말정산/증세 논란이 일었던 2015년 1월 셋째 주부터 2월 첫째 주까지, 메르스 확산 초기인 6월 첫째 주부터 8.25 남북 합의 직전까지 약 3개월간 최저 29%에서 34% 사이를 오르내린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새누리당 지지도는 40% 선을 유지했고, 지금은 30% 내외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응답률은 21%(총 통화 4,842명 중 1,004명 응답 완료)
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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