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비행기 탈 때마다 하필…박 대통령 순방 ‘문제의 8장면’

by 오비이락 posted Jun 07, 2016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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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비행기 탈 때마다 하필…박 대통령 순방 ‘문제의 8장면’

등록 :2016-06-07 15:34수정 :2016-06-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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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외국어에 능통합니다. 중국을 방문했을 때는 중국어로 연설을 하기도 했고, 최근 프랑스 방문 때는 자신이 42년 전 유학했던 도시에서 어학연수 수료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언어가 유창하다고 해서 반드시 소통과 외교가 원활한 것은 아닌가 봅니다. 최근 이란 방문에서는 “역대 최고 경제외교 성과”를 거뒀다고 홍보했지만, 실질적 효과에 대해선 전문가들도 갸우뚱하다고 합니다. ‘세일즈 외교의 세일즈’가 낯뜨겁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국외 순방 시기도 절묘합니다. 대통령이 비행기를 탈 때마다 국내에 주요 현안이 대두됩니다. 국가를 대표하는 국가원수이지만, 행정부의 수반으로서의 임무도 수행해야 하는 대통령은 통합진보당 해산, 청문회 활성화법 등 주요 사안을 국외에서 전자결재로 처리해 왔습니다. 큰일이 있을 때마다 대통령이 자리를 비우니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한국 순방은 언제 하시나요” 같은 얘기도 나옵니다. 국외 순방을 통해 국격을 높이고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이른바 ‘국외특수’까지 효과가 사라지게 만들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외순방, 문제의 8장면을 정리해봤습니다.

기획·그래픽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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